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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문:마5:1-6

제 목: 그리스도인의 은혜를 회복하라.

 

본문에 나오는 팔복은 성령의 감동과 열매를 맺게 하는 그리스도인의 참된 삶의 모습들입니다. 제가 이 말씀을 생각하며 증거 하게 된 동기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의 삶의자취가 세상의 손가락질과 멸시, 조소를 당하는 위기에 처해 있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맛을 잃어버린 그리스도인은 되지 말아야합니다. 그런데 지난주까지 대한민국에 떠들썩하게 하는 정인이 사건이 있었는데 그 사건의 당사자들은 누구일까요? 그들은 부부간 목사님들의 자녀요 한명은 기독교 방송국직원이었습니다. 즉 그리스도인이라는 명제가 붙은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보여준 열매는 너무 참담합니다.

만약 그들이 성경말씀 중 어느 한 부분이라도 생각하며 살았다면, 그러한 무지 막지한 결과를 만들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영광과 더불어 복음전도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지금 감옥에서 후회하고 있을 텐데요. 그러나 엎질러진 물을 주어 담지는 못합니다. 그전에 자기를 돌아보고 바로 세우는 것이 지혜로운 성도요. 언젠가 하나님 앞에 설 때도 담대한 마음으로 설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겸손하고 낮아져야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긍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오늘 팔복의 메시지 속에는 자기의 위치를 지키고 세상에서 하나님의 사람다운 마음과 올바른 가치관이 숨어있습니다. 이 말씀 속에서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2021년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어야겠습니다.

 

1. 팔복의 교훈.

 

예수님은 자신을 따라온 수많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사는 것이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합당한 삶인가를 교훈하십니다. 즉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는 어떻게 해야 자신의 구원을 잘 이루어 갈 수 있는지 그 비밀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것이 비밀인 것은 육신적이며 세상적인 가치관이나 철학에서 출발한 진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기초로 한 성도의 올바른 인격과 삶의 모습에서 그 진리를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진리를 통해 새사람으로써 올바른 가치관을 만들며 우리가 세상에서 어떻게 사명을 감당 할 것인지 그 이정표를 만들어 가는 저희가 되어야겠습니다.

오늘 본문의 팔복은 이러한 모습을 경험케 하는 삶의 모습(마음과 행동)이 무엇인가를 직접적으로 교훈하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팔복은 하나님의 은혜 안에 거하는 마음이요. 성령이 주장하는 마음이며, 성도가 세상에서 자신의 존재를 감당 할 수 있는 진리입니다. 그 모습을 구체적으로 살펴봅시다.

 

2. 팔복의 진리.

 

①심령이 가난한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이요.

심령이 가난하다는 것은 마음이 가난하다는 뜻입니다. 마음이 어떻게 하면 가난해질 수 있을까요?

원문에서 가난이란 의미는 거지가 부잣집에 찾아가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해 간절히 구하는 자세를 가르칩니다. 즉 자신의 형편을 붙들고 그것을 해결하고자 간절히 사모하는 자세가 가난입니다.(고후7:10) 이러한 가난한 마음은 자신이 넉넉해서 능력이 있어서 가난해진 것이 아니라 나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가 크지만 그 은혜를 잘 간직하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으로 가난해진 것입니다. 눅18:10-13절에 나오는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 중 세리는 “멀리서서 감히 하늘을 우러러 보지도 못하고 가슴을 치면서 하나님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옵소서”라고 외칩니다. 이것이 가난한 마음입니다. 또한 눅16:20절 이하에 보면 부자와 거지 나사로의 모습이 나옵니다. 부자는 먹고 마시고 방탕하다가 죽어 지옥에 갔지만 거지 나사로는 죽어 천국에 올라갔습니다. 나사로가 거지였기에 천국에 갔을까요?

아닙니다. 예수님은 거지 나사로의 모습을 통해 지극히 가난한 자의 모습이 무엇인가를 교훈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이러한 진리를 알고 여러분 마음속에 가난한 마음이 찾아온다면 그곳은 성령의 감동이 살아있는 천국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가난한 마음으로 2021년을 살아갑시다.

