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문: 마4:1-11
제 목: 유혹의 시험을 이기라.
사탄의 시험은 언제나 동일한 모습으로 나라마다 또는 전 세계적으로 찾아옵니다. 아마도 지금이 그러한 시기 중에서도 가장 크게 역사하는 시기라고 저는 느껴집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이 사탄의 시험을 받으신 내용이 기록되어있습니다. 예수님이 받으신 사탄의 3가지 시험과 그 시험을 가지고 미혹하는 사탄의 술수를 이 시간 분별하고자합니다. 그래서 현재 전 세계적으로 주어진 여러 가지 시험과 우리 백성들이 경제적으로 미혹 받고 있는 시대적인 시험 앞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대한 지혜와 분별력을 얻고자합니다.
이 시간 시대의 유혹을 물리치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주어진 사명을 묵묵히 감당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어야겠습니다.
1. 예수님이 시험 받으신 과정.
①성령에게 이끌리어.(눅4:1)
성령께서 예수님을 시험 받는 자리로 인도하십니다.
성령이 하나님의 아들 메시야 되신 예수님을 시험하는 자리로 인도하시는
첫째 이유는, 돕기 위해서 즉 주님이 맡은 사명을 어떤 상황에서도 감당케 하시려는 목적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령은 예수님을 피조물 된 사탄에게 3가지 시험을 받도록 인도하신 것입니다.
둘째는, 사탄의 시험하는 내용과 술수가 무엇인지를 적나라하게 들어나게 하셔서 결국 제자들이 사탄의 술수를 분별하고 대처하게하시기 위하여 시험을 받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앞에 다가오는 시대적인 시험도 예수님이 당하신 시험의 모습으로 분별하고 지혜를 얻는 것이 현명한 성도의 모습입니다. (약1:3-4,12)
②사탄에게 시험 받으심.
예수님은 피조물 된 타락한 천사 즉 사탄에게 시험을 받습니다. 이는 장차 하나님의 구원운동과 사명을 훼방하려는 주체가 누구인지를 명확히 보여주는 것이며 그의 존재가 어떤 사고와 태도를 가지고 있는지를 분명하게 보여 주는 증거입니다. 그래서 사탄은 예수님을 시험하여 사명 감당하지 못하도록 유혹하는 술수를 부립니다. 이처럼 성도도 하나님이 맡긴 사명의 자리에서 멀어지게 하려고 사탄은 여러 가지 술수와 욕심을 이용하여 시험합니다.
그러므로 현재 우리민족이 당한 시험도 사실 우리의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게 하려는 사탄의 술수이며 나아가 성도의 정체성을 훼손하려는 사탄의 역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현재의 상황에서 우리의 시선을 세상 돌아가는 데 두거나 그러한 상황에 편승 되어 따라가지 말고 하나님의 사람으로서의 정체성을 붙들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시기바랍니다.
③광야로 가사 40일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심.
예수님이 시험 받으신 환경과 상태를 보여주는 메시지인데 이는 사탄이 어느 때에 우리를 시험하는지를 가장 잘 표현한 모습입니다. 즉 우리도 사탄에게 가장 잘 넘어가는 시기는 바로 이러한 환경과 상황입니다. 그렇습니다.
가장 지치고 곤고할 때, 부지 갱이라도 잡고자하는 간절한 상태에 있을 때, 대부분 사탄의 시험이(유혹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시험은 40일이란 한정된 시간이 주어져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영원히 지속되는 시험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시험에서 예수님이 이기신 것처럼 우리도 예수님이 이기신 지혜로 사탄의 시험을 이길 수 있음을 확신하시기 바랍니다.
2.사탄의 3가지 시험.
①물질시험. - 돌을 가지고 떡을 만들어 먹으라.
예수님은 완전한 사람의 몸으로 세상에 오셨습니다. 사탄은 그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금식 기도 중에 배고파 곤고해졌을 때 사탄은 예수님을 시험합니다.
