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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전2:1-8

제 목: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을 하자.

 

사도바울은 로마감옥에 있다가 잠시 풀려나 현재는 마게도냐에 있습니다.(AB63) 그는 그곳에서 에베소에 머물며 사역하고 있는 디모데에게 편지합니다. 그의 편지 속에는 세상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복음 증거 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음에 더욱 간절함이 묻어납니다.(딤후4:6) 그래서 자신의 사역을 디모데에게 넘겨주려 하는데 디모데는 당시 젊은 목회자로서 경험이 부족하고 세상은 점점 강하게 그리스도인들에게 다가오며 더욱 진리는 혼란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혼란함이 오히려 디모데에게 주어진 사명을 더욱 감당해야 될 때인 것을 사도 바울은 이야기합니다.

이처럼 현재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의 자취는 연약하고 세상은 더없이 강하게 우리 앞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가 시대적인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지혜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오늘 사도바울은 그것을 이야기합니다.

이 시간 말씀을 통해 그 비밀을 나의 것으로 삼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어야 겠습니다.

 

1. 내가 첫째로 권한다.(1)

 

사도바울이 디모데에게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기를 소망하면서 그에게 부탁하는 첫 번째로 해야 할일은 무엇일까요? 오늘 본문1절의 말씀을 살펴보면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즉 첫번째는, 기도입니다. 이 기도의 내용을 살펴본다면 3가지의 모습으로 사도바울은 권면합니다.

 

①간구입니다.

일반적으로 간구는 자신의 소원을 간절히 요청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사도바울이 말하는 간구(데에시스)는 개인이나 회중이 특별한 일을 당했을 때 일정한 요구 조건을 들어 하나님께 호소하며 애원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당시의 특별한 상황을 살필 때 사도바울은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과 그것을 이어 받아야하는 특별한 상황을 디모데가 이해하고 그 일을 위해 간구하라고 당부했던 것입니다. 또한 시기적인 어려운 상황을 깨닫고 그 일을 감당하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호소할 것을 당부한 것입니다.

 

②기도입니다.

기도와 간구는 사실 동일한 내용의 기도인데 원어를 살펴보면 기도는 간구와는 조금 다른 성격의 기도를 말하고 있습니다. 즉 기도는 (헬, 프로슈케) ’향하여, 관련되어, ~에 대한, ~에게‘ 등의 뜻으로 사용되는 전치사 ’프로스‘와 ’바라다, 원하다‘를 뜻하는 어간 ’유코마이‘가 합성된 여성 명사형 단어입니다. 따라서 헬라어 어원으로 본 기도의 의미는 하나님을 향해 자신이 바라는 일반적인 것을 구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도바울은 디모데에게 특별한 너의 사명을 들어 하나님께 기도할 것을 당부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모습 속에서 각자 자신들에게 주어진 사명을 위해 기도한 적이 있습니까? 그것을 위해 항상 기도 하십시오

 

③도고입니다.

도고는 중보기도라고도 말하는 데 이 기도는 남을 위하여 드리는 기도( intercession)라고 말합니다. 즉 다른 사람들이나, 교회 그리고 또 다른 선교지에서 사역하고 있는 동역 자들을 위해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도바울은 디모데에게 그의 사역이 협력 사역이나 연합된 복음 사역을 통해 그의 짊을 지라고 당부한 것입니다. 이로서 우리에게 주어진 사역을 감당키 위해 우리는 혼자만이 짊을 지려하지 말고 사로 동역하여 짊을 나누어지는 도고기도가 필요한 것입니다. 이처럼 사도바울은 첫째로 이러한 것을 놓고 기도하라고 당부했던 것입니다. 그러면서 둘째로는 감사하라고 당부합니다.

 

살전5:18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감사는 그의 주어진 사역을 감당하는 능력입니다. 또한 낙심치 않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사도바울처럼 자족하는 사역의 비결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디모데에게 자신의 사역을 주신 은혜와 사명 감당을 위해 감사하라고 당부했던 것입니다.

빌4:11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4:12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2. 기도와 감사의 범위 그리고 그러한 이유.(2-4)

 

본문 2:2절에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고 사도바울은 기도와 감사의 범위에 대하여 말합니다. 왜 그랬을까요?

당시의 상황은 현재 우리의 상황과는 다른 면이 있지만 어느 나라는 공감할 수 있는 말씀입니다. 그 이유에 대하여 사도바울은 2절 하반 절에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한 중에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니라.”

