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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126:1-6

자유를 되찾은 자의 감격

 

2023년 우리교회는 자유를 경험하라는 비전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러면 이 자유를 경험한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요? 오늘 시126편에는 그 모습이 구체적으로 느껴지는 감격의 모습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말씀을 읽어보면,

 

“126:1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리실 때에 우리가 꿈꾸는 것 같았도다. 126:2 그 때에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 열방 중에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저희를 위하여 대사를 행하셨다 하였도다. 126:3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대사를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 126:4 여호와여 우리의 포로를 남방 시내들 같이 돌리소서. 126:5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126:6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 오리로다.“

 

이 말씀 속에서 우리는 이 시간 이러한 감격의 기쁨이 2023년도 우리성도들 모두에게 찾아오기를 소망하며 그 모습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1. 포로 된 시온의 백성.

 

본 시편은 장차 유대백성이 바벨론 포로생활에서 해방되어 돌아오는 감격의 모습을 내다보며 노래하는 시입니다. 이 시를 통해서 우리가 먼저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①어쩌다 포로 되었는가?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포로라는 것은 자유를 속박당하고 더 이상 스스로 자유를 누릴 수 없는 상태를 가리키기 때문입니다. 그 모습은 이스라엘의 역사와 유대역사가운데 특별히 이사야 선지자와 예레미야 선지자의 서신에 보면 적나라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특징을 살펴본다면

 

Ⓐ자신의 존재를 잊어버린데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유대백성은 만국 중에서 선택된 하나님의 선민입니다. 그들에게는 아브라함의 축복된 약속과 만민구원이라는 사명이 있었습니다.(창12:7,15:5) 그런데 그들은 그 하나님의 약속을 스스로 내려놓았습니다. 그 내려놓는 모습은 스스로의 교만과 더불어 그들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잊어버리고 세상의 모습을 따라 육신적이고 정욕적인 삶에 방심하고 자기를 내려놓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기를 부르신 은혜에서 시간이 지나면서 너무 멀리 떠났습니다. 자신의 존재가 무엇인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을 이방에 바벨론에 포로 되게 하신 것입니다.

오늘 본 시편 1절에서도 시온의 포로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옵니다. 그런데 이 단어가 참으로 그들 스스로에게는 부끄러운 표현입니다. 왜냐하면 시온은 메시야의 백성으로서 장차 온 세상에 메시야의 복음을 선포하는 약속을 가진 백성이라는 의미인데, 그들이 포로 되었다는 것은 그 시온의 위치와 사명 그리고 약속에서 떠나서 그 은혜가 빼앗겼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시온의 백성 즉 하나님의 백성이 포로 된다. 는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입니다. 오늘 2023년 자유의 여정에서 우리는 결코 이방에 포로 되지 말아야합니다.

 

Ⓑ은혜의 가치를 잊어버린데 있습니다.

모든 인생은 원래 죄인으로 세상에 태어납니다. 그리고 죄라는 문제에서 스스로 자유로 울 수 없으며 그 죄에서 벗어 날 수도 없습니다.(롬3:10-18) 그런데 유대백성은 하나님의 은혜로 죄의 사슬이 벗어지고 자유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 자유는 더 큰 자유를 위한 여정의 길이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로 자유케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세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갈5:1)

그런데 그 자유의 여정을 걷는 것보다 육체를 가진 세상의 여정을 동경하고 점점 그 자유의 여정에서 멀어집니다. 이것은 그 은혜의 가치가 얼마나 큰가를 잊어버린 결과입니다. 그래서 그 자유를 떠난 여정에는 하나님의 위로와 기쁨과 희망이 점점 희미해지는 역사가 찾아오고 결국 그에게는 사탄이 역사하는 세계에서 포로 된 삶이 그를 자유롭게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포로 된 모습인데 본시 편에서 포로 되었다는 것은 이러한 의미입니다.

 

Ⓒ사탄에게 종노릇하는데서 포로 되었습니다.

사탄은 끊임없이 유혹합니다. 하나님과 그 말씀을 떠나 살도록, 그리고 신앙양심을 버리고 세상이 원하는 길을 선택하도록, 나아가 육체의 일을 하도록 유혹합니다. 그 유혹에 넘어간 사람은 사탄의 밥이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의시간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약4:14) 그 시간을 영원을 위한 일에 사용치 않고 낭비하면 그는 자유를 잃어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사탄은 자유를 준다고 유혹합니다.

 

“저희에게 자유를 준다 하여도 자기는 멸망의 종들이니 누구든지 진 자는 이긴 자의 종이 됨이니라.”(벧후2:19)

 

그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사탄에게 종노릇하면 그는 시온의 백성이지만 포로 생활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은 이러한 포로생활 하지 않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포로생활에도 유익은 있습니다. 그것은 자신이 받은 은혜의 가치와 사명의 가치가 얼마나 소중한가를 연단을 통해 돌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포로생활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로 오늘 본문에서 시편기자는 다시 자유의 걸음이 시작되었음을 다음과 같이 노래합니다. 그 감격의 모습을 살펴보면

 

2. 자유를 얻은 자의 감격.

포로에서 해방되어 자유를 되찾아 고향으로 돌아오는 유대백성의 모습을 시편기자는 이렇게 표현합니다.

