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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문: 왕하4:1-7

제 목: 네 집에 무엇이 있느냐?

 

엘리사 시대와 같이 이 시대는 점점 영적기근으로 인해 사람들의 심령이 곤고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곤고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뜻을 바로 찾고 그 길을 걸어가는 교회와 성도는 기근 가운데서도 건져 주실 뿐 아니라 그 시대에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며 희망을 나누어 줄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이러한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는 귀한 말씀입니다.

특별히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우리가 드릴 수 있는 열매는 무엇일까? 고민할 때 저는 단연코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귀한 보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만 있다면 기근의 시기에도 하나님의 은혜와 생명의 역사는 무너지지 않고 계속진행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1. 선지자 생도의 죽음.

 

본문에 선지자의 생도가 죽었습니다. 이제 그의 남겨진 가정은 가난과 빛에 쪼들려 채주에게 두 아들이 붙잡혀 가게 될 절망적인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선지자 생도의 아내는 엘리사를 찾아와 호소합니다. 그의 호소에는 당시의 기근과 절망적인 환경 속에 마지막 희망을 하나님께 두고 선지 엘리사에게 도움을 간청하는 순수한 믿음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처럼 시대의 영적인 곤고 앞에 우리가 하나님 앞에 마땅한 모습이 이러한 모습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선지자의 생도는 오늘날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고 배우는 신학도와 같습니다. 그런데 본문에 등장하는 이 선지생도가 죽었습니다. 그가 왜 죽었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그 아내가 그 남편에 대하여 고백하기를 남편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 당신이 아십니다. 라는 고백 속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즉 저가 죽은 것은 당시 북 이스라엘의 왕인 아합의 아들 여호람의 정황을 살필 때 하나님을 경외하며 진리를 세워나가다 죽었던 것입니다. 결국 그의 가정이 빈곤하게된 것은 흑암 중에 진리를 선택한 결과요. 거짓과 타협하지 않고 말씀을 세우기 위해 살아가다가 일어난 일이었던 것입니다.

그 결과 그의 남겨진 아내는 생계의 빚으로 인해 두 아들을 채주에게 종으로 팔릴 수 밖에 없는 절망적인 상황을 맞닥뜨리게 된 것입니다.

 

2. 남겨진 선지생도의 가정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

 

여러분은 어떻게 이러한 그림을 보십니까? 선지 생도가 죽고 나서 빛으로 인해 두 자녀까지 팔릴 수밖에 없는 상태에 처한 그 아내의 모습이 절망적이지 않습니까? 일반적인 세상의 눈으로 볼 때는 그럴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눈으로 볼 때는 이 여인은 참으로 복 있는 여인입니다. 왜냐하면 당시 이스라엘은 영적흑암으로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역사를 잊고 살았습니다. 겨우 엘리사에게 나아갈 때에 그 빛을 볼 수 있는 상태에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선지 생도의 죽음이라는 상황과 그 아내의 절망적인 상황을 통해 앞으로 드러내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계획 속에는 이 여인과 두아들이 스스로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이요. 빛을 잃어버린 당시 이스라엘에게는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경험할 수 있는 모델이 되었던 것입니다. 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기회를 만난 것입니까?

그러므로 이 여인의 절망적은 환경은 안타깝지만 이 여인을 통해 드러난 하나님의 역사는 쓰러져 가는 이스라엘을 일으켜 세우고 오늘 이 땅의 기근에 처한 자들에게도 눈을 뜨게 하는 희망의 모델이 되었던 것입니다.

 

3. 네 집에 무엇이 있느냐? (4:2)

 

본문1절에 절망 중에 있는 생도의 아내가 엘리사에게 나와 호소합니다. 이에 엘리사는 그 여인에게 “내가 너를 위해 어떻게 하랴” 라고 말씀합니다. 즉 이 말씀은 내가 너를 위해서 무엇을 해줄 고 라는 하나님의 긍휼의 음성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을 지키다 어려움을 당해 하나님께 나아가면 하나님은 결코 그의 가정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반드시 채워 주실 겁니다.

그러나 “네 집에 무엇이 있느냐”는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은 네 집에 있는 것을 가지고 채워주신다고 말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집에는 무엇이 있습니까?(4:2)

 

이 여인의 집에는 기름 한 병이 있었습니다. 그 기름 한 병은 그 여인에게 전 재산이며 마지막 남은 생명이었습니다. 이 기름 한 병이 오늘 우리에게도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또한 우리에게도 있습니까? 저는 먼저 이 기름 한 병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①자신이 소유한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즉 하나님이 우리에게 찾으시는 전부는 무엇일까요? 저는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며 구원의 확신이라고 말할 것입니다.(요일5:4-5) 이것을 붙들고 나의 전부라고 말한다면 하나님은 너는 가장 좋은 것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것입니다.

 

** 다윗

삼상17:43 블레셋 사람이 다윗에게 이르되 네가 나를 개로 여기고 막대기를 가지고 내게 나아왔느냐 하고 그 신들의 이름으로 다윗을 저주하고 17:44 또 이르되 내게로 오라 내가 네 고기를 공중의 새들과 들짐승들에게 주리라

17:45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

 

**여호수아와 갈렙.

민14:7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 일러 가로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탐지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14:8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14:9 오직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 밥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 말라 하나

여러분이 소유한 전부는 무엇입니까?

