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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문:수24:12-18

제 목: 너희 섬길 자를 오늘날 택하라.

 

시대의 위기 속에 많은 성도들이 정부의 권고대로 교회를 출석하지 않고 인터넷예배를 드리면서 교회를 슬그머니 떠나고 있다고 합니다. 어찌보면 보이지 않던 위기가 서서히 들어난 것입니다. 특별히 인터넷예배의 함정이 들어난 것인데요. 이러한 때에 혹여 우리도 이러한 유혹을 받고 있지는 않는지 점검해봅시다. 오늘 본문에서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장로들을 모아놓고 이야기합니다.

 

“너희 섬길 자를 오늘날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만 섬기겠노라.”

 

오늘 이 결단이 저와 여러분의 결단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것이 엡6장24절에 바울이 에베소교회에 마지막으로 당부하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없이 사랑하는 모든 자에게 은혜가 있을지어다.” 라는 메시지가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시간 여호수아의 고백을 실천에 옮길 수 있는 비결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그 길을 찾아 변함없는 모습으로 나와 내 집은 여호와만 섬기겠다고 다짐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어야겠습니다.

 

1. 여호수아의 경고.

 

여호수아는 늙고 이제 하나님 앞에 돌아갈 시간이 임박함을 느낍니다.

그래서 그는 이스라엘의 장로들과 방백들 그리고 유사들을 세겜에 있는 자기의 기업에 불러 마지막으로 당부합니다. 여호수아 23장에서 여호수아는

 

①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싸우셨다. 그러므로 모세의 율법 책에 기록된 것을 다 지키고 그 말씀을 떠나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말라.(3-6)

②가나안의 신들을 부르지 말라.(7)

③가나안 민족과 혼인하지 말라. (12) 만약 이 말씀들을 어기면 너희에게 주신 아름다운 땅에서 너희가 속히 망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13-16)

그리고 24장에서는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오기까지 그 조상 아브라함의 부르심과 그 아들이삭의 길들 그리고 요셉을 따라 야곱이 가나안의 모든 것들을 가지고 애굽으로 내려간 일, 그리고 애굽에서 나올 때 바다에서 애굽을 심판하시고 이스라엘을 해방시키신일, 나아가 광야를 지나 아모리왕 시혼과 바산왕 옥에게 행하신 일들을 추억케 하면서 여호와는 오늘날 너희가 섬길 자를 선택하라고 명령합니다.

왜 여호수아가 이처럼 이스라엘의 과거역사를 추억하면서 저들에게 섬길 자를 선택하라고 경고했을까요? 그것은 그의 선택처럼 이스라엘의 미래와 결과를 하나님의 축복가운데 영원히 두게 하려는 그의 믿음과 소망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저도 오늘 여러분에게 외칩니다.

 

여러분은 누구를 선택할 것입니까?

 

2. 하나님을 선택한 여호수아의 실력.

 

오늘 여러분은 모두 다 하나님을 선택한다고 외칠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하나님을 선택한다고 외쳤어도 말로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고백에는 그에 합당한 실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늘 이 시대의 위기는 그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의 시간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여호수아는 그 실력이 무엇인지 자신의 과거를 증거하면서 이스라엘을 권면합니다.

여호수아1:1에서 여호수아는 자신을 모세의 시종이라고 말합니다. 즉 모세의 시종이라는 말은 모세의 수족과 같이 모세를 도와 섬기는 사람이이라는 뜻입니다. 즉 모세가 하는 일을 돕는 모세의 종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모세의 수족처럼 모세를 따라 애굽을 출발했고 광야를 지났습니다.

후에 그가 모세의 뒤를 이은 것도 그가 모세를 섬기며 보여주었던 그의 신앙과 결심과 그리고 순종의 열매를 하나님이 인정하시고 그를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웠다는 사실은 객관적인 진실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여호수아와 같은 고백을 하려면 실력을 보여 주어야합니다. 그 실력은,

①신실함입니다.(엡5:9)

