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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문: 잠16:9, 33

제 목: 부르심의 길을 바로 깨달았는가?

 

오늘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의 인도와 섭리 속에 이곳에 함께 모여 예배합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가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예배하는 것이 우리 각자의 의지나 우연일까요? 각자 태어난 곳과 연령 그리고 환경이 분명 다른 환경이었을 것인데 그런데도 우리는 2023년8월 이곳 영주교회 구성원으로 함께 모여 예배합니다. 저는 이러한 모습들이 우연이 아닌 하나님의 계획 속에 있음을 확신합니다. 그래서 여러분에게 주어진 인생의 마지막 그림을(그리스도안에서 완전한자)만들어 가시기 위한 하나님의 인도와 섭리의 과정이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곳 영주교회는 그 그림을 만들어가는 정류장과 같습니다. 오늘 여러분은 그 정류장에 서 계신 것입니다.

이 시간 그 정류장에서 여러분을 부르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여러분 모두가 자신을 부르신 하나님의 그림을 발견하시길 소원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어떠한 모습으로 우리를 만들어가고자 하시는지 이 시간 말씀을 통해 깨닫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16:9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16:33 사람이 제비는 뽑으나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

 

1. 하나님의 부르심.(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

 

오늘 본문의 말씀은 모든 인생들의 삶이 하나님의 주권적인 인도와 섭리 속에 살아가고 있음을 확신케 하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 속에서 우리는 각자를 부르신 하나님의 주권적인 인도에 얼마나 확신하고 있는지 돌아보아야합니다. 왜냐하면 깨닫고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삶에는 분명 결과가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이 부르심을 깨닫는 사람은

 

①자신의 삶의 방향이 달라질 것입니다.

히11장에 등장하는 믿음의 선진들을 보십시오. 그들은 자신을 부르신 하나님의 주권적인 인도를 확신했음을 믿음과 그 결과로 보여줍니다. 그래서 히11:1-6절에는 다음과 같이 말씀합니다.

 

11: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11:2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으니라.

11:5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기웠으니 하나님이 저를 옮기심으로 다시 보이지 아니하니라. 저는 옮기 우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

11:6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깨닫는 사람은 자신의 삶의 기준이 오로지 믿음입니다. 이 믿음은 맹목적인 믿음이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며 살아가기에 나타나는 열매입니다.

그래서 그 믿음은 세상에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선택하며 성령의 감동과 인도 가운데 그 영이 살고 그 일에 성령의 열매를 맺어 성화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또한 그의 삶의 방향은 이 땅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며 죽어가는 영혼들이 구원받기를 소망하여 그 일에 협력하고 때로 헌신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선한 사업(구제, 선교)이 그것입니다. 나아가 그의 삶의 최종목표는 세상이 아니라 영원한 본향 천국인 것입니다. 선지자들과 사도들의 서신 속에 이러한 모습들이 구구절절 증거 됩니다.(창5:24, 마5:3-12, 마6:20,빌1:20, 3:10-14, 딤후4:7)

 

창5:24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 하였더라.

마6:20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저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

빌1:20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럽지 아니하고 오직 전과 같이 이제도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 하나니 1:21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

빌3:10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예함을 알려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3:11 어찌하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3:12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 3:13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3: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딤후4:7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②자신의 삶의 목표가 달라질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목표를 두고 사십니까? 젊은 사람은 각자의 꿈을 찾아 목표를 세우고 달려갑니다. 그래서 세상에서 부지런히 분주히 살아갑니다. 그런가 하면 인생의 황혼 길에 들어선 성도는 속히 천국가기를 바라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대다수는 세월아 가라하고 그 날 그 날을 아무 목표도 없이 살아가는 분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을 깨달은 사람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목표를 세우고 살아갑니다. 그래서 그분은 주인을 기쁘게 하는 것이 첫째 목표가 되며 그와 관계된 일을 찾아 살아갑니다. 또한 사도바울처럼 죽어가는 영혼들을 한명이라도 더 주 앞으로 인도하기를 소망하여 그 일에 목표를 두고 달음질 하기도합니다. 그런가하면 주님을 조금이라도 더 닮기를 소망하여(빌3:7-9) 참고 인내하는데 목표를 두고 살아가는 성도도 있습니다. 나아가 언젠가 천국에서 상 받기를 소망하는데 목표를 두고 이 땅에서 묵묵히 사명 감당하는 성도들도 있습니다. 이 모든 목표들이 부르심을 깨달을 가능한 것입니다.

