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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문: 빌4:10-13

제 목: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2022년도 이제 마지막 4분기에 들어섰습니다. 한해가 끝이 다가올수록 올해도 우리의 정체성을 잘 지키고 사명 잘 감당하고 있었는지 점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9월에는 열매를 중점으로 말씀을 증거 했습니다. 10월에는 그러한 열매를 맺고 지켜나가는 일에 우리가 품어야 될 마음의 자세와 실체적인 열매들에 대하여 말씀을 증거 하려 합니다.

오늘은 그 첫 시간으로 특별히 세상이 어지러운 가운데 각종 이단들의 득세와 더불어 거짓된 사상과 교훈을 가지고 성도들을 미혹하는 단체들 그런가하면 세상의 혼란 속에 찾아온 합리적인 판단과 가치관의 변화를 통해 우리의 생각이 과연 옳은 가 그렇지 않은가를 분변치 못하는 유혹가운데서 흔들림 없이 사명 감당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지켜나가는 비결이 무엇인지 그 비결에 대하여 2가지의 모습으로 말씀을 증거 하려 합니다.

 

1. 바울의 감사고백.(빌4:10-19)

 

바울은 빌립보교회에 편지하면서 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합니다. 그것은 빌립보교회가 에바브로 편에 바울의 선교사역에 처음부터 동참하고 도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러한 감사한 마음으로 편지하되 특별히 빌립보교회가 당시에 처한 상황에서도 난관을 감당 할 수 있는 비결을 자신이 선교사로서 경험한 선교에 임하는 삶의 자세를 통해 고백합니다. 그것은 바울이 빌립보교회에 준 선물과도 같은 진리였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이러한 비결이 우리 것이 되도록 하는 것이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도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며 묵묵히 사명감당하는 자세일 것입니다. 그 비결이 무엇일까요?

 

2. 바울사도의 고백.(사명 감당하는 비결)(11,13)

 

본문11-13절에 바울사도는 다음과 같이 고백합니다.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이러한 바울사도의 고백 속에 그가 선교사역을 감당하면서 어떤 자세로 살았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그 모습은

 

①모든 일에 만족하는 삶의 자세입니다.

만족한다는 것을 바울사도는 본문에서 2가지로 표현합니다. 첫째는 자족하기를 배웠다고 표현하고 둘째는 일체의 비결이라고 표현합니다. 어찌 보면 같은 의미를 가진 표현들입니다. 즉 자족이라는 것은 스스로 가진 것에 만족한다는 표현입니다. 또한 일체의 비결이라는 것도 모든 것을 하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모든 환경을 만족하게 받아들인다는 표현입니다.

이러한 바울사도의 만족하는 삶의 고백은

 

Ⓐ구원의 감사에서 출발한 것입니다.

감사는 과거 바울 스스로 자신의 모습을 잊지 않았다는 증거이면서 나아가 내가 받은 은혜가 얼마나 큰지를 깨달은 삶의 자세입니다. 그래서 딤전1:12-16절에 디모데에게 편지하면서 그러한 감사의 모습을 바울은 다음과 같이 고백했던 것입니다.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 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내가 전에는 훼방자요 핍박자요. 포행 자이었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 우리 주의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그러나 내가 긍휼을 입은 까닭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먼저 일절 오래 참으심을 보이사 후에 주를 믿어 영생 얻는 자들에게 본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그래서 바울은 이러한 감사의 자세를 빌립보교회에는 기뻐하라는 말씀으로 권면합니다.(빌2:18,3:1,4:4) 그러므로 여러분 만족하는 삶의 자세는 감사의 표현들에서 나타나는 것입니다. 우리가 감사의 표현들을 마음속에서부터 시작한다면 그는 모든 삶에서 만족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 예수님 하나로 만족한 결과입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깨닫고 난 이후에 그 무엇보다도 예수님이 소중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통해 자신의 인생이 변화되었고 자신의 현재와 미래가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나가는 참된 삶으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빌3:7-9절에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3:8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3:9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서 난 의라.”

 

고 고백했던 것입니다.

 

Ⓒ성령에 붙들려 보석과 같은 말씀의 진리를 발견한 결과입니다.

