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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사66:1-4

제목: 하나님의 권고를 받으라.

 

이사야 시대 유다백성의 모습은 주소를 잘못 찾아 헤매는 사람들의 삶의 모습이 고착화되었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인정하시는 삶의 자취가 있는데 저들의 신앙은 외식적이고 형식적이며 진실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저들에게 진노하셔서 저들의 제사와 예물 그리고 분향을 받지 않으시되 그들이 드리는 제사나 예물을 혹평하십니다. 오늘 2024년의 목표를 감당하고자 하는 저와 여러분에게 우리의 예배와 헌신을 하나님이 받지 않으신다면 2024년 영주교회에 주신 “네 장막을 넓히라”는 목표는 허공을 치는 목표가 될 것입니다. 저는 우리의 미래가 그렇게 되지 않기를 원합니다.

오히려 우리에게 주신 비전속에 하나님의 역사가 함께 하기를 소망합니다. 이 시간 그 모습을 유다 백성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며 그들에게 하나님이 권고하는 사람이 누구인지에 대한 이사야의 메세지속에서 발견하는 귀한 시간이 되어야겠습니다.

 

1. 이사야 시대의 유다 백성의 모습.(3-4),(사58:26-27)

 

본문3절 말씀에 이사야가 경고하는 유다백성의 신앙생활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들은 소와 양과 예물을 드려 하나님께 열심히 분향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저들의 제사와 예물 그리고 분향에 대하여 소를 잡아 드리는 것은 살인함과 다름이 없고, 어린 양으로 제사 드리는 것은 개의 목을 꺾음과 다름이 없으며, 드리는 예물은 돼지의 피와 다름이 없고, 분향하는 것은 우상을 찬송함과 다름이 없다고 혹평하십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 이유는 4절 말씀에 나타난 유다 백성의 신앙생활의 자취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①하나님이 불러도 대답하는 자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저들이 제사나 예물은 드려도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지 않고 하나님이 인도하는 대로 살지 않았다는 증거입니다. 왜냐하면 저들은 영적흑암에 갇혀있고 그들의 시선이나 중심은 세상과 물질 그리고 자신들의 욕심에 치우쳐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불러도 저들은 듣지 못하여 대답하지 못한 것입니다.

(아5:2-3 술람미 여인의 문밖에서 이슬이 맞도록 문 두드려도 문을 열어주지 못함)

 

②하나님이 말하여도 청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참 종들을 보내서 부지런히 경고하시며 돌아오라고 외쳤습니다. 그러나 저들은 듣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저들은 철저히 외식하며 사람이 만든 교권과 제도에 치우쳐 하나님의 참뜻을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들은 하나님이 말하여도 청종하지 않은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도 말씀을 듣고도 그 말씀이 들리지 않고 살아간다면 우리 역시 하나님이 말하여도 청종치 않은 것입니다. (대하36:11-15-20)

 

렘7:25 너희 열조가 애굽 땅에서 나온 날부터 오늘까지 내가 내 종 선지자들을 너희에게 보내었으되 부지런히 보내었으나

렘25:3 유다 왕 아몬의 아들 요시야의 십삼 년부터 오늘까지 이십삼 년 동안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기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되 부지런히 일렀으나 너희가 듣지 아니하였으며

렘25:4 여호와께서 그 모든 종 선지자를 너희에게 보내시되 부지런히 보내셨으나 너희가 듣지 아니하였으며 귀를 기울여 들으려고도 아니 하였도다.

 

③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것을 택했기 때문입니다.(사58:6-7)

포로 잡히기 전 유다백성들의 3가지 큰 죄는 우상 섬긴 죄, 안식일 범한 죄, 하나님보다 물질(세상)을 더 의지 한 죄를 지었습니다. 그래서 저들의 삶은 불 신앙적이며 세속적이고 결국 자기욕심에 치우쳐 가난하고 헐벗은 자들에게 멍에를 씌우며 압제하는 하나님이 지극히 기뻐하지 않는 삶의 자취를 남겨 놓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저들의 제사와 예물 그리고 분향에 대하여 받지 않으신 것입니다.

 

2. 오늘 우리를 권고하시는 하나님의 모습.(1-2)

 

하나님은 유다백성을 권고하시되 당신이 어떤 분임을 먼저 이사야를 통해 상기시킵니다. 즉 저들이 드리는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존재를 살필 때 그것들은 실제로는 아무것도 아님을 깨우쳐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저들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물질이나 형식에 있지 않음을 깨닫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사야가 유다백성들에게 다시 상기 시키는 하나님은

 

①하늘을 보좌로 삼으신 분입니다(시103:19)

하늘을 보좌로 삼았다는 것은 우리 하나님은 우주의 주재로써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 만유의 주인이심을 증거 하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세상 모든 만물은 하나님의 것이며 하나님이 주인이십니다.

