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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문:계1:9-20

제 목: 사도요한이 발견한 교회의 본질.

 

여러분은 교회를 생각할 때 교회가 어떤 눈으로 보이며 어떤 마음으로 판단 되어집니까? 교회는 하나님을 통해 나를 도와주는 기관이며 나의 간구와 기도를 들어주는 곳 아니면 나의 아픔과 상처를 싸매어 주고 소원과 간구에 응답하는 곳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런데 세상의 메스컴과 주변에서 말하는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교회의 모습은 교회의 본질을 깨닫지못하고 부정적인 시각과 비판적인 시각으로 말하는 것을 듣다보면 이는 우리교회 스스로 올바른 교회의 모습을 보여 주지 못한 결과라는 생각을 가지게됩니다.

결국 교회의 잘못된 판단은 교회가 가진 본연의 사명과 인식에 큰 위기를 불러오고 그만큼 교회의 위치는 좁아지게됩니다. 이러한 위기속에 우리는 교회를 바로 판단하는 은혜를 회복해야합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속에서 그 답을 찾을수 있을 것입니다.

 

1. 밧모 섬에 유배된 사도요한.

 

사도요한은 예수님의 12제자 중 하나로써 야고보의 형제이며 베드로와 더불어 초대교회 기둥같이 사용되었습니다. 그는 다른 제자들과는 다르게 가장 오래 살았으며 유배된 밧모라는 섬에서 자연사했습니다. 그리고 그 섬에서 미래에 나타날 하나님의 계시를 직접 듣고 보았으며 그 계시를 오늘 우리에게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가 계시록을 통해 보여준 여러 가지 미래의 나타날 역사들 가운데 가장 중요한 핵심은 교회가 그러한 미래를 어떻게 대비하고 준비 할 것인가 하는 분별력입니다.

즉 교회의 순전함이나 타락하는 모습 그리고 그러한 교회를 유혹하는 사탄의 역사를 분별하는 지혜를 가지고 미래를 준비케하는 것입니다. 그 중심에 교회 본연의 모습을 먼저 깨닫는 것이 중요한데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요한에게 그러한 모습을 먼저 깨우쳐 주십니다.

 

2. 사도요한이 교회의 참된 모습을 발견하게 된 배경. (9-10)

 

사도요한은 교회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본문에서 깨닫게됩니다. 그런데 그가 교회의 본질을 발견하게 된 배경이 있습니다. 그 배경은

 

①환난 중에 밧모 섬에 유배 될 때에 발견하게 되었습니다.(시73:14-17)

요한은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바로 양육하다가 로마의 핍박을 받아 밧모 섬에 유배되었습니다. 즉 주를 위하여 복음 전도의사명을 감당하다가 환난을 받게되었고 그 결과로 유배까지 된 것입니다. 이러한 요한에게 하나님은 은혜로 참 교회의 본질이 무엇인지 계시로 보여주신 것입니다.

이처럼 교회를 바로 깨닫게 되는 은혜는 주를 위해 복음 전도의 사명을 감당하고 고난 받는 자리에 있을 때 하나님은 은혜로 그 사람에게 교회의 참된 모습을 발견하는 은혜를 베푸시는 것입니다.

 

②주의 날에 성령의 감동으로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요한은 주의 날에 성령의 감동으로 교회를 바로 발견하는 은혜를 경험합니다. 즉 교회를 바로 볼 수 있는 은혜는 주의 날로서 이 날은 예수님이 부활하심으로 구원을 완성하신 날이요, 죄와 사망의 권세를 정복한 날이며 결국 구약시대 그토록 강조하신 안식의 그림자가 실체로 바뀌는 날로서 이 날은 안식 즉 죄에서 해방된 구원의 완성이 선포된 날입니다.

이 날을 기억하며 그 은혜안에 있을 때 요한은 교회의 본질적인 모습을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 날에 그에게 성령의 감동 즉 성령의 인도와 주장이 역사하심으로 그는 교회를 발견하는 은혜를 얻게된 것입니다.

이로서 우리의 삶이 참된 안식의 은혜와 더불어 성령이 인도하시는 영적감동의 삶을 산다면 여러분들은 교회의 바른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3. 사도요한에게 보여주신 교회의 본질 적인 참 모습.(12)

 

사도요한은 성령의 역사로 교회의 모습을 발견했는데 그가 본 교회의 진짜 모습은 금 촛대였습니다. 즉 교회를 금 촛대로 보여주신 것은(계1:20) 교회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보여준 것입니다. 왜냐하면 금과 촛대는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첫째로, 금이란 성분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①썩지않습니다.

금은 그 성분이 수천년이 지나도 썩지않습니다. 그래서 고고학자들이 많은 유물을 발견하거나 또는 수천년이 지난 유물을 관람하게 될 때도 주변의 것은 썩거나 부식되어 사라졌어도 금으로 만든 것은 그대로 원형이 보존되어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볼수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금은 참으로 귀하고 값지게 여기는 것입니다. 이처럼 교회는 언제나 썩지않는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교회의 본질인 것입니다.

 

②변치 않습니다.

금은 아무리 긴 세월이 지나도 그 성분이나 모습이 변치않습니다. 이처럼 참된 교회는 금처럼 수천년이 지나도 그 본연의 신앙과 믿음이 변치않으며 그 구원에 관한 진리가 변치않는 것입니다. 즉 예수를 믿음으로 구원얻는다는 진리와 그 말씀으로 자신을 만들어가는 진리는 변치않는 것입니다. 오죽하면 하나님께서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라고 말씀하셨겠습니까? 그러므로 참 교회의 본질은 변치않는 처음 신앙과 구원의 진리를 세워나가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의 신앙과 믿음도 과거 믿음의 조상들이 걸어간 발자취를 따라 끝까지 변치 않는 모습으로 만들어 질 때에 그러한 교회가 참 교회이며 예수님이 기뻐하시고 인정하시는 교회인 것입니다.

