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 사66:1-4

제목: 추수할 열매를 맺혔는가?

(지나온 삶의 열매를 돌아보라.)

 

2023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시골에서는 벼베기 추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벼가 익으면 누렇게 변하면서 고개를 숙이고 추수를 기다리듯 우리의 추수 때는 다가오는 데 과연 우리는 추수할만한 열매를 가지고 있는지 각자 자신을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 저는 그 모습을 유다백성을 향한 이사야의 외침 속에서 찾아보려합니다.

이 시간 이사야의 외침 속에서 진정한 추수의 모습이 어떤 모습인지를 찾아 발견하는 귀한 시간이 되어야겠습니다.

 

1. 이사야 시대 유다 백성의 자취.(3-4)(사58:26-27)

 

이사야 시대의 유다백성은 주소를 잘못 찾아 헤메는 사람들의 삶의 이정표와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조상적 부터 내려오는 예배의 형식은 습관처럼 남아있지만 저들의 실상은 하나님이 안정하지 않고 오히려 역겨워하시는 거짓된 신앙 즉 외식과 형식 그리고 의식적인 신앙의 자취만을 남겼습니다. 그 결과를 본문3절 말씀에 이사야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소를 잡아 드리는 것은 살인함과 다름이 없고, 어린 양으로 제사 드리는 것은 개의 목을 꺾음과 다름이 없으며, 드리는 예물은 돼지의 피와 다름이 없고, 분향하는 것은 우상을 찬송함과 다름이 없다“

 

이러한 그들의 자취는 4절 말씀에 나타난 유다 백성의 습관화되고 영적감각을 상실한 무덤덤한 형식적인 불신앙의 자취가 그 결과라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그 모습을 이사야는 4절에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나도 유혹을 그들에게 택하여 주며 그 무서워하는 것을 그들에게 임하게 하리니 이는 내가 불러도 대답하는 자 없으며 내가 말하여도 그들이 청종하지 않고 오직 나의 목전에 악을 행하며 나의 기뻐하지 아니하는 것을 택하였음이니라 하시니라.”

 

즉 응답 없는 유다백성의 신앙의 자취는

 

①하나님이 불러도 대답하는 자가 없다는 것입니다.

즉 저들이 제사나 예물은 드려도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지 않고 하나님이 인도하는 대로 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저들은 영적흑암에 갇혀있고 시선은 세상과 물질 그리고 명예 영광 심에 치우쳐 그것에 목표를 두고 살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불러도 대답하지 못한 것입니다.

 

②하나님이 말하여도 청종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참 종들을 보내서 부지런히 하나님의 뜻을 전했지만 저들은 듣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 종들을 비웃고 조롱하였습니다. 이처럼 저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은 것은 그들의 마음이 하나님에게서 떠나 있었고 그들이 바라보며 사모하는 세계는 다른 곳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곳이 어디입니까? 그곳은 세상의 소리, 욕심의 소리가 들리는 곳입니다. 우리도 그곳을 내려놓지 않는 다면 우리 역시 하나님이 말하여도 청종치 않을 것입니다.

 

③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것을 택했다는 것입니다.(사58:6-7)

포로 잡히기 전 유다의 3가지 큰 죄는 우상 섬긴 죄, 안식일 범한 죄, 하나님보다 물질(세상)을 더 의지 한 죄를 지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삶은 불 신앙적이며 세속적이고 결국 자기욕심에 치우쳐 가난하고 헐벗은 자들에게 멍에를 씌우며 압제하여 살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저들의 제물과 분향에 대하여 외식한가 판단하시고 받지 않으신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저들을 버리지 않으시고 이사야를 통해서 돌아서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돌아서는 모습 그것은 그리스도인에게 있어 추수의 열매입니다.

 

2. 유다백성을 권고하시는 하나님의 모습.(1-2)

 

하나님은 유다백성을 권고하시되 당신이 어떤 분이신지를 다시 상기시킵니다. 즉 그들이 드리는 모든 것들이 하나님보실 때 아무것도 아님을 깨우치고자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그들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물질이나 형식에 있지 않음을 깨닫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사야가 유다백성에게 다시 상기시키는 하나님은

 

①하늘을 보좌로 삼으신 분입니다(시103:19)

하늘을 보좌로 삼았다는 것은 우리 하나님은 우주의 주재로써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 만유의 주인이심을 증거 하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세상 모든 만물은 하나님의 것이며 하나님이 주인이십니다. 그것을 깨닫는 다면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진실 되게 예배하며 자신의 존재를 살피며 살아갈 것입니다.

