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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하5:10-19

제목: 자유를 경험한 아람장군 나아만.

 

2023년도 목표를 저는 작년에 이어 “자유 하라.”는 말씀 속에서 찾았습니다. 올해는 이러한 자유를 실제로 경험하는 영주교회가 되기를 사모하여 그 목표를 “자유를 경험하라” 로 정했습니다.

저는 이 자유를 경험하는 세계가 우리 영주교회를 한층 성장케 할 것이며 나아가 여러분 앞에 다가오는 모든 상황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나아가 이 자유의 경험은 여러분들에게 더 큰 자유를 사모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 세계는 선택받은 성도들에게 주어지는 역사이며, 하나님의 특별한 역사와 섭리로 말미암아 진리를 발견하는 가운데 깨닫게 될 것입니다.

오늘은 그 첫 시간으로서 이스라엘의 원수이며 동시에 우리와 동일한 이방인이지만 당시 어두워진 북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이 그들을 선택한 참된 목적을 깨우치되 그들의 어두워진 불신앙을 돌아보는 경고의 메시지로 서 사용된 한 사람을 소개하고자합니다. 그는 아람장군 나아만입니다.

그를 통해 그가 경험한 자유를 저와 여러분들도 깨닫고 2023년 그 자유가 우리의 자유가 되는 귀한 시간이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나아만 장군.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아람장군 나아만은 그동안 여러 번 우리교회에서 증거 했습니다. 그는 본문에 살펴보면 아람 왕이 가장 존귀하게 여길 정도로 국보적인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사람은 고칠 수 없는 문둥병에 걸려 자신의 영광과 권세가 무색하게 죽음만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발견합니다. 이러한 나아만이 과거 이스라엘 백성을 침략하여 잡아온 한 계집아이의 고백을 통해 그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희망을 발견합니다.(5:2-5) 그래서 그 계집아이의 말을 듣자마자 그는 즉시로 자신의 왕에게 나아가 이스라엘 왕에게 자신의 병을 고쳐달라는 편지를 부탁하며 많은 예물을 가지고 이스라엘로 즉시 출발합니다. 그런데 그가 하나님의 은혜로 병을 고침 받고 자유를 경험할 만한 모습을 가지고 있었을까요?

본문 왕하5:1-13절까지의 모습을 보면 그는 전혀 그러한 모습에 자격이 되지 않음을 발견합니다. 오히려 문둥병으로 죽어가는 현재의 상황은 인식하지 못한 체 자신의 나라에서 가진 명성과 권세에 힘입어 지극히 교만한 모습을 그는 보여줍니다. 그 모습을 살펴본다면,

 

①존귀한 사람의 자세입니다.(1)

그는 당시 아람 왕과 온 백성들이 존경하고 위할 정도로 독보적인 그 나라에서 존귀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자신 또한 특별한 사람이라는 고정 관념가운데 살았기에 그는 이스라엘에 거하는 엘리사에게 나아 올 때에도 그러한 언사와 행동을 보였던 것입니다.

 

②돈이면 다 해결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자세입니다.

당시에 고칠 수 없는 문둥병과 같은 질병도 돈이면 다 고칠 줄 알고 그는 엄청난 거금을 가지고 이스라엘 엘리사에게 찾아왔습니다.

물론 그의 행동은 자신의 병을 고쳐주면 그 돈으로 사례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그 돈을 가져왔을 것입니다.(5) 그래서 은 십 달란트와 금 육천 개와 의복 열 벌을 가지고 왔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의 마음은 나는 이러한 부와 권세를 가지고 있다는 과시이면서 동시에 이 정도 돈이면 능히 자신을 고쳐 주겠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읽어 볼 수 있습니다.

 

③자신의 신분과 존귀를 포기할 줄 모르는 자세입니다.

