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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문:수5:8-15

제목:여리고를 넘어서는 비밀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이 40년의 광야생활을 지나 이제 그토록 사모하던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섰습니다. 그러나 저들 앞에는 가나안의 첫 성이면서 인간의 생각으론 감히 넘어 설 수 없는 견고하게 버티고 서 있는 여리고 성이 가로막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백성들에게 이 성은 하나님이 정복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성이며 가나안의 기업을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서야 되는 성입니다. 다른 선택지는 없습니다.

이처럼 다가오는 위기의 소식들과 우리 앞에 주어진 사명도 이러한 난관을 극복해야 되는 숙제가 있습니다. 그러나 걱정하지 마십시오.

본문에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리고 성을 정복하기 전 그 땅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비밀을 가지고 준비시킵니다. 그 준비된 모습이 오늘 저와 여러분들에게 약속된 장막을 넓히는 비밀이 될 것입니다.

 

1. 여리고 성의 특징.

 

민13:27-28“모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이 우리를 보낸 땅에 간즉 과연 그 땅에 젖과 꿀이 흐르는데 이것은 그 땅의 과일이니이다. 그러나 그 땅 거주민은 강하고 성읍은 견고하고 심히 클 뿐 아니라 거기서 아낙 자손을 보았으며.”

수2:15“라합이 그들을 창문에서 줄로 달아내리니 그의 집이 성벽 위에 있으므로 그가 성벽 위에 거주하였음이라.”

 

이 말씀들을 상고해 보면 여리고 성은

 

①가나안으로 들어가는 첫 번째 관문입니다.

여리고성은 여리고 평지에 위치하면서 당시 남북의 무역로를 낀 중요한 상업도시였습니다. 요단강에서는 불과11km에 위치했으며 이스라엘백성이 여리고성을 바라보며 서있는 곳은 이곳에서 불과 오리정도 떨어진 아주 가까운 곳 후에 길갈이라 부르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이제 가나안의 더 큰 기업을 정복하기 위해서는 이스라엘은 이 성을 넘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성은 지리적인 부분 뿐 아니라 그 들에게 약속된 장막을 넓히기 위해서 넘어서야 하는 가나안으로 들어가는 첫 번째 관문인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의 다가오는 현실 앞에도 장막을 넓히라는 사명을 감당하기위해 반드시 만나는 첫 번째 관문이 있을 것입니다.

 

②이 성은 견고한 요새입니다.

이 성은 외벽과 내벽사이로 마차가 지날 수 있도록 넓으며 담에 집이 있고 밧줄을 타고 내릴 정도로 견고하고 높은 성이었습니다.(수2:15) 성서고고학자들이 1930년에 이 성터를 발굴했는데 그때 이 성의 기초와 재료가 무엇인지 증명되었고 그 크기를 가늠해 볼 수 있었다 합니다.

이 성은 흙벽돌로 쌓은 성으로서 2중으로 성벽이 되어있었으며, 외부에서 보기에 크고 웅장한 성이었고 그 내부는 마차가 좌우로 지날 정도로 큰 규모를 갖춘 성벽이었다고 합니다. 그 만큼 이 성은 견고한 요새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전에 정탐꾼들이 이성에 대하여 그 성벽은 하늘에 닿았다고 표현했던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즉 사람의 계산과 생각으로는 넘어서기 어려운 성이라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앞으로 넘어야 되는 세계는 사람의 계산으로는 때로 불가능해 보이는 것들입니다.

 

③네피림의 후손 아낙자손 대장부들이 거주하고 있었습니다.(민13:32-33)

여리고 성 사람들은 고대의 용사 네피림의 후손들과 같이 살던 족속으로서 그들은 대를 이은 아낙의 후손들이며 이스라엘백성은 그들 앞에 서면 스스로를 메뚜기 같은 존재로 여길 정도로 그들의 신장과 용맹함은 대단하였던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넘어야 할 여리고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2. 이 땅에서 만나는 여리고 성.

 

①영혼 구원에 장애 물이 되는 모든 것.

믿음으로 살고자 하는 성도들에게 그 믿음을 지키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모든 환경과 세력으로써 자기 속에 있는 이기주의, 욕심, 자기주장, 고집, 세상적인 가치관이나 영적 게으름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죽하면 탐심은 우상숭배와 같다고 하겠습니까? 또한 욕심의 구렁텅이는 음부와 같다고도 말합니다.

 

골3:5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잠30:15 거머리에게는 두 딸이 있어 다고 다고 하느니라. 족한 줄을 알지 못하여 족하다 하지 아니하는 것 서넛이 있나니 30:16 곧 음부와 아이 배지 못하는 태와 물로 채울 수 없는 땅과 족하다 하지 아니하는 불이니라.

 

②하나님의 구원 운동에 방해되는 모든 것.