 

③연단 받아 완성됩니다.

금은 정금이 되기까지 많은 과정을 통과해야 비로서 정금이 됩니다. 그 과정은 끊임없이 불속에 들어가 불순물을 걸러내는 공정의 시간이 지나야 가능한 것입니다.

이처럼 교회는 세상에서 나와 하나님께 속한 주의 지체로서 옛사람의 모습을 벗어버리고 새사람이 된 새로운 기관입니다. 그리고 그 기관은 세상에 있는 동안 끊임없는 유혹과 연단의 과정속에 더욱 귀하게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에 사는 교회의 모습은 세상과 부딪치고 핍박받으면서도 타협하지 않고 주의 말씀과 은혜로 만들어가는 기관인 것입니다.

 

둘째로 촛대입니다.

 

촛대는 그 기능이 빛을 비추기위해 만들어진(초를 받치는)기관을 의미합니다. 마5:14-16절에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고 말씀하신 것처럼 교회는 빛을 비추기위해 존재하는 기관입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복음의 빛을 비추는 것이 교회의 본질인 것입니다. 그리고 이 촛대는 모든 사람이 보는 곳에 높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빛을 멀리까지 보내기위해서 기관은 되도록 높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모든 사람이 보고 알 수 있는 기관인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이 교회의 본질적인 모습입니다. 여러분들은 교회를 바로보셨습니까? 그러므로 우리가 발견하고 바라보아야 될 교회의 모습은 금과 같은 성질의 금촛대입니다. 이로서 교회는 세상이 보기에 귀하고 존귀한 성질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시대의 교회는 이러한 모습을 스스로 무너뜨리고 있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4. 사도요한이 바라본 교회.

 

그래서 오늘 사도요한이 계시로서 발견한 교회의 모습은

 

①금 촛대입니다.

이 금 촛대를 깨닫고 세워나가기 위해서는 13-16절의 말씀과 같은 촛대 사이에 계신 인자 같은 이를 발견해야합니다. 그 분은 예수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러므로 교회를 바로 발견하기 위해서는 먼저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를 바로 깨닫는 것이 그 첫째입니다.

 

엡5:23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됨과 같음이니 그가 친히 몸의 구주시니라.“

골1:18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라 그가 근본이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자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

골2:10 ”너희도 그 안에서 충만하여졌으니 그는 모든 정사와 권세의 머리시라.“

 

이러한 예수님을 닮은 사람들의 공동체가 교회입니다.

 

고전1:2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입은 자들과 또 각처에서 우리의 주 곧 저희와 우리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에게“

 

그러므로 교회는 예수님이 머리되어 그 지체로서 살아가는 기관이요 금과 같은 성격의 모습으로 인내하며 사명 감당하는 기관인 것입니다.

 

②처음과 나중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구원의 기관으로서 처음과 나중입니다. 즉 하나님이 처음과 나중이라고 말씀하신 것은 창조와 마지막 심판의 주권자이심을 선포한 말입니다. 하지만 처음과 나중 되신 하나님을 붙들고 살아가는 기관이 교회입니다. 즉 교회는 처음과 나중으로서 동일하게 주의 구원의 기관으로 존재하는 것이 사명입니다. 이 사명을 어느 시대든 주의 재림이 다가 올 때까지 감당하는 것이 교회의 본질인 것입니다.

 

1:17 ”내가 볼 때에 그 발 앞에 엎드러져 죽은 자같이 되매 그가 오른손을 내게 얹고 가라사대 두려워 말라 나는 처음이요 나중이니“

 

③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진 기관입니다.

예수님은 당신이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진 자라고 말씀하십니다.

 

1:18 ”곧 산 자라 내가 전에 죽었었노라 볼지어다 이제 세세토록 살아 있어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노니“

 

이처럼 교회는 이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진 예수님을 증거 하는 기관으로서 우리를 통해 세상이 사망과 음부에 또는 구원의 역사에 동참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사도요한이 바라본 교회의 모습은 사망과 음부의 영광스러운 거룩한 기관입니다. 이 기관의 권세가 교회에 주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마16:19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에스겔도 타락한 이스라엘백성을 향하여 너희는 파수꾼의 사명이 있음을 다음과 같이 선포합니다.

 

겔33:7-9 ”인자야 내가 너로 이스라엘 족속의 파숫군을 삼음이 이와 같으니라 그런즉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에게 경고할지어다. 가령 내가 악인에게 이르기를 악인아 너는 정녕 죽으리라 하였다 하자 네가 그 악인에게 말로 경고하여 그 길에서 떠나게 아니하면 그 악인은 자기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내가 그 피를 네 손에서 찾으리라. 그러나 너는 악인에게 경고하여 돌이켜 그 길에서 떠나라고 하되 그가 돌이켜 그 길에서 떠나지 아니하면 그는 자기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너는 네 생명을 보전하리라.“

 

오늘 여러분 이 시대의 교회의 위기는 교회를 바로 보지 못하는 시대에 그렇게 만든 주범이 바로 교회라는 안타까운 현실을 깨닫지 못하는 성도의 모습입니다. 오늘 이 말씀을 생각해보시고 우리는 교회의 본질을 바로 깨닫고 교회를 회복하는 성도들이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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