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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문: 빌3:12-16

제 목: 어디까지 넓힐 것인가?

 

바울사도는 여러 가지 난관으로 고난 중에 두려워하는 빌립보 성도들에게 자신이 바라보는 세계가 어디까지인지를 증거하면서 너희도 이러한 소망으로 사명을 감당하며 이기는 삶을 살라고 당부합니다.

오늘 이 말씀은 2024년 우리영주교회에 주신 장막을 넓히라는 목표가 어디까지인지 그 답을 줍니다. 물론 빌립보인들에게 있어 당시에 처한 그들의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당시 외부적으로는 로마황제 숭배 사상 속에 기독교인들에 대한 배격과 핍박이 있으며(1:28-29) 내부적으로는 교회 안에 들어온 거짓된 자들로 인해(3:2)바른 진리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들은 당장 눈에 보이는 현실 속에서 자신을 감당할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사도바울은 자신이 발견한 은혜와(빌3:7-9) 목표(1:20,3:14)와 소망을(3:10-11)빌립보교회에 ᅟᅥᆼ포하면서 저들에게 눈에 보이는 현실에 멈추어 있지 말고 하나님이 주신 그 은혜의 세계를 멀리 내다 볼 것을 이야기합니다.

 

그곳이 어디일까요?

 

그 세계는 당장 고난 받는 현실세계에 온전히 마음을 두는 세계가 아니라 언젠가 우리가 가야 할 곳이며 그곳에서 영원히 누리며 살 것에 대한 세계입니다. 그 세계 속에서 그들은 분명 고난 중에도 희망을 찾을 것이며 나아가 그 희망이 그들의 미래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처럼 오늘 저는 우리의 장막을 넓히는 일에 어디까지 그 지경을 넓힐 것인가에 대하여 사도바울의 고백을 들어 그 범위를 증거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영주교회에 주신 장막을 넓히라는 비전의 세계를 더 크게 바라보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1. 사도바울이 참된 가치를 빌립보교회에 소개하게 된 배경.(빌3:1-9)

 

사도바울은 빌립보교회에 편지하면서 저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던져주고자 고민합니다. 왜냐하면 당시 빌립보교회는 로마와 세상의 핍박으로 인해 많은 고난과 두려움 속에 점점 소망을 잃어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다른 서신들보다 더욱 더 기뻐하고 기뻐하라는 메시지를 빌립보교회에 전합니다.

 

빌2:18 이와 같이 너희도 기뻐하고 나와 함께 기뻐하라.

빌3:1 종말로 나의 형제들아 주 안에서 기뻐하라 너희에게 같은 말을 쓰는 것이 내게는 수고로움이 없고 너희에게는 안전하니라.

빌4:4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그러면서 저들에게 어떤 메시지가 그들의 현재를 감당시킬 수 있는 희망이 될 것인가를 고민하면서 자신이 경험한 은혜와 더불어 사명에 대한 목표와 소망을 증거 합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자신이 가진 이러한 메시지에 대하여 빌3:8절부터 이야기합니다.

 

2. 바울의 소망.(가치)(빌3:8-12)

 

①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빌3:8-9절에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라고 고백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모든 진리가 예수님 안에 있고 그 예수님을 발견하는 것이 인생의 가장 중요한 삶의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갈4:19절에서도

 

“나의 자녀들아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다시 너희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니” 라고 말했으며 골1:28-29절에는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 고 고백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고백 속에서 사도바울은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큰 목표와 가치는 예수님을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는 것이라는 것을 고백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 가치에 기준을 두고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며 살아갈 때 그는 어떤 환경에서도 자신의 사명을 완수 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고 그만큼 그의 지경은 넓어 질 것을 확신 했던 것입니다.

 

②그리스도의 부활의 권능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빌3:10-12절에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고자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고 자신의 소망을 이야기합니다.

 

이것은 그가 어떤 것에 가장 큰 가치를 두었는가? 발견 할 수 있는 고백입니다. 즉 바울이 가진 소망(가치)은 그리스도의 부활의 권능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세계는 세상을 이기고, 자신을 이기고, 사탄의 권세를 이기고,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긴 세계이기 때문이며 구원의 참된 체험의 역사가 살아있는 세계로써 장차 그리스도와 더불어 부활의 능력에 참여하는 세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도바울은 이러한 생명의 세계를 발견하고 그 세계에 에 참여하는 것에 자신의 소망(가치)을 두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소망을 빌립보교회에 희망으로 증거했던 것입니다.