 

②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본 절의 애통이란 단어의 의미는 가장 소중한 것(사람이나 물건)을 잃어버린 상태를 말합니다. 즉 물이 엎질러지는 것처럼 가장 소중한 것을 잃어버려서 주워 담을수없는 안타까운 마음의 상태에서 느끼는 감정입니다. 이러한 감정이 우리에게 솟아나야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애통 할 수밖에 없는 세상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창6:5절에 하나님은 세상의 죄악 된 모습을 보시고 한탄하시며 마음에 근심하셨다고 표현합니다. 즉 하나님이 창조하신 섭리를 벗어나 돌이킬 수 없는 죄악 된 세상의 모습을 보시고 애통해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하나님의 마음을 잃어버렸습니다. 왜냐하면 스스로 애통케 하는 자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돌이켜 애통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자신을 살피고 세상을 보며 가족과 이웃을 바라본다면 우리는 분명 그들을 위해 부르짖을 것이며 간절히 애통할 것입니다. 주님은 이러한 자에게 위로를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우리에게 2021년 이러한 애통의 마음이 찾아와 하나님의 위로가 임하길 소망합니다.

 

③온유한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온유의 의미는 사랑하기 때문에, 남의 형편을 이해하기 때문에, 또는 결과를 알기 때문에 그 사람을 위로하고 들어주며 기다려 주는 마음과 행동을 가르칩니다. 이러한 마음과 행동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성숙한 자세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론 성도의 인격이 자라나기 전에는 자기주장과 고집을 앞세우고 살지만 시간이 지나고 연단을 받아 자라난 성도는 자기주장을 내려놓고 온전히 하나님의 주장을 따라 순종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그래서 성경에서 일반적인 온유의 의미는

 

ⓐ하나님 앞에 자기주장을 내려놓고 온전히 하나님의 주장을 따라가는 자세를 가르칩니다.

창17:8에 이삭이 흉년 때에 애굽에 내려가려고 했지만 하나님의 명령을 듣고 순종하여 기다릴 때에 흉년이 물러가고 그 해에 백배나 걷는 축복을 받았는데 이러한 이삭의 순종이 온유한 모습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기다리는 상태를 가르칩니다.

농부가 씨를 뿌려놓고 하나님이 비를 내려 주시도록 참고 인내하는 상태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를 것입니다. 이처럼 온유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다리는 마음과 행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온유한자는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즉 땅을 기업으로 받는다는 것은 육신에 속한 모든 기업에 형통케 될 것을 약속 하는 것이며 그 땅에 속한 믿음의 사람들을 얻는다는 약속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 이러한 모습들이 하나님의 자녀로써의 합당한 마음과 자세입니다. 이러한 모습으로 시대의 범죄와 방종을 분별하고 여러분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십시오. 많은 사람들이 여러분 주변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④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이요.

이 말씀은 성도로써 합당한 삶과 태도가 무엇인가를 깨우쳐 주는 말씀입니다. 즉 성도가 세상에서 지켜야 될 자신의 위치와 사명은 의(복음)에 주리고 목마른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삶의 모습은 세상에서 정의를 바로 세워주고 옳고 선한 것을 깨우쳐 줄 의무가 있는 성도들에게 주리고, 목마르다는 표현은 적극적으로 그 사명을 감당해야 될 것을 역설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의를 위해 주리고 목마른 마음으로 살아야합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의에 주리고 목마른 마음이 무엇일까요?

 

Ⓐ성도로써 바른 삶을 사는 모습입니다.

Ⓑ옳고 바른 것을 사모하고 세워나가려는 마음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정의가 바로 세워지기를 위해 간절히 사모하는 마음(창18:19)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의에 주리고 목마른 마음을 소유해야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의에 주리고 계십니까? 여러분은 의에 목마르고 계십니까? 오늘 이 시대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 결과 사회는 점점 타락하고 이기주의, 괘락주의, 그릇된 동성애자들을 인권과 평등이란 이름으로 용납하는 것입니다. 나아가 정인이사건과 같은 불의 한 일을 죄 의식 없이 서슴없이 저지르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진정 의에 주리고 목마른 심정을 가져야 될 때가 되었습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심판에서 저와 여러분 자신을 지킬 것입니다.

2021년 우리영주교회는 이러한 모습으로 승리하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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