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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문: 눅13:1-9

제 목: 재난의 징조를 분별하라.

 

마24장5-8절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말세의 징조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케 하리라.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끝은 아직 아니니라.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이 재난의 시작이니라.”

 

이처럼 지난 2000년부터 금년2023년까지 부쩍 많은 재난의 소식들이 들려옴을 추억해봅니다. 불과 1주전 9.9일에도 모로코 강진으로 30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죽었고 부상자도 2000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그런가하면 리비아 대 홍수로 인해 댐이 무너져 11.300명의 사상자와 1만명이상의 실종자가 발생하여 전염병을 걱정한 데스나라는 도시가 봉쇄되었다고 합니다. 그런가하면 아프리카에서는 쿠테타로 인해 나라가 전복되어 혼란한 여러 나라들의 소식도 들려옵니다. 이러한 소식들이 그냥 우연일까요?

저는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말세의 징조로써 재난의 시작을 알리는 선전포고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주변은 평안하고 안일하여 전혀 감각을 느끼지 못하는 모습처럼 재난이 남의 일처럼 느끼며 살아가는 모습을 봅니다. 오늘 우리는 이러한 위기가 남의 일이 아니라 시대를 통해 경고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인줄 알고 이러한 때에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떠한 모습으로 자신을 살펴야 할 것인지 분별하여 대비하는 성도들이 되어야합니다. 이것이 지혜로운 성도요 우리 앞에 예고된 말세의 재난에서 자신을 지키는 모습일 것입니다. 이 시간 본문의 말씀 속에서 재난을 남의 일이 아닌 나의 일로 깨닫는 지혜를 발견하는 귀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1. 갈릴리 사람들의 죽음과 실로암 망대가 무너져 죽은 사람들.(1-2)

 

어떤 사람들이 예수님께 와서 빌라도가 제사를 드리던 갈릴리 사람들을 학살하여 그 흘린 피가 제물에 물들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때 예수님은 너희는 이 갈릴리 사람들이 이같이 해 받음으로써 모든 갈릴리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라고 그 말에 대답하시듯 다시 질문하십니다. 그러면서 4절에 실로암에서 망대가 무너져 치어 죽은 열여덟 사람이 예루살렘에 거한 모든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라고 재차 질문하십니다. 그리고 너희도 회개치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경고의 말씀을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예수님은 이러한 질문을 통해 저들이 재난을 당한 것은 우연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우칩니다. 나아가 저들의 죽음을 통해 또 다른 이스라엘백성들에게 경고하고 계신다는 것을 깨우칩니다.

오늘 우리는 시대의 재난을 보면서 우리에게 경고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합니다. 그 음성은 죽음당한 저들이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라고 질문하시는 예수님의 질문과 “회개치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한다.” 는 예수님의 음성이 각자에게 들려와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2. 재난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세상에서 일어난 위기의 소식이 들려질 때마다 사람들은 안타깝게 생각하면서도 기후변화나 기타 다른 자연적인 요인으로 재난이 왔다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을 살펴보면 모든 재난의 중심에 하나님의 경고와 심판의 메세지가 담겨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증거로

 

①노아의 홍수.(창6:2-7)

창6:2-7절에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의 좋아하는 모든 자로 아내를 삼는지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의 신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체가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일백 이십 년이 되리라 하시니라. 는 말씀과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가라사대 나의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육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는 말씀 속에 세상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엄위하심을 알 수 있습니다.

 

②소돔 고모라의 멸망.(창19:24-26)

창19:24-26절에 “여호와께서 하늘 곧 여호와에게로서 유황과 불을 비 같이 소돔과 고모라에 내리사 그 성들과 온 들과 성에 거하는 모든 백성과 땅에 난 것을 다 엎어 멸하셨더라. 롯의 아내는 뒤를 돌아본 고로 소금 기둥이 되었더라.” 는 말씀 속에도 소돔고모라의 악을 살피시고 그들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엄위하신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③애굽에 내린 10가지 재앙.(출5장-11장)

출5장부터 15장에 모세를 통해 바로에게 내린 10가지 재앙은 끝가지 교만하여 하나님을 대적하는 바로에게 10가지 재앙으로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봅니다. 이러한 재앙은 바로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오늘 이 땅에 바로와 같이 불신하고 거역하는 모든 자들에게도 동일한 재앙이 임한다는 사실을 깨우치는 재난의 신호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3.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하나님.(신27-28장)

 

신27장과 28장에서 하나님은 에발산의 저주와 그리심산의 축복을 선포하십니다. 그 선포하신 말씀 속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자와 불순종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이 저주와 축복으로 역사하신다는 사실을 선포하십니다. 또한 삼상2:6-8절 말씀에도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음부에 내리게도 하시고 올리기도 하시는 도다.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 도다.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일으키시며 빈핍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드사 귀족들과 함께 앉게 하시며 영광의 위를 차지하게 하시는 도다. 땅의 기둥들은 여호와의 것이라. 여호와께서 세계를 그 위에 세우셨도다.” 라는 말씀을 통해 인간의 생사화복과 삶을 하나님이 친히 주장하심을 선포하십니다.

이외에도 하나님은 자연 만물을 주장하시되 예수님은 풍랑을 잠잠케 하시고 바다 위를 걸어 오셨습니다. 이처럼 세상 만물을 다스리시며 주장하시는 하나님께서 세상의 모든 재난을 주관하신다는 사실을 우리는 확신해야합니다.

 

4. 재난의 경고를 통해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6-9)

 

①하나님은 너희의 죄를 깨달아 회개하라고 하십니다.

재난을 통해 하나님은 너희가 하나님을 떠나 얼마나 죄를 짓고 있느냐. 라고 반문하시며 각자 자기의 죄를 찾아 회개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어떤 사람은 혹 모로코나 리비야는 이슬람을 믿는 사람들이라고 판단하여 저들의 재난은 저주의 결과라고만 치부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들이 회개해야할 것은 우상 숭배요. 거짓된 진리에 미혹된 것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제자들에게 선포하신 회개는 무엇일까요? 저는 우리가 받은바 구속의 은혜를 떠나 하나님과 세상을 겸하여 섬기거나 때로 물질에 우리의 신앙을 양보하고 사명 감당치 못한 것을 깨닫고 회개해야 한다는 것이 나에게 들리는 음성으로 듣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세계에서 들리는 재난의 소리는 저와 여러분 자신을 돌아보라는 하나님의 음성인줄 아시기 바랍니다.

 

②열매 맺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본문 6-9절에 “이에 비유로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에 무화과나무를 심은 것이 있더니 와서 그 열매를 구하였으나 얻지 못한지라. 과원지기에게 이르되 내가 삼 년을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 실과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 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느냐 대답하여 가로되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이 후에 만일 실과가 열면 이어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 버리소서. 하였다 하시니라.” 는 비유의 말씀을 통해 예수님은 제자들 너희는 과연 열매 맺고 있느냐 라고 질문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재난의 모습을 통해 우리 자신이 살펴야할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열매를 맺지 못한 것을 회개해야합니다. 그 회개는 나의 삶을 돌아보고 이제라도 열매 맺는 삶으로 돌아서는 것일 것입니다. 또한 아직 참아주시고 기다려 주신 은혜에 감격하여 더욱 주의 뜻을 찾아 순종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회개에 합당한 모습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다가올 재난 중에도 우리 영주교회를 지켜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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