 

즉 성도가 믿음 생활하는 일에 유익을 얻고 개개인이 자라나는 일에 높은 지위에 있는 자들의 영향력이 크게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들을 위해기도 할 때에 4절의 말씀처럼 성도의 사명인 구원운동이 순탄하게 감당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복음 전도에 큰 유익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도바울은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자들을 위해 먼저 기도하라고 당부했던 것입니다.

 

2:4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3. 기도와 감사의 비밀.(3)

 

본문3절에 “이것이 우리 구주 하나님 앞에 선하고 받을실 만한 것이니” 라고 사도바울은 고백합니다. 그렇습니다. 기도는 우리를 선한 길로 인도하는 능력이요. 그로인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열매를 맺는 비결입니다. 그래서 선하고 받으실 만한 것이라고 바울은 고백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기도의 세계를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가 우리에서 여러 번 증거 해서 여러분들도 잘 알고 있는 것처럼 기도의 능력은 많은 열매를 우리에게 줍니다.

 

①자기를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깊은 기도의 세계는 자기를 살핍니다. 그리고 그 기도의 세계 속에서 얍복강의 야곱처럼 하나님께 맡기고 자기를 부인 할 수 있는 세계가 생기는 것입니다. 눅9:23절의 말씀처럼...... 그러므로 기도의 세계는 내가하려는 생각의 세계에서 하나님께 맡기는 세계로 변화되는 즉 자기를 내려놓는 중요한 역사를 만들어 냅니다.

 

②하나님의 뜻을 발견케 합니다.

기도 할 때에 하나님의 영감과 성령의 도우심을 얻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기도하는 자에게 찾아오셔서 하늘의 비밀을 선물로 주시기도 합니다. 이로서 기도할 때에 하나님의 인도와 선하신 뜻을 발견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때로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해 허송세월하는 사람들도 기도하면 그는 하나님이 자기를 세우신 이유와 사명 그리고 나아갈 방향이 무엇인 지를 분명하게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③순종하여 능력을 얻게 합니다.

기도의 세계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과 그 인도에 순종하는 은혜를 경험케 합니다. 이로서 그는 하나님이 기뻐하는 삶을 찾게 되며 나아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능력의 역사를 인격적으로 경험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하는 자는 인간지각을 초월한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케 하시는 것입니다.

 

④인격적인 변화가 일어납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그 감정과 태도에 차분한 변화가 일어납니다. 그것은 그의 마음과 중심에 하나님의 위로와 평안 그리고 감동의 역사가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이로서 그는 내면에서 시작된 변화의 모습이 그의 외적인 모습에서도 인격적인 변화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 결과 그는 또 다른 연약한 자들에게 복음의 진실함을 전달할 수 있는 신뢰를 보여 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첫 번째 기도의 열매는 여러분들의 인격에도 변화된 역사를 불러오게 할 것입니다.

 

4. 기도의 모습과 그 역사.

 

기도의 모습을 생각해봅시다. 우리가 기도의 모범을 배울 분은 당연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이 공생에 사역에서 그리고 제자들에게 당부하신 말씀 속에서 보여주신 기도의 모습은 여러 가지모습이 있습니다.

먼저 습관을 따라 기도하시는 모습(눅22:39), 새벽미명에 기도하시는 모습(막1:35), 한적한 곳을 찾아 기도하시는 모습. 그리고 때로 심한 통곡과 간구로 기도하시는 모습(히5:7), 간절함으로 기도하시는 모습(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처럼 되어 기도하시는 모습(눅22:44) 그런가하면 하나님의 간절한 뜻을 찾으시되 하나님께 맡기는 기도의 모습(눅22:42), 귀신을 쫒아내시고 병든 자를 치료하시기 위해 기도하시는 모습 등 여러가지 기도의 세계를 보여주셨습니다. 그 기도의 세계 속에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대로 당신의 기도에 응답받으셨습니다. 또한 사도바울도 기도 할 때에 빌립보에서 옥터가 움직이고 착고가 터져 나가는 역사를 경험합니다.(행16:25-26) 그리고 귀신들도 도망하는 역사를 경험합니다. 오늘 우리도 이러한 역사에 증인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시대의 위기 속에 살아갑니다. 그 위기를 감당하는 비밀은 첫 번째로 기도하라는 바울의 당부를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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