나아만이 자신의 신분과 존귀를 포기할 줄 모르는 자세의 모습이 왕하5:10-12절에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엘리사가 사자를 저에게 보내어 가로되 너는 가서 요단강에 몸을 일곱 번 씻으라. 네 살이 여전하여 깨끗하리라. 나아만이 노하여 물러가며 가로되 내 생각에는 저가 내게로 나아와 서서 그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당처 위에 손을 흔들어 문둥병을 고칠까 하였도다. 다메섹 강 아바나와 바르발은 이스라엘 모든 강물보다 낫지 아니하냐 내가 거기서 몸을 씻으면 깨끗하게 되지 아니하랴 하고 몸을 돌이켜 분한 모양으로 떠나니”

 

이러한 기록 속에 나아만 장군의 모습을 유추해 볼 때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저가 가신 권세와 위치가 얼마나 크기에 죽어가는 문둥병으로 고침 받으러 온 사람이 자신의 권위에 대하여 끝까지 낮추지 않는 자만심을 보여 줄 수 있는지 읽어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의 종 엘리사도 자기 앞에 엎드리고 자신의 환부에 손을 얹어 병 고쳐주기를 바랐던 것입니다. 즉 나아만은 자신의 권세로 인해 자기를 낮추지 못하는 지극히 교만한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나아만에게 하나님은 병 고침의 은혜를 베푸십니다.

 

2. 나아만이 자유 할 수 있는 비밀.

 

①하나님이 그를 선택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스라엘을 침략하여 그 백성을 노예로 잡아가고 그중 작은 계집아이까지 잡아가 그 집에 종으로 삼은 것은 아람나라의 포악함을 읽어 볼 수 있는 무도한 모습입니다. 그러나 이 작은 계집아이가 나아만의 집에 종살이하게 된 것이나 나아만이 이 아이의 말을 듣게 된 것, 그리고 엘리사에게 가야겠다는 생각은 하나님이 그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선택하셨기 때문에 나타난 섭리의 모습입니다.

당시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자부하던 북이스라엘 백성들은 아합에 이어 그 후손들이 대를 이어 왕 노릇 하면서 더욱 이스라엘은 타락하여 변질되었고 이제는 자신들의 본질과 사명은 잊어버린 체 하나님의 진노를 쌓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원수처럼 여기며 저주하는 나아만이 하나님의 은혜로 고침 받고 하나님만 섬기겠다고 고백하는 변화의 모습을 통해 이스라엘백성들의 불신앙과 나아가 그들이 가야할 사명의 길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려 하셨던 것입니다.(눅4:27하나님의 구원역사는 민족을 초월하여 역사하시며, 장차 이방이 변화 될 것을 깨우치고자 하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나아만을 하나님은 선택하셔서 그의 문둥병을 고치고자 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아만을 고쳐주시고 자유 할 수 있게 만든 이유는 바로 그가 하나님의 선택받은 택한 백성이라는 사실입니다.(딤전1:12-15) 오늘 우리의 자유도 여기에 그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자유를 경험하는 일에 여러분이 선택받은 자라면 분명 그 은혜가 주어질 것입니다.

 

②하나님의 능력으로 그의 병을 고쳐 주셨기 때문입니다.

나아만은 요단강에 일곱번 들어가 몸을 담그라는 엘리사의 말을 듣고 분하여 돌아가려하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종들이 그를 설득하고 이에 나아만은 요단강에 일곱 번 몸을 담그게 됩니다. 그리고 그의 몸은 일곱 번 담근 이후에 깨끗하게 치료되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하나님의 능력의 역사이며 그를 자유케 하시는 역사입니다. 그러므로 그가 자유케 된 것은 하나님의 능력이 그에게 역사하셨기 때문입니다. 2023년 여러분에게도 이러한 하나님의 역사가 경험되기를 소망합니다.

 

3. 진정한 자유의 사람 나아만.

