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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문:요6:28-35

제 목: 표적을 보여드리자.

 

2024년 우리는 장막을 넓히는 소망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래서 그 소망을 바라보고 저도 이루어지게 해달라고 간구 하기도하며 부르짖기도 합니다. 이처럼 2000년 전에도 예수님을 따르는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바라보며 각자의 소망을 간구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소망은 예수님께서 저들에게 보여주고자 하시는 표적과는 전혀 상반된 현실적이고 물질적인 표적만을 사모했습니다. 그 결과 저들은 당신이 누구신지를 보여준 표적을 보면서도 예수님을 알지 못했습니다.

오늘 우리도 혹여 이러한 모습은 아닌지 자신을 살펴야합니다. 오늘 본문의 그림 속에는 이러한 제자들에게 진정한 표적을 깨우치고자 열심히 말씀을 증거 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이 등장합니다.

그 모습 속에서 오늘 저와 여러분이 진정으로 변화되고 좀 더 예수님의 말씀을 깨닫고 알아듣는 자라나는 역사 즉 참된 표적을 발견하는 역사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왜냐하면 그 표적을 발견하여 살아가는 제자는 분명 오늘 본문의 제목처럼 이제는 표적을 발견한 표적을 보여드릴 수 있는 제자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시간 우리는 표적을 보여 달라고 하지 말고 우리가 주님께 보여드릴 수 있는 표적이 무엇인지를 발견하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1. 예수님을 따라다니는 사람들.

 

예수님이 가시는 곳마다 오늘 본문의 말씀처럼 항상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생명 되신 예수님을 발견치 못한 자가 많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들 각자가 표적이 없는 신앙을 가지고 주 앞에 나왔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도 표적 없는 신앙의 모습으로 주 앞에 선다면 우리도 역시 예수님을 깊이 발견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당시 예수님을 따라온 사람들은 각자 여러 가지 모습을 가지고 표적을 사모했습니다. 그들의 모습을 살펴보면,

 

①소문을 듣고 구경 나온 사람들.

어느 시대나 호기심을 가지고 좋은 구경거리가 없나 생각하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당시 예수님에 대한 소문도 갈릴리와 온 유대에 퍼졌으므로 많은 사람들이 그러한 소문의 중심이 된 예수님을 구경 온 것은 당연한 모습이었습니다. 물론 그 가운데 참 표적을 깨달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 다수는 구경만 왔지 참 표적을 발견 하지는 못했습니다.(요12:35-37)

 

요12:35-37 “예수께서 가라사대 아직 잠시 동안 빛이 너희 중에 있으니 빛이 있을 동안에 다녀 어두움에 붙잡히지 않게 하라 어두움에 다니는 자는 그 가는 바를 알지 못하느니라. 너희에게 아직 빛이 있을 동안에 빛을 믿으라 그리하면 빛의 아들이 되리라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저희를 떠나가서 숨으시니라. 이렇게 많은 표적을 저희 앞에서 행하셨으나 저를 믿지 아니하니”

 

②물질적이고 육체적인 현실문제에 답을 찾고자 했던 사람들.

당시에는 의, 식 주의 문제와 질병에 대한 치료 문제가 중요한 사회 문제였고 대다수의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 받지 못해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오병이어의 이적과 4천명을 먹이신 이적 그리고 많은 병자들이 고침 받는 이적을 통해 이러한 소망을 가진 사람들은 희망을 가졌던 것입니다. 그러나 결국 그들이 찾던 표적도 예수님이 보여주고자 하신 표적이 아닌 자신들의 현실적인 답을 해결 받고자 한 표적이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이 당시 예수님을 따르는 수많은 사람들이었습니다.

 

③정치적인 이상이나 명예를 얻고자했던 사람들.

예수님의 제자 중에 셀롯인 시몬 그리고 야고보와 요한 등 여러 제자들은 예수님을 따르며 수많은 이적을 보면서도 그들은 진정한 표적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것은 그들이 예수님을 따르며 이적과 기적을 경험할 때 마다 더욱 예수님을 통해 자신들의 이상적인 목적만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그들도 예수님이 보여주고자 하시는 참 표적에서 멀어져 갔습니다. 그래서 십자가를 앞에 두시고 기도하러 가신 겟세마네동산에서 유대 군병들이 예수님을 붙잡았을 때 그들은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쳤던 것입니다.

 

④메시야로 믿고 예수님께 소망을 두었던 사람들.

베드로와 같이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라고 고백하며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 또한 예수님의 구속과 부활의 역사는 알지 못하고 세상이 가는 방편대로 예수님이 승리하길 소망했습니다. 결국 그들도 진정한 표적은 깊이 보지 못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을 따르는 수많은 사람들이 여러 가지모습으로 예수님을 따랐지만 그들은 예수님이 주고자하시는 참된 표적에서는 멀리 있었던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떨까요? 우리의 지난 모습도 이중 하나와 같은 모습은 없습니까?

 

2. 썩는 양식을 위하지 말라.