성도 개개인의 부패성이나 구원운동을 훼방하는 모든 요소들로서 자기의 내면과 외적인 모든 부패성의 모습과 나아가 세상의 불신앙적인 모든 행위들이 그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성령을 대적하여 나타난 모든 것들 이 그것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현실 속에서 우리를 대적하고 넘어지게 하는 여리고 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이 성벽을 넘어 그 넘어에 있는 가나안의 넓은 장막으로 나갈 수 있을 까요?

 

3. 여리고를 넘어서는 비밀.(수5:1-6:21)

 

오늘 본문 말씀과 수6장1-21절 말씀에는 총4가지의 모습으로 우리 앞에 있는 난관을 감당할 수 있는 영적 지혜를 가르쳐 줍니다. 우리는 그 지혜를 가지고 자신을 변화시키고 만들어서 우리 앞에 직면한 여리고를 넘어서야 할 것입니다. 그 지혜는 실제 영적싸움의 무기요. 여리고 성을 진실로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비밀의 무기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들은 이것을 가지고 남겨진 시간들을 승리합시다. 그러므로 이곳을 무너뜨리기 위해서는,

 

①할례를 받아야합니다.(수5:2-9)

여호수아는 이스라엘백성들에게 여리고성이 바라다 보이는 산에서 할례를 행하라 명합니다. 할례의 의미는 애굽의 부패성을 벗어 버리고 하나님의 언약에 참여하며 하나님의 백성 된 증표로 몸에 표식를 두는 것입니다.

즉 이스라엘백성이 과거 애굽 의지하던 부패성에서 자유하여 이제는 온전히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겠다는 표식입니다.

본문에 보면 할례 받기전 이스라엘은 광야40년의 연단 시간동안 애굽의 수치를 아직 버리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애굽의 수치(세상 의지하고 물질 의지하고 약속보다 현실에 안주하던 모습)를 길갈에서 해결하고 이제는 온전한 표식으로서 약속의 백성 된 증표요.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 된 할례의식을 행하게 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리고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된 모습이 지혜요 무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여리고 성을 무너뜨리는 첫 번째 비밀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무기로 여리고를 넘어서야 그 너머의 광활한 가나안의 장막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②유월절을 지켜야 합니다.(수5:10-11)

유월절은 애굽의 바로를 심판할 때에 그에게 보여주신 10번째 재앙으로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어린양의 피를 보고 재앙을 만나지 않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념하는 절기요, 사망의 두려움에서 꼼짝없이 죽을 수밖에 없는 가운데 구원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오직 유월절 어린양으로 오신 예수그리스도의 속죄와 구속을 통해서만 가능한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절기입니다. 그런데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 유월절 절기를 지키게 하였습니다. 이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이스라엘과 함께 하실 것이라는 믿음의 고백이며 나아가 이스라엘이 예수그리스도의 구원의 능력으로 무장 할 때에 그 성을 무너뜨릴 수 있음을 보여주는 영적 무기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앞에 서있는 세상과 우리자신 속의 부패성의 여리고는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를 인격적으로 경험하므로 그 진정한 구원의 확신속에 넘어설 수 있는 것입니다.

 

③여호와의 편에 서야합니다.(5:13-14)

여호수아가 여리고를 향해 나아갈 때 자기의 맞은편에 선 사람을 발견합니다. 그에게 12절에 여호수아는 말합니다. “너는 우리를 위하느냐 우리의 대적을 위하느냐” 그때 그는 14절에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아니라 나는 여호와의 군대 장관으로 이제 왔느니라.” 이 말씀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나는 너의 편도 여리고 사람편도 아니라 여호와의 사람이다. 즉 여호와 하나님 편에 설 때에 여리고를 넘어서는 일을 하나님의 도와주신 다는 사실을 말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이 장막을 넘어서는 일을 하기위해서는 여호와의 편에 서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도우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편에 선 여호수아를 보십시오. 그는 하나님의 군대장관 미가엘 앞에 엎드리고 그가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할 때에 즉시로 순종합니다. 이러한 그의 모습은 그가 가나안 정복을 위해 선택된 종이라는 사실과 그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는 확신을 줍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이러한 확신적인 모습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④하나님의 방법으로 싸워야합니다.(수6:1-21)

이 방법은 인간 지각을 초월하여 온전히 하나님을 믿고 신뢰 할 때에 가능하며 그 일에 온전히 자기를 내려놓을 때 가능한 것입니다. 그 방법은 여리고 성을 매일 한 번씩 그리고 일곱째 날에는 일곱 번 도는 것입니다. 그리고 외치라 할 때에 외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이 하나님의 방법을 찾아 그 방법대로 매일 돌아야합니다. 그래서 중단하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낙심하지 말고 주어진 사명을 감당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언젠가 우리에게 약속하신 여리고를 넘어 더 큰 장막의 세계로 하나님이 인도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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