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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35:13-19

“하나님 앞에 영영히 설 사람은 누구인가?

 

유다백성과 더불어 살아가는 레갑족속은 그 조상 요나답이 유언한 약속을 250년이 지나고 그 가운데 여러 가지 위기와 위태한 상황을 만났어도 변함없이 그 유언을 지키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당시 풍전등화의 위기가 임박한 중에 있던 유다백성들은 자신들을 향해 경고하며 호소하시는 하나님을 버리고 더욱더 죄를 지으며 심판을 향해 달려갑니다. 이에 하나님은 예레미야 선지자를 감동시켜 그 조상 요나답의 유언을 지키는 레갑자손을 들어내어 유다백성들을 스스로 돌아보게 하시며 경고하십니다. 오늘 우리는 우리의 모습을 살펴보고 과연 나는 하나님이 기뻐하셔서 시대에 주신 사명에서 멀어진 성도들과 타락한 자들에게 모델로서 선택받을 수 있는 성도가 될수 있는 지 스스로를 점검해 보아야합니다.

그리고 시대의 흑암과 혼란 속에 잠시 우리의 마음에 브레이크를 걸고 과연 하나님이 선택하여 교훈하는 과거 믿음의 선배들의 신앙을 지키며 살고 있는지 스스로를 돌아보아야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가는 길이 렘35:19절에 레갑족속들에게 약속한 미래가 우리의 미래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러므로 나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레갑의 아들 요나답에게서 내 앞에 설 사람이 영영히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그러므로 여러분 우리는 시대의 어둠속에 있는 자들에게 빛의 모델이 될 지언정 경고의 대상은 되지 않는 우리 모두가 됩시다.

 

1. 레갑 족속.(요나답의 가문).

 

①이스라엘백성이 아닌 미디안 겐 족속임.

요나답의 가문은 이방 겐 족속으로 미디안 땅에 거하며 살았습니다. 그 기원을 살펴본다면 그들의 조상가운데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있었으며 모세가 출애굽하여 가나안으로 가는 여정에 민10:29절 이하를 살펴보면 이드로의 아들 호밥에게 모세는 자신들과 가나안으로 가는 여정에 동참하면 하나님이 그들을 축복하실 것이라 선포하며 그들이 모세와 더불어 가나안으로 가는 여정에 함께 해줄 것을 요청합니다. 그 요청에 호밥은 거절했으나 이후에는 모세의 요청에 동의하여 그 족속을 데리고 이스라엘 백성과 가나안으로 가는 여정에 함께하였으며 그때부터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의 한 무리가 되었던 것입니다.

 

삿1:16 “모세의 장인은 겐 사람이라 그 자손이 유다 자손과 함께 종려나무 성읍에서 올라가서 아랏 남방의 유다 황무지에 이르러 그 백성 중에 거하니라.”

 

민10:29 “모세가 그 장인 미디안 사람 르우엘의 아들 호밥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주마하신 곳으로 우리가 진행하나니 우리와 동행하자 그리하면 선대하리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복을 내리리라 하셨느니라.”

 

②아합 왕의 왕권을 전복시킨 예후를 지지함.

북 이스라엘 아합의 시대에 레갑의 후손 중 여호나답은 예후와 함께 아합의 왕권과 그 악행을 심판하고 전복시켰습니다.(왕하10:15-17,23) 그리고 그의 마음은 오로지 하나님 앞에 간절하며 애통하였기에 이스라엘백성을 타락시키며 하나님의 진노의 소용돌이로 몰아가는 그 땅의 바알과 아세라의 선지자들을 죽이고 멸하는 일에 그는 온 힘을 다해 앞장섰습니다. 이러한 그의 열심은 그가 하나님 앞에 얼마나 진실한 삶을 갈구하며 살았는지를 보여주는 증표입니다.

 

③서기관 족속으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보존하고 선포하는 일에 열심을 가진 족속.

역대상2:55는 이런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야베스에 거한 서기관 족속 곧 디랏 족속과 시므앗 족속과 수갓 족속이니 이는 다 레갑의 집 조상 함맛에게서 나온 겐 족속이더라.”

이 말씀의 뜻이 무엇입니까? 즉 요나답의 가문 레갑 족속은 말씀을 보존하고 전파하는 일에 힘썼다는 사실과 더불어 그들이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의 소중함을 간직한 족속인가를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그러므로 저들은 자기 선조 요나답의 유언가운데 그들의 삶을 선택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며 살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2. 레갑의 후손 요나답의 유언.(6-10)

 

오늘 본문에 증거 된 유언은 레갑의 후손 요나답이 그 후손들에게 유언한 내용입니다. 그 유언의 내용을 살펴보면 요나답이 발견하고 확신한 진리가 무엇인지를 읽어볼 수 있는 숨결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오늘 이것을 우리의 것으로 삼아 우리의 삶을 살피는 자로 사용해 봅시다.

 

①포도주를 마시지 말라.(6,14)

요나답은 세상에서의 삶을 육신의 정욕과 향략을 위해 살지 말라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자기후손들에게 유언한 것입니다. 이 유언을 지키기 위해서 요나답의 후손들은 아예 포도원이나 종자를 두지 않았는데 이는 그 조상의 유언을 지키기 위해 아예 그 싹까지도 잘랐던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세상에 쓸려 내려가며 교회가 겉잡을 수 없는 위기와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 중 어떤 교회는 아예 세상인지 교회인지를 분간할 수 없는 모습들을 홍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위기의 시대에 우리는 선배들이 과거 선택하며 살았던 하나님이 더 기뻐하시는 길을 먼저 생각해야합니다.