 

나아만이 고침 받은 이후에 그는 다음과 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본문15-17절에 보면

 

“나아만이 모든 종자와 함께 하나님의 사람에게로 도로 와서 그 앞에 서서 가로되 내가 이제 이스라엘 외에는 온 천하에 신이 없는 줄을 아나이다. 청컨대 당신의 종에게서 예물을 받으소서. 가로되 나의 섬기는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가 받지 아니하리라 나아만이 받으라. 강권하되 저가 고사한지라. 나아만이 가로되 그러면 청컨대 노새 두 바리에 실을 흙을 당신의 종에게 주소서 이제부터는 종이 번제든지 다른 제든지 다른 신에게는 드리지 아니하고 다만 여호와께 드리겠나이다.”

 

이러한 나아만의 고백을 여러분들은 어찌 생각하십니까? 그가 고침 받고 난 이후에 그의 행동이 전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나아만이 문둥병에서 고침 받고 난 이후에 무언가 별견하고 깨달았다는 중요한 증거입니다. 그것은 무엇일까요?

 

①하나님을 발견한 것입니다.

당시 나아만은 아람사람으로서 그 나라의 신 림몬 이라는 우상을 섬기며 살았습니다. 즉 자신의 심 림몬이 참신이며 그만이 모든 신의 첫째라고 믿었던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가 문둥병을 고침 받고 난 이후에 그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참신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15절에

 

”그 앞에 서서 가로되 내가 이제 이스라엘 외에는 온 천하에 신이 없는 줄을 아나이다.“

 

라고 고백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그 하나님만을 섬기겠다는 다짐의 증표로 그는 17절에서는

 

”청컨대 노새 두 바리에 실을 흙을 당신의 종에게 주소서 이제부터는 종이 번제든지 다른 제든지 다른 신에게는 드리지 아니하고 다만 여호와께 드리겠나이다.“

 

라고 고백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는 지금까지 아람의 위대한 장군으로 살아왔지만 그가 걸어온 인생의 시간들은 거짓되고 진실하지 못한 시간이었다는 사실 그리고 그 중심에 헛된 신이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이제 그 길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자유로서 하나님을 발견하고 이제 그 하나님만을 섬기기로 작정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아만의 자유는 그가 인생의 남겨진 시간을 진실 되게 살아 갈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우리의 자유도 이러한 자유의 모습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②자기를 발견한 것입니다.

나아만이 고침받기 전에 그는 자신이 죽을 수밖에 없는 문둥병자라는 사실을 잊어버린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런데 고침 받고 난 이후에 그는 자신이 고침 받을 만한 자격이 전혀 없는데 자신이 우습게 보았던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불쌍히 여겨 고쳐주었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는 하나님의 백성 입장에서 보면

 

Ⓐ구원과 거리가 먼 이방사람이요 Ⓑ오히려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의 백성을 공격하고 잡아갔던 사람이며 Ⓒ그는 죄 값으로 오는 문둥병으로 죄 값을 치러야 되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를 불쌍히 여겨 고쳐 주실 뿐 아니라 그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받아주셨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은혜를 발견한 것이 자유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오늘 우리의 자유도 이러한 은혜를 깨닫고 나오는 것이 진실 된 자유의 경험입니다.

 

③참된 희망을 발견하고 그 결과가 약속되어 있음에 발견한 것입니다.

나아만은 이전에 희망이라는 것은 세상에서 존귀해지며 높아지는 것에 멈추어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희망은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발견한 이후에 바뀌었습니다. 그것은 그분을 통해 영원한 미래를 새롭게 발견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오직 이스라엘의 하나님만을 섬기겠다고 엘리사에게 고백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의 자유는 새로운 미래를 발견한 사실에 대한 감격의 역사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 자유를 누리며 살겠다는 그의 의지는 노새 2마리에 엘리사가 살던 곳의 흙을 담아가는 것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가 담아간 흙은 단순한 이 땅의 진토가 아니라 이제는 자신의 삶을 헛되이 살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남은 미래를 향해 살겠다는 신앙고백이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그가 노새 2마리에 담아간 흙의 비밀이며 그것은 그가 만겨진 삶은 진정한 자유의 삶을 살겠다는 신앙고백이었던 것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들도 이러한 신앙고백으로 2023년 자유를 누리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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