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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문: 행3:1-10

제 목: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걸으라.

(부활의 능력을 경험한 앉은뱅이).

 

부활은 새로운 생명의 탄생이요 시작입니다.

나면서부터 앉은뱅이 된 사람이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고쳐진 것은 부활하신 예수그리스도의 능력이 어떤 모습인지 우리에게 보여주는 객관적인 열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부활의 신앙을 가진 사람은 앉은뱅이가 치유되는 역사처럼 변화의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그리고 앉은뱅이의 미래처럼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이 시간 2021년 맞이하는 부활의 감격 속에서 앉은뱅이의 변화된 모습이 우리의 삶에 실제 이루어지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부활.

 

부활은 죽었던 육체가 신령한(거룩한)몸으로 다시 살아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죽었던 육체가 새로운 생명으로 다시 살아나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역사를 거룩하고 신령한 변화된 육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변화는 단순히 육체만 다시 살아나는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전 인격의 변화와 더불어 신령하고 거룩한 육체로 변화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즉 부활하신 예수님이 보여주셨던 것처럼 부활의 모습은 다시 죽지 않으며, 병이 없고, 고통도 없으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고, 먹어도 되며 먹지 않아도 되는 거룩한 몸으로써 영원히 사는 신령한육체입니다.

이러한 약속이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그 약속을 장차 경험케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은혜를 이 땅에 사는 동안 우리는 사모하고 느끼는 삶이 될 때에 진실로 부활의 신앙을 가진 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시간 그 모습을 앉은뱅이의 변화된 모습을 통해 다시 발견하기를 원합니다. 왜냐하면 그의 모습 속에는 진정 부활의 감격을 얻기에 합당한 변화된 모습이 있기 때문입니다.

 

2. 앉은뱅이의 변화된 모습.

 

앉은뱅이의 삶을 먼저 살펴봅시다. 본문2절에 그는 나면서부터 앉은뱅이였습니다. 그래서 스스로는 걸을 수 없을 뿐 아니라 희망도 가질 수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그는 다른 사람이 도와주어야만 이동할 수 있는 중증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성전 문에서 구걸하여 다른 사람의 자비를 구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안타까운 인생의 삶이 앉은뱅이의 현재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곳에 주의 증인으로써 부활의 역사를 경험한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기도하기 위해 지나갑니다. 그리고 베드로는 자신을 바라보는 앉은뱅이에게 선포합니다.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

 

그리고 앉은뱅이는 즉시로 고침을 받아 뛰어 서서 걸으며 하나님을 찬미합니다. 그 변화된 모습 속에서 저는 부활의 역사를 바라봅니다. 즉 그의 변화된 모습은 죽었던 육체가 신령한 몸으로 변화된 부활체의 모습을 내다보게 하는 놀라운 역사였기 때문입니다. 그 모습을 살펴보면, 그는 부활하신 예수그리스도의 능력으로

 

①육체가 변화되었습니다.

고침 받기 이전에는 전혀 움직일 수 없는 굳어버린 다리가 이제는 마음껏 움직이고 자유 할 수 있는(가고 싶은 곳에 갈 수 있는)육체로 변화된 것입니다. 이처럼 부활은 우리의 육체를 하나님의 능력으로 변화시킵니다. 그래서 병이 없고, 아픔이 없고, 갈 수 있는 어떤 곳이라도 마음만 먹으면 갈 수 있는 거룩한 육체(천사도 흠모할 만한 육체로 변화)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부활하셔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을 때 십자가의 고난의 상처로 못 박히고 옆구리에 창이 찔렸었으나 더 이상 예수님의 육체는 이전의 아픔을 느끼고 고통을 경험했던 육체가 아닙니다. 저와 여러분도 앞으로 이런 몸으로 변화 될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도 예수님은 우리의 육체가 변화되길 원하십니다. 즉 우리의 육체를 통해 하나님을 찬송할 수 있는 하나님이 기뻐할 수 있는 거룩한 육체로 변화되길 소망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갈라디아교회의 미혹된 모습을 책망하면서 갈3:3절에 “너희가 이같이 어리석으냐. 성령으로 시작했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느냐”고 책망했고, 갈5:16에서는 “너희는 성령을 쫓아 행하라고 당부하며, 육체의 소욕을 제어하라고 말씀했던 것입니다. 또한 엡4:24에서 에베소 교회에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고 당부하며 그들이 예수 믿고 변화된 진실된 은혜의 역사 속에 살아가길 소망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앉은뱅이가 부활의 능력으로 육체가 변화된 것처럼 우리의 육체도 거룩한 몸으로 변화되길 예수님은 이 시간 소망하고 계실 것입니다.

 

②그의 환경이 변화 되었습니다.

고침 받은 앉은뱅이는 언제나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생활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부활의 능력으로 고침 받았을 때 그는 더 이상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사는 사람이 아니라 이제는 도와주는 사람으로 변화된 것입니다. 또한 언제나 구걸하면서 살았던 그의 환경도 이제는 더 이상 구걸이 아닌 또 다른 삶으로 변화되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 믿고 새사람이 된 우리는 삶의 환경이 변화되어야 합니다. 즉 다른 사람을 돕고 위로하고 희망을 주는 사람으로 변화되어야 하는 것입니다.(엡4:22-5:21) 이러한 모습을 예수님은 부활의 이 아침에 우리를 향해 소망하고 계신 것입니다.

③그의 삶의 모습이 변화되었습니다.

이전엔 앉은뱅이에게 희망이라는 단어는 없었을 것입니다. 오히려 모든 사람들에게 불쌍하고 안타까운 사람으로 각인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주의 능력으로 고침 받았을 때 그는 더 이상 동정의 대상이 아닌 동정을 주는 사람으로 즉 다른 사람에게 희망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으로 변화되었던 것입니다. 또한 어두움과 마주하며 살았던 그의 마음과 행동에 그는 성전에 나가 하나님께 기도하며 찬미하는(삶을 기쁨의 노래로 부를 수 있는)사람으로 변화되었던 것입니다.

오늘 이런 모습이 장차 우리가 부활할 때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모습들입니다. 하지만 오늘 주님은 우리에게 이런 모습을 가지고 주 앞에 서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3. 앉은뱅이의 미래.(변화된 자의 미래)

 

고침 받은 이후 앉은뱅이는 이제 크게 쓰임을 받습니다. 누구보다도 아무 것이 없어도 그의 가슴은 따뜻하고 행복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을 주의 능력으로 고쳐준 베드로와 요한을 붙들고 이 분들이 자신을 고쳤다고 증거 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 그는 하나님의 구원운동에 초석을 닦는 귀한 사람으로 쓰임 받게 되었습니다.

즉 그의 증거를 통해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솔로몬 행각에서 베드로는 힘을 얻어 유대인들에게 회개를 촉구하며 주의 부활을 선포 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있던 5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회개하고 주 앞으로 돌아오는 역사가 나타났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도 수만명의 또 다른 사람들이 주 앞으로 돌아오는 계기가 되었던 것입니다.

결국 앉은뱅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이었으나 그가 고침 받아 변화된 이후 그는 하나님의 일에 누구보다 귀하게 쓰임 받는 종이 되었던 것입니다. 오늘 부활절 이 아침에 우리의 미래도 초대교회의 기둥이 된 앉은뱅이와 같은 미래가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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