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왕하22:11-20

제목: 돌이킬 기회를 얻은 요시야.

 

전 세계적인 이상기후와 코로나 재앙은 2020년 이후 이전보다 다른 모습으로 곳곳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는 사람들의 마음을 불안케 하며 미래에 대한 불 확실성을 가지게 하고 두려워하게 만듭니다.

그런데 이러한 위기의 주범을 성경에서는 하나님을 떠난 인생의 불의한 삶의 자취에서 그 답을 찾습니다.(창6:2) 그 불의는 하나님을 떠난 인생들의 삶의 자취이며 그 모습들은 구약성경 전반에 걸쳐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가 사는 시대의 위기 또한 이러한 자취에서 찾는 것이 지혜로운 모습일 것입니다. 그렇다고 하면 여러분은 현재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며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삶을 살고 계신가요? 아니면 그렇지 못한가요? 우리는 위기의 시대에 돌이킬 기회를 만들어가고 그 기회를 가르쳐주는 사람이 되어야합니다. 이 시간 그 모습이 무엇인지 말씀을 통해 증거 하고자 합니다.

 

1. 남쪽 유다의 미래에 대하여 깨달은 유다왕 요시야.

 

히스기야왕 제 육년에 북쪽 이스라엘왕 호세아는 제위 9년만에 앗수르왕 살만에셀을 통해 나라가 멸망당합니다. 그리고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의 정책으로 앗수르의 여러 곳으로 흩어져 그 존재가 사라졌습니다. 그들이 이처럼 앗수르에 멸망당한 것은 하나님이 그들에게 부지런히 선지자를 보내 하나님께 돌아와 말씀대로 바로 살라는 명을 거역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제 남쪽 유다만 남았습니다. 그런데 남쪽 유다도 히스기야, 므낫세, 아몬, 요시야왕의 시대를 지나며 다시 하나님의 말씀을 떠났고 그중 히스기야와 요시야처럼 성군이 등장하여 그들을 개혁하고 일시 하나님의 축복으로 그들을 인도했지만 므낫세 ,아몬의 자취는 여전히 그들을 북쪽 이스라엘의 불 신앙으로 인도하며 닮아가고 결국 하나님이 그들도 심판하실 것이라는 시간의 이정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중이었던 것입니다. 오늘 대한민국의 기독교도 이와 같은 길을 걸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하나님의 진노가 임박했음을 처음 요시야는 알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본문의 말씀처럼 대제사장 힐기야가 성전을 수리하던중그곳에서 하나님의 율법 책을 발견하고 그 책을 요시야왕에게 읽어주었을 때 요시야왕은 그 말씀을 듣자마자 곧 그의 옷을 찟었다고 본문 11절은 증거하고 있습니다. 왜 요시야가 자기 옷을 찢었을까요? 그것은

 

①유다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요시야는 유다백성의 삶의 기준과 그들의 자취가 하나님의 말씀과 많은 부분에서 멀어져 있다는 사실을 율법의 말씀을 듣자마자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이 없었다면 우리는 우리의 문화와 전통의 범주에서 각자의 소견대로 하나님 앞에 살며 스스로를 의롭게 여겼을 것입니다. 그러나 말씀에 비추어보면 우리의 삶이 과연 하나님의 백성답게 바르게 사는지 그렇지 못한지를 알게 될 것입니다. 요시야왕은 율법책의 말씀을 통해 이러한 사실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②하나님의 진노가 임박했음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요시야왕은 본문 22:12-13절에

 

“제사장 힐기야와 사반의 아들 아히감과 미가야의 아들 악볼과 서기관 사반과 왕의 시종 아사야에게 명령하여 너희는 가서 나와 백성과 온 유다를 위하여 이 발견한 책의 말씀에 대하여 여호와께 물으라 우리 조상들이 이 책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며 이 책에 우리를 위하여 기록된 모든 것을 행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내리신 진노가 크도다.”