 

①꿈꾸는 것 같았도다.(1)

이 고백은 해방되어 돌아오는 저들의 감격이 어떠한 상태인지를 표현한 것입니다. 2023년 우리의 삶과 마음속에도 주의 일을 행하다 이러한 꿈꾸는 것과 같은 감격이 느껴진다면 그는 자유를 경험한 사람입니다. 이러한 감격이 분명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 감격은 우리의 형편을 살펴보면 꿈과 같은 일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 감격은 우리의 미래를 향한 여정에 반드시 필요한 역사입니다. 왜냐하면 이 역사는 성령의 부르심이요. 나를 향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한 시작이 되기 때문입니다.

추억해보면 전에 우리가 처음 사랑을 느꼈을 때 이러한 감격이 찾아왔지만 언제부터인가 계시록에 등장하는 에베소교회와 같은 상태에 처하고 있는 이 세대를 살펴볼 때 다시 해방된 자의 꿈꾸는 것과 같은 감격이 찾아오기를 소망해봅니다.

 

②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2)

해방되어 돌아오는 사람에게 그들을 붙잡고 놓지 않았던 그림자들 즉 죄의 그림자, 불순종의 그림자, 실패하여 조롱과 비난의 그림자가 이제는 사라지고 이제 그들은 다시 새로운 발걸음의 여정을 시작하게 되었을 때 그들의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그들에게 주어진 미래가 하나님의 용서와 긍휼의 역사로 선포되었으며 그들에게는 다시 구원의 기관으로 그들을 사용하시겠다는 약속이 실현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 약속을 실제로 경험케 될 때 그들은 기쁨과 즐거움의 웃음이 입에 가득하게 된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에 여정에도 이러한 웃음꽃이 만발하게 되기를 사모합니다. 또한 저들의 혀에는 찬양이 가득 찼습니다. 그것은 나에게 기회를 다시 주신 그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 할 때에 그 하나님을 찬양할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을 고백한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혀가 하나님의 은혜를 온전히 찬양하는 자유를 여러분들이 경험하기를 소망합니다.

 

③열방 중에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저희를 위하여 대사를 행하셨도다. 라고 고백함(2)

우리에게 있는 자유의 은혜를 누가 먼저 알아보아야 할까요?

그것은 열방입니다. 그 열방은 우리에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친히 경험하고 느낀 사람들이요. 그들은 성도의 자유를 부러워하며 하나님이 저들의 구원을 위하여 큰일을 행하셨다고 칭송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요한3서에 등장하는 데메드리오처럼 뭇 사람들이 하나님이 저와 함께 하신다고 고백하는 역사가 있어야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소유한 진정한 자유의 모습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세상 사람들에게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인정받아야 할 모습이 바로 이것입니다. 결국 우리의 자유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것을 세상이 깨닫고 인정 할 때에 비로서 그 진가가 들어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2023년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보여주는 것 그것이 자유를 경험한 여러분들의 삶의 자취일 것입니다.

 

④우리는 기쁘도다.(3)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대사를 행하셨으니 그 은혜와 역사를 깨달은 성도는 그 감격을 우리는 기쁘도다. 라고 외치는 것입니다. 특별히 기쁘다는 것은 현재뿐 아니라 미래까지도 하나님이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시되 우리를 구원의 기관으로 영영 선택하셨음을 인정하는 고백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2023년 우리는 기쁘도다. 라는 말이 우리의 입에 고백되어야 할 것입니다.

 

3. 자유를 향한 여정.(4-6)

①우리의 포로를 남방 시내들 같이 돌이키는 삶입니다.(4)

 

이 찬양은 아직 포로 중에 있는 자들이 해방되어 그들의 잃어버린 기업 즉 자기에게 허락하신 자유의 여정을 회복하게 해 달라는 간구의 고백입니다. 즉 이러한 고백은 오늘 우리의 자유의 여정이 어떠한 여정이 되어야 할 것인지 선포하는 것으로서 우리가 자유를 경험하게 된다면 그는 그 자유를 가지고 무엇을 해야 될 것인지 그 방향을 선포하는 메시지입니다.

그 방향은 또 다른 포로들이 회복되기를 소망하며 간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자기의 위치에서 자유 하도록 돕는 일입니다. 이것이 자유를 찾은 자들의 사명입니다.

 

②눈물을 흘리며 씨를 부리는 것입니다.

자유를 되찾는 여정은 하나님의 은혜로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여정 가운데 우리가 손을 놓고 있으라는 뜻은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일입니다. 이 일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자유를 경험한 자의 숙명입니다. 왜냐하면 농부가 추운 겨울이 지나고 아직 차가운 물길 속에 볍씨를 뿌리는 일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니기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가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릴 때 그는 가을 추수에 그의 수고를 보상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유를 찾기 위해 간구해야합니다. 때로 그 자유를 잃어버린 모습을 철저히 회개하고 다시는 그러한 자리에 서지 않을 것이라는 다짐 그것은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모습입니다. 그러면 언젠가 그는 다시 자유를 되찾는 역사를 경험케 될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사명이며 여정입니다. 오늘 우리영주교회는 이러한 여정에 모두 참여케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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