 

③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고난은 하늘 높은 보좌를 내려놓으시고 낮고 천한 자리에서 죄인들을 위해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신 고난의 세계인데 이것은 세상의 기준과 삶에서 보면 지극히 미련하고 어리석은 자리입니다. 그런데도 사도바울은 이러한 삶에 자신은 소망을 두었다고 고백합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것은 장차 부활의 권능에 참여하는 지름길이요 가장 큰 기업과 면류관을 얻는 지름길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예수님의 고난의 자취를 닮아가고자 힘을 다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빌1:20-21에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고 고백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자신을 한번 돌아봅시다. 여러분은 아직도 소망의 기준이 어디에 있습니까? 눈에 보이는 세상입니까? 만약 그렇다면 고난이오거나 핍박이 찾아올 때 그 현실만 보이고 그 답을 세상의 기준에서 해결하려고 할 것입니다. 그리고 낙심하고 쓰러질 것입니다. 하지만 사도바울과 같은 소망을 가지고 인내한다면 그는 그 어떤 환경에서도 일어설 것입니다. 저는 우리 영주교회가 이러한 소망(가치)을 가진 성도들로 채워져 담대하기를 소망합니다.

 

3. 사도바울이 가진 장막 터의 넓이.(빌3:12-14)

 

오늘 본문14절에서 사도바울은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

 

3: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이 말씀은 사도 바울이 생각하는 장막의 세계가 어디까지인지 그 넓이를 측량해볼 수 있는 세계입니다. 어디까지일까요? 부르신 부름의 상의 넓이는 어디까지일까요? 딤후4:7-8절의 말씀에는 의의 면류관이 예비 되어 있으므로 그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라고 고백합니다. 그렇습니다. 그가 가진 세계는 영원한 천국에 도달하기까지의 세계이며 거기서도 하나님께 면류관을 받는 세계까지입니다. 이 길을 묵묵히 걸어가기 위해 그는 자신의 결심을 빌립보교회에 소개합니다.

 

①이미 얻었다. 온전히 이루었다는 생각을 버리고 달려간다.(12)

즉 더 이상 앞은 보지 않고 뒤만 돌아보면서 나는 이만큼이면 됐다는 생각을 버리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과거를 돌아보고 자화자찬하는 사고는 더 이상 앞을 향해 달려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는 이미 얻었다. 온전히 이루었다는 생각을 복병으로 알고 예수님께 붙잡힌바 되어 계속해서 예수께 잡힌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고 고백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우리도 우리의 장막을 넓혀 나가는 일에 사도바울의 고백처럼 뒤돌아보지 말고 예수님께 붙잡힌바 되어 계속해서 앞을 향해 쫒아가다 보면 언젠가 우리의 장막이 이만큼 넓어 졌다는 것을 확신하게 될 것입니다.

 

②잡은 줄로 여기지 않고 계속 앞을 보고 달려간다.(13상)

이 말씀은 우리의 목표가 현재 달성됐다고 생각지 말고 마땅히 잡아야 될 것을 아직도 잡지 못했다고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앞에 있는 의의 면류관, 생명의 면류관은 아직도 우리를 손짓하지만 우리는 그것에 도달하기에 아직도 멀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잡았다 하는 자는 넘어지게 되고 스스로 섰다하는 자도 넘어지는 것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은 장막을 넓히는 일에 절대로 잡았다고 생각지 말고 묵묵히 앞을 향해 계속 달려가야 할 것입니다.

 

③앞에 있는 것만 바라보고 계속 달음질 한다.(13하)

사도바울은 13절하반절에서 앞에 있는 것만 바라보고 계속 달려간다고 고백합니다. 그러면 앞에 있는 것이 무엇일까요? 언젠가 우리가 받게 될 부르심의 상입니다. 그 상만을 바라보고 달려가는 자세가 장막 터를 넓히는 자세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우리의 삶에 때로 뒤돌아보게 되는 것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엎질러진 물과 같아서 다시 주워 담을 수 없습니다. 오직 앞에 있는 것만 바라보고 달려갑시다. 그러면 언젠가 분명 우리에게 부르심의 상이 예비 되어 있을 것입니다.

 

④이 생각에서 달리 생각하지 않는다.(15)

사도바울은 지금 자신이 말한 것에 나는 다른 생각하고 있어 라는 토를 달지 않기를 빌립보교회에 당부합니다. 왜냐하면 사도바울이 고백한 푯대 되신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뒤돌아보지 않고 앞만 바라보고 달려가는 세계는 분명한 상급과 미래를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마지막으로 16절에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오직 우리가 어디까지 이르렀든지 그대로 행할 것이라.”

 

오늘 여러분 세상은 우리를 자꾸 멈추게 하고 유혹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 예수그리스도를 푯대삼아 계속 그 앞을 향해 달려간다면 머지않은 시일에 여러분 모두에게 장막 터를 넓히며 수고한 부르심의 상이 주어질 것입니다.

오늘 이 소망을 가지고 여러분의 삶에서 뒤돌아보지 말고 승리하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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