 

라고 고백합니다. 즉 하나님의 율법의 말씀을 듣자 유다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못했다는 사실과 과거 므낫세와 아몬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가 유다에 진행형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요시야왕은 이러한 하나님의 진노에 대한 엄중함을 인식하고 22:14에 제사장 힐기야와 또 아히감과 악볼과 사반과 아사야를 그 시대 여선지 훌다에게 보내 이러한 재앙을 벗어나는 길을 찾고자 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요시야의 행동은 참으로 지혜로운 행동입니다. 왜냐하면 다가올 진노와 현재의 진노를 멈추는 지혜가 여기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은 먼저 말씀을 통해 시대에 대한 진노를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과연 하나님 말씀대로 바로살고 있는지 성경에 비추어보고 그리고 우리 앞에 다가오는 위기가 죄의 결과인지를 살피는 것입니다. 그러나 시대의 위기를 보면서도 무감각하거나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현재의 삶에 안주하는 자세를 산다면 그것은 지극히 어리석은 모습입니다.

 

2. 요시야왕이 위기를 돌이키는 자세.

 

요시야 왕은 율법의 말씀을 통해 유다의 미래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깨달았는데 그때 요시야는 이러한 하나님의 진노를 가볍게 여기지 않고

 

①나에게 주어진 사건으로 받아들입니다.(11)

본문 11절의 말씀은 그가 유다의 범죄와 그 결과를 자신의 일로 여겼다는 증거입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이 시대의 위기를 남의 일로 생각하지 않고 각자 자신의 일로 먼저 받아들이는 것이 이 위기를 돌이키는 지혜로운 자세입니다.

 

②두려워한 것입니다.(12-13)

무감각 하거나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자세가 아니라 하나님이 말씀하신대로 될 줄을 알고 두려워했던 것입니다. 이처럼 주의 말씀을 들을 때에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자세는 위기를 돌이 킬 수 있는 지혜로운 삶의 자세입니다.

 

③그 답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의지의 자세를 가진 것입니다.(14)

요시야왕이 여선지 훌다에게 제사장과 서기관을 보낸 것은 분명 이러한 위기를 하나님의 방법대로 해결하고자 하는 지혜를 얻고자 그들을 여선지 훌다에게 보낸 것입니다. 즉 적극적으로 위기를 해결하려는 자세가 위기를 돌이킬 수 있는 지혜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당장 나에게 재앙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여유를 가질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위기를 해결하려는 의지는 더 큰 재앙에서 우리를 건지는 지혜가 될 것입니다.

3. 위기를 돌이키는 요시야왕의 마음.

 

그러면 위기를 돌이키는 요시야왕의 마음은 어디에서 출발했을까요? 저는 엊그제 문득 이런 생각을 기도원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안타깝고 애통한 마음입니다. 때로 죄진 자를 애통하며 긍휼히 여기는 마음, 이러한 마음이 위기의 순간에 하나님의 마음을 두드리고 역사를 일어 낸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괴로워하고 눈물을 흘리는 간절한 브르 짖음을 통해 기도원의 위기를 놓고 하나님께 호소했는데 하나님은 저의 그러한 간절함을 들으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 마음은 진정한 마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위기의 시대에 어떠한 진실 된 마음을 가지는가 하는 것은 그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기준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모두가 이러한 마음을 소유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4. 위기를 돌이키고자 하는 요시야왕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15-20)

 

훌다는 자신을 찾은 자들에게 본문 15-20절에 하나님의 응답을 선포합니다.

 

①율법 책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대로 유다에 재앙이 임할 것이다.(15-17)

 

22:15“훌다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너희는 너희를 내게 보낸 사람에게 말하기를 22:16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이 곳과 그 주민에게 재앙을 내리되 곧 유다 왕이 읽은 책의 모든 말대로 하리니 22:17 이는 이 백성이 나를 버리고 다른 신에게 분향하며 그들의 손의 모든 행위로 나를 격노하게 하였음이라 그러므로 내가 이 곳을 향하여 내린 진노가 꺼지지 아니하리라 하라 하셨느니라.”