바울사도는 예수 믿고 사명감당하면서 성령에 붙들려 그가 사역을 감당했음을 살전1:5절에

 

“이는 우리 복음이 말로만 너희에게 이른 것이 아니라 오직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된 것이니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를 위하여 어떠한 사람이 된 것은 너희 아는 바와 같으니라.”

 

고백합니다. 즉 그는 성령의 사람이면서 그 은혜에 깊이 참여했던 사람이었고 나아가 그가 성령의 역사가운데 발견한 진리는 세상에서 그 어느 누구나 사도들도 깨닫지 못했던 하나님의 뜻을 밝히 아는 진리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성경13권에 그러한 진리를 남겨 놓았습니다. 그리고

 

엡3:18-19절에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 그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라고 기도하면서 그 진리의 세계와 가치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에베소교회가 얻기를 기도 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는 그 진리 안에서 자유 했고 그 진리 안에서 만족했던 것입니다. 이처럼 그의 만족은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를 발견한 그 세계를 깨달았기에 이 땅의 모든 환경이나 삶에서 만족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진리를 발견한 것은 보화를 발견한 것과 같습니다. 예수님도

 

마13:44에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

 

고 비유를 통해 천국은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다고 말씀했겠습니까? 그러므로 바울은 이러한 진리의 밭을 발견했기에 자족하며 일체의 비결을 가지고 모든 삶을 만족했던 것입니다.

 

Ⓓ주로살고 주로 죽고자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빌1:20-21절에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럽지 아니하고 오직 전과 같이 이제도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 하나니 1:21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

 

고 고백합니다. 또한 롬14:8에서도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

 

고 고백합니다. 이러한 바울의 고백은 그가 옥에 갇혀있는 자신에 대해 염려하는 빌립보교인들에게 자신의 중심이 무엇인지를 고백함으로 그들에게 믿음의 담대함을 가질 것을 격려하는 말씀입니다. 즉 바울사도가 어떠한 형편과 처지에서도 주로살고 주로인해 죽고자하는 소망이 있으므로 자신은 주어진 환경에 만족하며 감사하고 있음을 고백한 것입니다.

그래서 비천에 처하거나 풍부에 처하거나 배부르거나 배고프거나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한결같은 마음)을 배웠다고 고백한 것입니다.

 

②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바울사도의 고백은 하나님이 우리를 불러주셨다면 그는 어떤 난관도 감당하고 헤쳐 나갈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진실을 고백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제자는

 

Ⓐ선택받은 자이기 때문입니다.

골3:15절에 사도바울이 역시 옥중에서 골로새교회에 편지하면서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평강을 위하여 너희가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또한 너희는 감사하는 자가 되라”

 

고 말씀했는데 이 말씀은 너희는 하나님의 구원운동을 위해 부르심을(선택받은)받은 존재이기 때문에 다가오는 여러 환경에 두려워 말고 오히려 감사하라고 말씀했던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너희를 지키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선택받은 자는 내게 능력주시는 자안에서 모든 것을 감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새 사람으로 살도록 선택해 놓았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엡4:24. 골3:10,16-17절의 말씀에서 부르심을 받은 사람이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삶의 모습을 증거 합니다. 그 삶의 모습은

 

엡4:24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골3:10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자의 형상을 좇아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받는 자니라.”

골3:16-17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이 거하여 하나님의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마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이러한 바울사도의 당부는 우리가 우리의 정체성을 지키며 사명 감당하는 비결은 항상 새사람으로 살아가는 삶의 자세에 있음을 깨우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내게 능력 주시는 자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은 새사람으로 살아가는 삶의 태도 속에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라고 말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미래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의 미래를 약속해두셨습니다. 어찌 보면 우리그리스도 인들에게는 목표가 주어진 것입니다. 그 목표는 내게 능력주시는 자안에서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고 이루어갈 때 딤전4:7-8절의 말씀처럼 약속된 미래의 상급이 예비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 힘을 다 할 것임을 내게 능력주시는 자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고백했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영주교회는 이러한 비결을 가지고 시대의 어지러움과 위기 속에서도 묵묵히 남겨진 시간들을 감당하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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