 

시103:19 여호와께서 그 보좌를 하늘에 세우시고 그 정권으로 만유를 통치하시도다

 

②땅을 발등상으로 삼으신 분이십니다.(렘23:24),삼상2:6-8)

렘23:24절에 하나님은 천지에 충만 하시다고 말씀합니다. 또한 솔로몬도 역대하2:6절에 하나님의 전을 건축하고 자신이 지은 성전이 하나님이 보실 때 아무것도 아님은 고백합니다. 그러므로 비록 사람의 눈에는 크고 웅장해도 하나님이 보실 때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이세상의 주인으로서 모든 세상에 속한 일들이 하나님의 손안에 있고 그분의 뜻대로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③모든 것을 다 지어서 이루신 분이십니다.

시89:11에 “하늘이 주의 것이요 땅도 주의 것이라. 세계와 그 중에 충만한 것을 주께서 건설하셨나이다“ 라고 했는데, 이 말씀처럼 이 세상의 모든 것은 하나님이 세우신 것들입니다. 그러므로 피조물인 우리가 어떤 것을 드려도 주님 앞에 아무것도 아님을 우리는 깨달아야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유다백성들이 버리지 말고 지켜야하며 먼저 그들의 마음속에 가지고 있어야 할 것들입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저는 오늘 2절 말씀 속에 그 답이 있다고 확신합니다.

 

3. 하나님이 권고하는 사람.(2)

 

이사야는 유다백성들에게 너희가 이것을 잊었다고 깨우칩니다. 그러면서 이것을 깨닫는 사람이 조상 적부터 대대로 내려온 그 은혜에 대하여 추수의 열매를 맺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우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권고하는 사람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사야가 말하는 추수의 사람 즉 하나님이 권고하는 사람은

 

①마음이 가난한 사람입니다. (마5:3,고후8:9)

마음이 가난하다는 것은 하나님을 사모하고 그 은혜를 받기위해 하나님 앞에서 지극히 낮아지고 겸손해진 모습입니다. 이러한 사람은

 

Ⓐ세상에 목표를 둔 사람이 아니라 하늘에 목표를 둔 사람입니다.

과거 믿음의 조상들이 땅에서 장막을 치고 외국인과 나그네로 살았던 것처럼.(히11:13-16)

 

Ⓑ세상의 위로보다 하나님의 위로를 더 사모하는 사람입니다.(국3:17-18)

하박국 선지자의 고백처럼 하나님 한분으로 만족하고 구원의 감격으로 만족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 내려오는 단비와 위로를 사모하여 그 기쁨으로 즐거워하고 감격하는 사람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이 이러한 모습으로 자기를 만들었다면 그분은 이미 추수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 열매로 하나님은 그에게 성령의 위로를 부어주시며 그의 마음과 사람은 희망으로 넘치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령은 가난한 심령을 가진 자에게 찾아오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사모하는 사람입니다.(시18:23)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살 수 없는 줄 알고 하나님께 엎드려 간구하는 자세를 가진 사람입니다. 마15장33절 이하에 나오는 가나안 여인처럼 어떤 난관에도 포기하지 않고 자기를 낮추며 부스러기라도 구하는 간절한 모습. 이런 모습이 진정 마음이 가난한 모습입니다. 그러므로

 

시107:9 저가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케 하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는 말씀처럼 그 여인의 소원대로 예수님은 그 딸을 흉악한 귀신에게서 건지신 것입니다.

 

②심령에 통회하는 사람입니다.

심령에 통회 한다는 것은 마음속 깊은 곳에서 부터 애통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애통하는 자를 위로하시고(마5:4)우는 자를 웃게 하시고 (눅6:21)마음이 상하고 중심에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십니다.(시34;18) 이 땅에 처음부터 의인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오신 것 아닙니까? 예수님이 오셔서 제일 처음 복음을 전하실 때 하신 말씀은 회개였습니다. 그러므로 회개하며 통회하는 사람 하나님의 권고를 받습니다.