 

시24:1 “땅과 거기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중에 거하는 자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

 

②땅을 발등상으로 삼으신 분이십니다.(렘23:24,삼상2:6-8)

하나님은 땅의 주재로써 모든 세상의 일들이 하나님의 손안에 있음을 증거 하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렘23:24절에 하나님은 “천지에 충만 하시다.” 라고 말씀합니다.

또한 솔로몬도 대하2:6절에 하나님의 전을 건축하고 자신이 지은 성전이 하나님이 보실 때 지극히 작다고 고백한 것입니다. 비록 사람의 눈에는 크고 웅장하여도 하나님이 보실 때 그것은 실로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③모든 것을 다 지어서 이루신 분이십니다.

시89:11에 “하늘이 주의 것이요 땅도 주의 것이라. 세계와 그 중에 충만한 것을 주께서 건설하셨나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처럼 우리가 사는 세상의 모든 것들은 하나님이 세우신 것들입니다. 그러므로 피조물인 우리가 어떤 것을 드려도 주님 앞에 아무것도 아님을 우리는 깨달아야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유다백성들이 버리지 말고 지켜야하며 먼저 그들의 마음속에 가지고 있어야 할 것들입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저는 오늘 본문 2절 말씀 속에 그 답이 있다고 확신합니다. 그래서 2024년 우리영주교회는 이러한 중심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하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이 권고하는 사람.(2)

 

이사야는 유다백성들에게 너희가 이것을 잊었다고 깨우칩니다. 그러면서 이것을 깨닫는 사람이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우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권고(붙잡아주시고, 인도해 주시는)하는 사람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그럼 이사야가 외치는 하나님이 권고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오늘 우리영주교회는 이러한 모습으로 자기를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①마음이 가난한 사람입니다. (마5:3,고후8:9)

마음이 가난하다는 것은 하나님을 사모하고 그 은혜를 받기위해 하나님 앞에서 지극히 낮아지고 겸손해진 모습입니다. 이러한 사람은 하나님만 생각하면 절로 낮아지고 기뻐하며 즐거워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사람은

Ⓐ세상에 목표를 둔 사람이 아니라 하늘에 목표를 둔 사람입니다.

과거 믿음의 조상들이 땅에서 장막을 치고 외국인과 나그네로 살았던 것처럼.(히11:13-16)오로지 하나님과 그 나라를 사모하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세상의 위로보다 하나님의 위로에 목표를 둔 사람입니다.(국3:17-18)

하박국 선지자의 고백처럼 하나님 한분으로 만족하고 그 분이 베푸신 구원의 감격으로 만족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 내려오는 단비와 위로를 사모하여 그 기쁨으로 즐거워하고 감격하는 사람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들이 이러한 모습으로 진정 마음이 가난해 진다면 하나님은 성령의 위로를 우리에게 부어주시며 찾아오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령은 가난한 심령을 가진자에게 찾아오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간절히 사모하는 사람입니다.(시18:23)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살 수 없는 줄 알고 하나님께 엎드려 간구하는 자세를 가진 사람입니다. 마15장33절 이하에 증거된 가나안 여인처럼 어떤 난관에도 포기하지 않고 자기를 낮추며 부스러기라도 구하는 간절한 모습. 이런 모습이 진정 마음이 가난한 모습입니다. 그러므로 시107:9 “저가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케 하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는 말씀처럼 그 여인의 소원대로 예수님은 그 딸을 흉악한 귀신에게서 건져내신 것입니다.

 

②심령에 통회하는 사람입니다.

심령에 통회 한다는 것은 마음속 깊은 곳에서 부터 애통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애통하는 자를 위로하시고(마5:4)우는 자를 웃게 하시고 (눅6:21)마음이 상하고 중심에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십니다.(시34;18)

이 땅에 처음부터 의인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주님이 오셔서 제일 처음 복음을 전하실 때 하신 말씀은 회개였습니다. 그러므로 회개하며 통회하는 사람 하나님의 권고를 받습니다.

 

무엇 때문에 심령에 통회해야 할까요?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육체의 부패성을 이기지 못하고 썩는 양식을 붙들고 살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심령에 통회하는 사람은 자신의 부족한 상태와 열매를 바라보고 안타까워하며 애통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권고하시는 것입니다.(사1:18-20)

 

③말씀을 인해 떠는 사람입니다.

이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생명으로 받고 그 말씀대로 하지 않으면 죽을 줄 알고 사는 사람입니다. 이런 모습을 가진 믿음의 교회와 선배들을 우리는 성경에서 자주 읽습니다. 다니엘서에 나오는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와 디니엘이 그러한 사람입니다. 저들은 십계명의 1계명과 2계명의 말씀을 지키려고 담대히 풀무 불에 들어갔으며, 다니엘도 사자 굴에 들어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 하나님은 저들을 풀무에서 건지고 사자 굴에서도 건져 주신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인해 떠는 사람은 하나님의 권고를 받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 영주교회는 장막을 넓히라는 사명을 감당하기위해서 하나님의 권고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그 권고를 바르게 깨닫는다면 분명 2024년 우리영주교회에 주신 “네 장막을 넓히라” 는 목표는 성취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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