 

당시 예수님을 따라 다니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각자 희망이 있었습니다. 그 희망의 확실한 증표를 얻기 위해 그들은 예수님께 표적을 구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희망으로 삼은 것은 죄의 문제를 해결할 메시야를 찾은 것이 아니라 현재 자신들의 육체적이고 인간적인 나아가 물질적인 고민이나 자신들의 꿈과 이상을 이루고자 그 희망의 증표로 예수님께 표적을 찾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 일에 확실한 분인가 시험하여 계속해서 표적만을 요구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저들의 이러한 연약함을 간파하시고 너희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에 자신을 따라왔다고 말씀하시며 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는 양식을 위하여 일 하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썩는 양식을 위해 일하지 않았나요?

예수님은 사실 우리는 깨닫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저와 여러분의 지난 인생의 많은 시간 가운데 여러 가지 표적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 표적을 끝까지 따라갔다면 실체를 만날 수 있었을 텐데요. 가다가 예수님의 말씀을 못 알아듣고 “내 살을 먹고 내피를 마시라” 할 때에 오해하여 떠난 사람들도 부지기 였을 것입니다.

 

3. 표적을 보여주는 제자가 되라.

 

예수님은 소경, 앉은뱅이, 문둥병자, 귀신 들린 자, 38년 병자, 중풍 병자등 많은 사람을 고쳐주시면서 자기를 따르는 무리들에게 보여 주고자 했던 참 표적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자기를 따르는 사람들이 표적을 통해 진정한 제자로 변화되는 것이었습니다. 그 제자로 변화되기 위한 기초가 바로 당신은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야라는 사실을 믿고 깨달으며 확신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확신을 통해 또 다른 표적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제자가 되기를 소망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따른지 수십 년이 되어 가지만 아직도 그 표적을 보지 못한 제자로 여전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결단 합시다.

 

4. 표적을 보여드리자.

 

오늘 저와 여러분은 예수님을 나의구주로 믿습니다. 그러면서 표적을 예수님께 보여 달라고 간구하기도합니다. 그럴 때 예수님은 무어라고 하실까요?

다 보여줬는데 뭘 더 보여 달라고 하시며 이제 너희가 나에게 표적을 보여 달라고 하실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님께 그 답을 드립시다.

 

①예수님의 증인으로 사는 것입니다.(행1:8)

행전1:8에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처럼 이제 우리가 보여드릴 첫 번째 표적은 예수님의 부활을 선포하는 증인이 되는 것입니다. 즉 증인으로 살아가는 삶이 표적을 보여드리는 제자의 모습입니다.

그래서 지난주 부활주일에도 저는 엠마오로 내려가는 두 제자의 모습을 살폈습니다. 두 제자가 엠마오로 내려 갈 때는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만 생각하여 낙심하며 희망을 잃어버린 모습으로 내려갔지만 길과 숙소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발견하고 확신 할 때에 그들은 곧장 예루살렘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것은 그들이 이제는 부활의 증인으로 살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입니다. 이처럼 오늘 저와 여러분들도 시대적인 어둠이 있지만 성령의 역사로 구원받은 증거를 가진 사람으로서 예수님의 증인으로 살아가는 표적을 보여주어야겠습니다.

 

②살든지 죽든지 주를 위해서 살겠습니다.(갈2:20,빌1:20-21)

갈2:20에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고 사도바울은 고백합니다. 저는 이 말씀을 곰곰이 생각하면서 우리가 보여드릴 표적은 바로 내안에 주의 은혜를 깊이 깨닫고 그 은혜에 보답하는 삶이 첫째가 되어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사도바울이 빌1:20-21절에서도 그는 다음과 같이 고백합니다.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럽지 아니하고 오직 전과 같이 이제도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 하나니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 이러한 바울사도의 고백은 그가 주를 위해 살고 죽는 것이 주께 보여 드릴 수 있는 표적이라는 사실을 보여준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도 이러한 표적을 주 앞에 보여줍시다.

 

③믿음으로 이긴 자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요일5:4-5)

요일5:4-5절에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뇨. 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처럼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는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주 앞에 표적을 보여드리는 삶의 모습입니다. 특히 그 모습으로 히11장에 믿음의 선진들이 세상을 이기며 살아가는 모습을 증거 한 것이 있는데 36-38절에 ”또 어떤 이들은 희롱과 채찍질뿐 아니라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험도 받았으며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에 죽는 것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으니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치 못하도다. 저희가 광야와 산중과 암혈과 토굴에 유리하였느니라. 고 증거 한 말씀이 잇습니다. 그렇습니다. 세상에서 어떤 상황에서도 이긴 자의 모습을 가지고 살아가는 모습 이것이 우리가 주 앞에 보여드릴 표적입니다.

오늘 여러분 이제 완연한 봄의 향기 속에 다시 일터로 나아갑니다. 주의 제자로서 표적을 보여 달라고 하는 제자가 아닌 자라난 제자의 모습으로서 표적을 보여주는 제자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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