우리는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으로서 하나님 앞에 그 신실함을 보여 주어야합니다. 어떻게 보여줄까요? 마음과 말과 행동이 일체하여 하나님 앞에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사도요한이 요일3:18에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오직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라고 고백한 것처럼 여호수아는 하나님과 이스라엘 앞에 자신의 신실함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언제나 하나님의 종 모세와 함께 하였습니다. 모세가 호렙산에 올라가 계명을 받기위해 40주야를 있을 때에도 구름이 덮인 산 경계에서 40일간 금식하며 모세를 기다렸고, 출17:9-13에는 이스라엘의 후미를 공격하는 아말렉에 대하여 모세는 산꼭대기에서 기도하고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나가 종일 아말렉과 전쟁 할 때도 그는 말씀을 순종하여 생명을 내놓고 순종하였던 것입니다. 그런가하면 출33:11에 보면 청년 여호수아는 회막을 떠나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즉 어떤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고 오직 성전 안에 거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아는 것처럼 민14:7-10에 가나안을 정탐하고 돌아온 뒤에 이스라엘 백성 앞에서 그 땅에 대하여 악평하고 낙심케 하는 10명의 정탐꾼에 대하여 애통해하며 자기의 옷을 찢고 우리가 두루 다니며 탐지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하나님이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실 것이다. 하나님을 거역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밥이다. 그들의 보호자는 떠났고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고 외쳤던 것입니다. 이러한 여호수아의 신실함 이것이 우리의 실력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②인내하며 자기의 위치를 지키는 자세입니다.

여호수아는 그의 등장과 마지막까지 언제나 하나님 앞에 서 있었습니다. 그가 모세를 따르며 가데스바네아에서 불신앙의 정탐꾼들과 그에 동조한 이스라엘로 인해 억울하게 광야 40년의 길을 걸을 때도 그는 모세를 따라 그가 민14장에서 고백했던 신앙대로 흔들림 없이 자기의 본문을 다 했습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단숨에 정복하고 이제 하나님 앞에 갈 시간이 되어 선 그의 마지막 모습까지 그는 변함없는 모습으로 자기의 신앙과 위치를 지켰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우리의 실력 또한 이러한 모습이어야 합니다. 그럴 때 현재 코로나라는 위기 속에서도 우리의 실력이 인정될 것입니다.

 

3. 나와 내 집은 여호와면 섬기겠노라.

 

여호수아는 이스라엘백성들이 자신이 떠나고 난 뒤에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내다보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그들이 과거 모세를 따르며 보여주었던 광야 불신앙의 모습들을 그가 기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연약함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하나님이 주신 가나안의 기업을 잃지 않고 지켜 나가길 소망하며 자신의 마지막을 그들의 다짐을 받는 시간으로 정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14절에 여호수아는 말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성실과 진정으로 그를 섬길 것이라.”

 

그렇습니다. 나와 내 집이 하나님만 섬기겠다는 고백은

 

①성실에 있습니다.(14절)

즉 하나님을 성실하게 섬기는 것입니다. 성실은 무엇일까요.?

성실은 “완전한, 흠 없는”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을 섬기되 힘을 다하여 충성스럽게 섬기는 모습입니다. 그러므로 성실한 모습은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와 같이 눈가림만 하지 않고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나님 앞에 사는 성도의 자세입니다.

오늘 이 모습이 시대의위기 가운데 하나님만을 섬기겠다는 여호수아의 고백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우리도 하나님 앞에 그 말씀을 순종하는 일에 성실한 모습으로 살아갑시다. 그러면 코로나 위기 가운데서도 유혹받지 않고 신앙을 지키는 우리의 모습이 될 것입니다.

 

②진정에 있습니다.

이 말씀은 두 가지의 의미가 잇습니다. 첫째, 진리 안에서 하나님을 진실 되게 섬기라는 뜻과 둘째, 두마음이 아닌 한 마음으로 섬기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되 진리 안에서 그를 진심으로 믿고 그만 섬기는 자세 이것이 진정입니다. 이러한 진정은 하나님의 역사를 불러옵니다. 여호수아의 현재와 미래가 그랬던 것처럼.......

그러므로 오늘 저와 여러분에게 시대의 위기는 이러한 진정을 보여주는 기회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코로나로 인한 여러 가지 유혹과 약해짐 속에서도 우리의 신앙이 진실하다는 사실을 의심받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증거가 될 것입니다.

 

③정녕에 있습니다.(21절)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끝까지 섬기지 못할 것을 경고합니다., 그때 이스라엘은 그렇지 않다고 여호수아 앞에서 21절에 이렇게 고백합니다.

 

“백성이 여호수아에게 말하되 아닙니다. 우리가 정녕 여호와를 섬기겠나이다.”

 

여기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백한 정녕은 무슨 뜻입니까? 정녕은 결코 두 마음이 아닌 한 마음으로 하나님만을 섬기겠다는 의미로서 “정말로” 라는 고백입니다. 국어사전에는 “조금도 틀림없이, 꼭, 또는 정말로.” 라는 의미입니다. 즉 여호와를 섬기겠다는 그들의 정녕이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인생과 삶에서 분명하게 증거 되는 삶을 살겠다는 약속입니다. 이 약속이 오늘 저와 여러분의 고백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여호수아처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만 섬기겠다.”는 약속을 지킬 것입니다. 오늘 이러한 고백으로 코로나 위기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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