 

②요시야의 부르짖음을 듣고 재앙을 네 눈이 보지 못할 것이다.(18-20)

 

22:18 너희를 보내 여호와께 묻게 한 유다 왕에게는 너희가 이렇게 말하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네가 들은 말들에 대하여는 22:19 내가 이 곳과 그 주민에게 대하여 빈 터가 되고 저주가 되리라 한 말을 네가 듣고 마음이 부드러워져서 여호와 앞 곧 내 앞에서 겸비하여 옷을 찢고 통곡하였으므로 나도 네 말을 들었노라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22:20 그러므로 보라 내가 너로 너의 조상들에게 돌아가서 평안히 묘실로 들어가게 하리니 내가 이 곳에 내리는 모든 재앙을 네 눈이 보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니 사자들이 왕에게 보고하니라.“

 

즉 이 말씀들은 요시야왕 시대에 하나님이 그 재앙을 물리치신다는 응답이요. 요시야왕은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살다가 평안히 하나님이 부르실 때에 천국에 가게 될 것을 약속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마음을 겸비하여 낮추고 하나님을 찾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재앙을 물리치시고 그 시대를 평안케 하실 것을 약속하신 것입니다.

오늘 우리 앞에 다가온 시대의 위기 속에서 우리는 이러한 미래를 만드는 성도들이 됩시다. 이것이 이 시대를 분별하고 위기에서 건지는 우리의 지혜가 될 것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7 2023.3.24 눅23:33-34 “저희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청지기 2024.03.30 0
176 2024.3.28 부활절 눅24:29-36 “부활의 증인으로 다시 일어선 두 제자” 청지기 2024.04.06 0
175 20204.4.14 시37:17-26 제 목: 의인되었음을 진심으로 감사하라. 청지기 2024.04.20 0
» 2022.8.14 돌이킬 기회를 얻은 요시야 청지기 2022.08.19 1
173 2023. 3. 5 렘33:1-9 제 목: 자유의 역사를 준비하라. 청지기 2023.03.11 1
172 2023.3.19 마20:8-16 제 목: 지혜롭게 일하라. 청지기 2023.03.25 1
171 2023.4.2 벧전4:1-8 주의 고난을 생각하며 일어서라. 청지기 2023.04.08 1
170 2023.5.14 딤후2:1-7 제목: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로 양육하라. 청지기 2023.05.20 1
169 2024.4.13 요6:28-35 제 목: 표적을 보여드리자. 청지기 2024.04.13 1
168 2024.4.21 사26:15-21 제목: 네 밀실에 들어가서 숨으라. 청지기 2024.04.22 1
167 2023.3.12 눅15:21-32 제 목: 맞이할 준비를 하라. 청지기 2023.03.18 2
166 2023.6.4 슥8:18-23 제 목: 희망의 모델이 될 것이다. 청지기 2023.06.10 2
165 2023.7.9 창32:24-28 진실로 맡기는 삶을 살았는가? 청지기 2023.07.15 2
164 2023.7.30 눅5:1-11 제 목: 얼마나 결단하여 순종했는가? 청지기 2023.08.05 2
163 2023.8.6 고전9:16-23 제 목: 주님 앞에 사명 감당하는 성도가 되자. 청지기 2023.08.12 2
162 2023.8.13 잠16:9, 33 제 목: 부르심의 길을 바로 깨달았는가? 청지기 2023.08.13 2
161 2023.8.27 욥8:5-7 제 목: 어떻게 살 것인가 고민하라. 청지기 2023.09.02 2
160 2023.9.10 빌2:1-11 제목: 하나 된 마음으로 살자. 청지기 2023.09.16 2
159 2023.9.17 눅13:1-9 제 목: 재난의 징조를 분별하라. 청지기 2023.09.23 2
158 2023.2.5 욘3:1-10 제목: 요나가 경험한 자유의 여정. 청지기 2023.02.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