 

②말씀대로 살다가 경험한 하나님의 역사이며 체험입니다.

즉 성령의 역사이며 은혜일 것입니다. 때론 불순종하다가 매 맞고 때로는 순종하다가 하나님의 섭리를 통해 위로 받기도 한 경험 이것이 우리의 전부이며 소유한 한 병 기름입니다. 이러한 경험과 은혜를 간직한 사람은 절망적인 환경을 두려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은혜 베푼 자를 결코 버리지 않으며 그 또한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믿고 주님을 의지하며 어떤 환경도 이겨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③남편이 남겨놓은 마지막 유산입니다.

선지자 생도가 죽으며 남겨 놓은 그 집의 전부인 기름 한 병은 선지자생도의 신앙과 믿음의 숨결이 담겨 있습니다. 그 신앙과 믿음의 가치는 그의 아내와 자녀들을 지킬 것이며 하나님은 그 가치가 결코 잃지 않게 하실 것입니다.(창26:4,출20:6,34:7) 그래서 이 가치를 가진 선지자 생도의 가정을 통해 흑암과 기근 가운데 절망하는 이스라엘에 단비를 비추고자 하나님은 계획하셨던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향기, 신앙의 향기, 믿음의 행위라는 향기를 선포하기 위해 결국 그의 가정이 고난 중에 있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선지자 생도의 죽음은 결코 절망이 아닌 이스라엘에 희망의 비밀을 남겨 놓기 위해 준비된 한 병 기름이었던 것이었습니다.

 

④순종입니다.

이 여인이 가진 기름 한 병은 엘리사의 말 즉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 할 수 있는 순종의 도구입니다. 그러므로 엘리사의 말이 현실과 동떨어지고 자신의 생각과 이성에 맞지 않아도 그 말씀을 순종하기만 하면 하나님은 이 여인에게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보여줄 것이며 이 여인은 기근 중에도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확신하고 기름으로 얻은 소득보다도 믿음의 담대함을 잃지 않을 것이며 나아가 그 자녀의 미래까지도 하나님 앞에 살도록 우산을 남겨 놓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순종은 우리가 가진 한 병 기름입니다.

 

4. 그릇을 빌려 기름을 채우라.(3-4)

 

엘리사는 생도의 아내에게 하나님이 그에게 하실 역사를 믿고 말합니다. 오늘 우리에게 있는 기름한 병을 가지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그 방향을 제시해 주셨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입니다.

 

①밖에 나가서 그릇을 빌리라. - 모든 이웃에게 가서 빌리라.

기름의 역사가 나타나기 위해서는 밖에 나가되 모든 이웃에게 나가라고 엘리사는 명합니다. 즉 기름 한 병 붙들고 집에 앉아 있으면 안 되고 밖으로 나가서 부지런히 그릇(사람의 영혼)을 빌려오라는 것입니다.

그릇을 빌리는 것은 전도하는 것입니다. 2020년까지 코로나 여파로 전도가 중단되었지만 그래도 이곳으로 인도하신 우리영주교회의 사명이기도 합니다. 그릇을 빌리되 조금 빌리지 말고 많이 빌리라는 것은 쉬지 말고 복음을 전하여 많은 사람의 마음을 얻으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기름을 채우는 하나님의 역사를 보게 될 것입니다.

 

②그릇을 많이 빌리라.

기름을 부을 때 빌려온 그릇 만큼 채울 수 있습니다. 그릇이 떨어지면 더 이상 기름도 다하고 부을 수 없는 것처럼 우리는 더 많은 그릇을 빌려야 할 것입니다. 더 많은 그릇에 기름을 채운만큼 나의 삶이 회복되며 기근을 감당 할 수 있을 것입니다.

 

③문을 닫고 그릇에 기름을 부으라.-

하나님의 역사를 자신의 내면에서 먼저 경험하고 확신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되 문을 활짝 열어 놓으면 기름이 채워지지 않습니다.

문을 활짝 연다는 것은 마음이 세상과 더불어 있고 우리의 시선이 세상의 여러 가지 일로 분주하여 하나님을 전심으로 의지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에 활짝 열렸던 문을 닫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름을 부으십시오. 그러면 기름이 채워질 것입니다.

 

④기름을 내다팔아 빚을 갚고 남은 것으로 너와 두 아들이 생활하라.-

이제 채운 기름을 내다팔면 됩니다. 내다 파는 것은 우리의 믿음과 신앙 우리에게 역사하신 하나님의 감격과 은혜 그리고 하나님을 순종하는 모습 등 이 모든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영주교회의 미래와 희망은 우리에게 있는 한 병 기름이 무엇인지를 확신하고 이 기름을 사용 하는 것 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2020년 추수 감사절에 주 앞에 드릴 것이 반드시 있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소유한 보물이며 이것을 가지고 다음 주 추수감사절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시33:19,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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