그는 예수님의 능력을 알기에 그 능력으로 돌을 가지고 떡 만들어 먹으라고 말한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탄의 말을 듣고 돌을 가지고 떡 만들어 먹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탄은 힘들고 어려울 때 물질의지하고 살라고 유혹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예수님이 하나님의 말씀과 능력으로 살지 않고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는 육체의 일을 위하여 하나님의 능력을 사용하게 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사탄의 이러한 간계를 아시고 신8:3절의 말씀
“사람이 떡으로 사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는 말씀을 선포함으로 사탄의 간계를(시험을)이기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말씀도 있어야 되고 떡도 있어야 된다는 판단은 소돔, 고모라 들판을 선택하여 가는 롯과 같은 선택이며, 한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말씀 따라가는 자에게 반드시 육과 영의 신령한 것을 채워주시고 내세에도 기업이 있다는 것을....(마6:31-33,눅5:5,신8:3,말3:10)
②크고 기이한 일에 대한 시험.(5-7)
두 번째로 사탄은 예수님을 거룩한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고 말합니다. 그리고
“저가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저희가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하리로다. 하였느니라.”
라고 말합니다. 어찌 보면 이 시험은 너는 분명히 감당할 수 있는 자격과 능력이 있으니 자신을 나타내 보이도록 뛰어 내려 보라는 유혹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천사를 보내 도우실 것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또한 첫째, 시험 때에 예수님이 말씀한 것처럼 예수님이 하나님의 말씀을 확신하고 있으니 그 말씀을 믿으면 그대로 해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탄이 인용한 말씀은 속임수입니다. 이 말씀은 자신이 큰 일 하려고 할 때 지켜준다는 말씀이 아닙니다. 성도가 믿음의 길을 걸어갈 때 위태한 길을 만나면 그때에 하나님이 도우신다. 는 말씀입니다.(시91:11-12)
그러므로 사탄은 이 시험을 통해 하나님을 시험하고 하나님의 말씀도 시험한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이러한 시험을 이길까요?
자기를 들어내어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려서 증명해 보이는 것일까요?
예수님은 결론적으로 그렇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
고 사탄을 책망하시며 시험을 이기셨습니다. 즉 예수님은 이 말씀을 통해 자신의 본질은 십자가를 지는 것이지 큰일과 기이한 일을 행하여 자신을 드러내는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명확히 선포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여러분에게 맡긴 직분이 얼마나 귀합니까? 그 일에 충실하십시오. 큰일 하려고 하지 말고 자신의 직분을 묵묵히 걸어가십시오. 그러면 사탄의 시험을 이길 것입니다.
③명예 영광에 대한 시험.(8-11)
사탄은 예수님을 지극히 높은 산으로 데려가서
“천하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주면서 자기에게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주겠다”
고 말합니다.
물론 사탄은 온 세상이 하나님의 것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자신의 것이라고 속이며, 예수님의 시선을 세상 명예영광에 향하도록 유혹한 것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의 시선도 자신에게 맡긴 사명과 뜻은 생각지 아니하고 세상 명예나 존귀에 마음을 두고 살아간다면 분명 우리는 이러한 시험에 넘어질 것입니다. 물론 사탄의 권세는 하나님의 허락한 한도 내에서는 존재합니다.(요일2:16,5:19) 그러나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요 우리는 사탄에게서 명예영광을 얻는 것이 아닙니다. 일시적인 유혹에 속아서 명예영광을 쫒아 가면 그는 결국 사탄의 시험에 넘어질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이러한 시험을 이길 수 있을까요? 예수님은 사탄에게 말씀하십니다.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그렇습니다. 온전히 주만 존귀케 되고 그분만이 영광을 받으시는 것으로 만족 한다면 그는 시험을 이길 것이며 하나님은 그러한 사람을 존귀케 하실 것입니다.
눅18:29-30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집이나 아내나 형제나 부모나 자녀를 버린 자는 18:30 금세에 있어 여러 배를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하시니라.”
그러므로 여러분 어려움을 당하거나 급하다 생각할 때 돌을 가지고 떡 만들어 먹을 생각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하나님을 의지하십시오. 그리고 높은데서 뛰어내리는 것처럼 허영심이나 크고 기이한 일을 하려 하지 마십시오.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생각하여 묵묵히 걸어가십시오 그리고 마지막으로 명예영광을 얻고자하지말고 온전히 주를 높이는 장소가 어디인지를 생각하며 그 자리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은 모든 사탄의 시험에서 이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