 

**무엇 때문에 심령에 통회해야 할까요?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기뻐하는 것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은혜를 떠나서 부패성을 이기지 못하고 영생하는 양식을 버리고 썩는 양식을 붙들고 살았기에 애통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그 열매로 권고하십니다.(사1:18-20) 사도바울도 고전15:31절에 나는 “날마다 죽노라” 고 고백하면서 자신이 애통하고 있음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심령에 통회하는 사람은 추수의 열매를 맺힌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그분은 하나님의 권고를 받을 것입니다.

 

③말씀을 인해 떠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생명으로 받고 그 말씀대로 하지 않으면 죽을 줄 알고 사는 사람입니다. 이런 모습을 가진 믿음의 조상들을 우리는 성경에서 자주 읽습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사도들에게 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의 말로 받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았기에 그 말씀이 그들 속에서 역사하였다고 바울은 고백합니다.(살전2:13)

Ⓑ다니엘서에 나오는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도 십계명의 1계명과 2계명의 말씀을 지키려고 담대히 생명을 아끼지 않고 풀무 불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다니엘도 사자굴에 들어갑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저들을 풀무에서 건지고 사자 굴에서도 건져 주셨습니다. 그것은 저들이 이미 추수의 열매를 맺혔기 때문입니다. 이제 정리합니다.

우리에게 있어 하나님이 원하시는 추수의 열매는 다른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마음이 가난하여 심령에 애통하는 삶의 자세이며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그 앞에서 떨며 살아가는 삶의 열매일 것입니다.

2023년 얼마 남지 않았고 추수의 시간도 임박해져 갑니다. 올해는 우리가 이러한 열매로 하나님 앞에 인정받는 영주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러면 그는 하나님의 권고를 확실하게 받을 것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6 2024.4.21 사26:15-21 제목: 네 밀실에 들어가서 숨으라. 청지기 2024.04.22 1
175 20204.4.14 시37:17-26 제 목: 의인되었음을 진심으로 감사하라. 청지기 2024.04.20 0
174 2024.4.13 요6:28-35 제 목: 표적을 보여드리자. 청지기 2024.04.13 1
173 2024.3.28 부활절 눅24:29-36 “부활의 증인으로 다시 일어선 두 제자” 청지기 2024.04.06 0
172 2023.3.24 눅23:33-34 “저희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청지기 2024.03.30 0
171 2024.3.10 마4:1-11 제 목: 유혹의 시험을 이기라. 청지기 2024.03.09 5
170 2024.3.3 딤전 4:1-9 제 목: 거짓 된 것을 분별하여 이기라. 청지기 2024.03.09 4
169 2024.2.25 딤전2:1-8 제 목: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을 하자. 청지기 2024.03.02 7
168 2024.2.18 출2:15-22 “미디안 연단의 역사” 청지기 2024.02.18 6
167 2024.2.11 눅22:39-51 “시험에 들지 않게 일어나 기도하라” 청지기 2024.02.11 6
166 2024..2.4 본문:수5:8-15 제목:여리고를 넘어서는 비밀” 청지기 2024.02.08 6
165 2024.1.28 사66:1-4 제목: 하나님의 권고를 받으라. 청지기 2024.02.03 8
164 2024. 1. 21 빌3:12-16 제 목: 어디까지 넓힐 것인가? 청지기 2024.01.27 7
163 2024.1.7 사54:1-6 제목: 장막을 넓혀라. 청지기 2024.01.07 6
162 2023.12.31 마25:14-30 제 목: 결산(자유의 열매를 얼마나 남겼는가?) 청지기 2024.01.06 7
161 2023.12.17 눅2:25-35 제 목: 나는 무엇을 사모했는가? 청지기 2023.12.23 6
160 2023.12.10 롬8:29-30 제 목: 받은 은혜를 기억하라. 청지기 2023.12.09 7
159 2023.12.03 잠1:32-33 바른 선택을 하였는가? 청지기 2023.12.09 6
158 2023. 11.26 약1:22-25 제목: 자유를 경험했느냐? 청지기 2023.12.02 6
157 2023.11.19 추수감사절 요20:24-29 제목: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 찌어다. 청지기 2023.11.2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