 

딤후4:8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

고전9:18 그런즉 내 상이 무엇이냐 내가 복음을 전할 때에 값없이 전하고 복음으로 인하여 내게 있는 권을 다 쓰지 아니하는 이것이로라. 9:19 내가 모든 사람에게 자유하였으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

 

③하나님의 주장 가운데 살아갑니다.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보십시오. 대부분 그들이 살아가는 삶속에 선한 믿음의 향기들이 흘러넘칩니다. 또한 그들을 통해 하나님은 작정하신 계획들을 섭리해 나가십니다. 때로는 짊이 무거워 방황해도 하나님은 또다시 제자리에 데려 다 놓으시는 것을 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발견하시고 깨닫길 바랍니다.

 

단4:33 그 동시에 이 일이 나 느부갓네살에게 응하므로 내가 사람에게 쫓겨나서 소처럼 풀을 먹으며 몸이 하늘 이슬에 젖고 머리털이 독수리 털과 같았고 손톱은 새 발톱과 같았었느니라. 4:34 그 기한이 차매 나 느부갓네살이 하늘을 우러러 보았더니 내 총명이 다시 내게로 돌아온지라 이에 내가 지극히 높으신 자에게 감사하며 영생하시는 자를 찬양하고 존경 하였노니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요 그 나라는 대대로 이르리로다.

 

2. 부르심의 역사 속에 나타난 축복과 안타까움.

 

하나님의 부르심이 선택받은 성도에게는 구원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그러나 선택받지 못한 자들은 심판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그래서 잠16:4절에는 다음과 같은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온갖 것을 그 씌움에 적당하게 지으셨나니 악인도 악한 날에 적당하게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부르심을 통해 구원 역사 속에 머무는 성도들은 연단의 과정을 통해 단계적으로 그의 인생의 그림들이 그려져 나가고 때로 퍼즐들이 맞추어져 나갑니다. 그래서 그 그림과 퍼즐들을 언젠가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그 인생의 연단가운데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점점 경험케 될 것이며 나아가 자신이 하나님의 백성임을 깨달아 끊임없이 인내하며 더 큰 은혜를 사모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선택받지 못한 자들은 길가의 씨앗처럼 복음을 들었어도 깨닫지 못하고 끊임없이 육체의 부패성과의 싸움에서 지고 육으로 살며 세상으로 살되 때로 씨앗이 깊이 박히지 못하여 인생의 잠시 연단이 오면 하나님을 버리고 방황하거나 세상을 따라 방탕의 삶을 살아가기도 합니다. 결국 그는 구원의 길에서 멀어집니다.

그러나 더욱 안타까운 것은 오늘 저와 여러분이 이 자리에 모인 것은 하나님의 인도가운데 저를 통해 여러분들에게 하나님이 그리시는 여러분들의 인생의 그림을 칭찬받도록 완성하는 일을 돕기 위해 이곳으로 인도하산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을 축복된 길에 서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끊임없이 육으로 살고 판단하는 분도 보았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인도 속에 그 그늘에 들어왔지만 그 빛을 보지 못하고 자주 시험에 들거나 넘어지고 끊임없이 육신의 물질과 명예 그리고 세상을 동경하며 살아가는 사람도 보았습니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특별히 선교지에서 그러한 모습들과 이 땅에 찾아온 이방인 성도들의 모습 속에서 그러한 모습들을 발견할 때 참으로 가슴이 아픕니다. 아무쪼록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깨달아 주 앞에서 축복된 미래를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각자에게 주신 사명 즉 자신의 인생의 그림을 완성하고 확신하여 또 다른 사람들의 그림을 그려주는 일에 도움을 주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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