또한 이 유언 속에는 포도주를 통해서 깨어 있지 못하고 방탕하거나 괘락으로 기울지 말라는 뜻이 내포되어있으며, 더 나아가 세상에 취하지 말라는 메시지가 닮겨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세상의 문화가 우리의 삶속에 깊숙이 침투하여 그 안에서 떠내려가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250년이 지나도 그 조상의 유언을 지킴으로 그 정신과 깨달음 속에서 세상과 타협하거나 유혹 되지 않고 자기의 경건과 신앙을 지키는 모습 그것을 하나님은 지금도 찾으시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합니다. 오늘 우리가 그 자리에 섭시다.

②집을 짓지 말라.(7)

요나답의 두번째 유언은 집을 짓지 말라는 유언입니다. 이 유언대로 그의 후손들은 집을 짓지않고 유대광야에 거하며 장막을 치고 유리하며 살았습니다. 이러한 요나답의 유언은 그가 이 땅에(육체를 가지고 사는 세상에) 소망을 두고 그 안에서 안식하려고 하지 말고 영원한 천국을 바라보며 거기에 소망을 두고 사는 것이 인생의 삶 가운데 가장 중요한 지혜라는 사실을 깨달았기에 그는 그 깨달음을 후손들에게 남겨준 것입니다. 이는 인생의 삶은 잠시 살다 가는 나그네 인생으로서 그 처소는 임시 처소이며 너희가 그 임시처소에서 살아가는 동안 너희의 삶의 목표나 목적을 세상에 두지 말고 영원한 천국에 두고 살다가는 것이 가장 지혜롭고 현명한 삶이라는 사실을 그가 후손들에게 남겨주기 위해 집을 짓지 말라고 유언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이 세상에 소망을 두고 이 세상을 안식처로 삼아 살아 가려고 온 힘을 다기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언젠가 집을 떠나게 될 것입니다. 결국 우리의 사는 이 세상의 처소는 임시처소라는 사실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히11:9-10에 보면 아브라함은 세상에서 살아가는 동안 다음과 같은 수식어를 남겨두었습니다. “외방, 우거, 장막”이 수식어에 대해 히11:10에 “이는 하나님의 경영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랐음이니라.” 라는 답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아브라함이 세상에서 외방 , 우거, 장막가운데 살았다는 사실은 그가 하나님이 경영하시고 지으신 천국에 소망을 두고 살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나답도 그 후손들에게 이러한 아브라함의 참 된 소망을 물려 주기위해 세상에서 사는 동안 집을 짓지 말고 살라고 유언했던 것입니다.

 

③파종 하지 말라.(7)

세 번째 요나답의 유언은 파종하지 말라는 유언입니다. 파종한다는 것은 땅에 씨를 뿌려 추수 때에 그 열매를 소망하면서 살아가는 모든 인생의 삶의 모습입니다. 즉 세상에서 나는 것으로 소망을 두고 사는 모습인데 요나답은 이러한 세상에서 나는 것으로 소망을 두고 살지 말라는 유언을 했던 것입니다.

또한 여기 요나답이 유언한 것은 세상에 씨를 뿌리고 거기에 소망을 두며 뿌리 내리려 하지 말라는 뜻도 담겨 있습니다. 결국 요나답은 너희의 마음과 소망을 하나님께 두며 하나님이 주시는 양식을 바라보고 그것으로 살아가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인생이라는 사실을 남겨 주기위해 파종하지 말라고 유언했던 것입니다.(신8:3-4)

 

8:3 “너를 낮추시며 너로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열조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너로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오늘 우리는 이 땅에서 땅의 열매를 소망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습관이 되어있습니다. 즉 세상에 파종하여 거기에서 나는 것이 진실이라는 사고와 더불어 그러한 삶이 우리의 모든 삶이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요나답의 유언을 묵상하면서 과연 우리의 인생에서 세상의 것으로 소망 삼으려는 모습은 없는지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3. 요나답의 유언을 지키며 살아가는 레갑족속에 대한 약속(18-19)

250년이 지나도 여전히 그 조상 요나답의 유언을 지킨 레갑 족속들에게 18-19절에 하나님은 약속하십니다.

 

35:18 “예레미야가 레갑 족속에게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너희 선조 요나답의 명령을 준종하여 그 모든 훈계를 지키며 그가 너희에게 명한 것을 행하였도다. 35:19 그러므로 나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레갑의 아들 요나답에게서 내 앞에 설 사람이 영영히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바로 이것입니다. 이러한 약속은 하나님이 레갑 자손들이 그 조상 요나답의 유언을 지키며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신실한 모습과 삶의 자취에 축복하시며 기뻐하신다는 사실을 선포하시되 과연 너희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유다백성들에게 돌아보게 하신 것입니다. 어찌 보면 유다 백성들에게는 심판의 경고가 주어졌지만 레갑 자손들에게는 하나님이 그들을 영원히 붙들고 함께하시겠다는 축복의 약속이 주어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 영주교회는 요나답의 후손들에게 주어진 축복의 약속을 받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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