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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문: 살전5:16-23

제 목: 자유의 걸음을 놓치지 않는 삶.

 

계속해서 2023년 자유를 경험하는 세계에 관해 매주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본문 말씀처럼 데살로니가교회가 위기 속에 자기를 지켜나가는 모습 속에 그 자유의 역사가 지켜진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말세가 되어 혼란한 틈을 타고 거짓된 가르침과 미혹의 역사가 득세 하고 있습니다. 그때에 받은 은혜와 사명을 기억하면서 자기의 위치를 오늘 본문의 말씀처럼 지켜나간다면 미혹하는 자들이 결코 우리의 자유를 빼앗지 못할 것이며, 우리는 계속해서 자유의 세계를 경험케 될 것입니다.

오늘 저는 여러분들에게 이러한 데살로니가교회에 당부한 가르침 속에 자유의 세계가 있음을 선포하며 그 세계는 여러분 자신 뿐 아니라 여러분이 속한 모든 곳을 지킬 것이라 확신합니다. 그래서 2023년 이 마음을 가지고 자유의 걸음을 걸어가는 우리 모두가 됩시다.

 

5:6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정신을 차릴지라.

 

1. 데살로니가 교회.

 

데살로니가 교회는 바울이 2차 선교여행 때 실라와 디모데로 더불어 세운 교회였습니다. 이 교회는 당시 세워진 여러 교회 중에서도 바울의 마음을 흡족하게 했던 귀한 교회였는데요. 그 모습은 데살로니가전서 1장에서 바울사도가 고백하는 말씀 속에 자세히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살펴보면,

 

①우리가 너희 모두에 대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도 할 때에 너희를 기억함은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끊임없이 기억함이니.

②너희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도를 받아 우리와 주를 본받은 자가 되었으니 그러므로 너희가 마게도냐와 아가야에 있는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었느니라.

③주의 말씀이 너희에게로부터 마게도냐와 아가야에만 들릴 뿐 아니라 하나님을 향하는 너희 믿음의 소문이 각처에 퍼졌으므로 우리는 아무 말도 할 것이 없노라.

④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그의 아들이 하늘로부터 강림하실 것을 너희가 어떻게 기다리는지를 말하니 이는 장래 노하심에서 우리를 건지시는 예수시니라.

 

이렇게 데살로니가교회는 초대교회 중에서도 모든 다른 교회에 모범이 될 만한 진실한 신앙의 열매를 맺은 좋은 교회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도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2. 데살로니가 교회의 위치와 찾아온 위기.

 

사실 데살로니가 교회는 모범적인 교회로서 초대교회에 많은 선한영향을 끼친 교회라는 사실은 분명합니다. 그런데 그들이 품은 좋은 신앙이 오히려 그들 스스로를 위기에 빠뜨리는 길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것은 데살로니가 교회가 고대하던 재림 신앙입니다. 오늘날도 이 재림신앙으로 시한부 종말론 자들이 많은 사람들을 미혹하기도합니다. 그런데 이 재림신앙이 어떻게 위기가 되었을 까요? 그것은

 

①자의적인 추측이나 판단으로 생각한 재림을 준비하는 삶의 자세입니다.

이러한 모습은 재림에 관한 바른 진리나 깨달음보다 상식과 현실이라는 사고 그리고 그 사회의 가치관에 편승한 철학적인 판단으로 주장합니다. 결국 이러한 주장은 바른 깨달음이 아니기에 데살로니가교회처럼 재림에 관한 논쟁으로 교회가 혼란해지고 다툼이나 덕을 세우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재림에 대한 바른 신앙관을 가지지 못해서 나타난 열매입니다.

물론 초대교회는 주의 재림에 관한 사상이 분명하게 정립되어 있는 것과 그렇지 못한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재림사상은 그들의 삶과 매우 밀접하게 관계되어 있었습니다. 그것은 외부적인 박해와 핍박 그리고 현실적인의, 식, 주의 문제에서 그들이 소망하는 세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잘못된 철학과 깨달음 속에 재림에 관한 올바른 판단과 진리가 그들 가운데 정립되지 못했기에 결국 데살로니가교회에 이로 인한 문제가 발생했는데요. 그것은, 임박한 재림사상을 가진 자들이 마땅히 해야 될 자신의 일은(일하여 소득을 얻는 육신의 일) 하지 않고 교회 안에서 변론만하고 교회를 소란케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살후3:10-12절에 이런 자들에게 당부하기를 “규모 없는 자들에 대하여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는 말씀을 선포했던 것입니다.

이처럼 데살로니가 교회는 재림에 관한 좋은 신앙을 가지고 있었지만 올바른 재림사상이 부족해 위기를 만났던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5장2-3절에서 주의 재림이 밤에 도적같이 올 것과 때와 시기는 알지 못한다고 말하면서도 항상 깨어 분별해야 될 것을 당부했던 것입니다. 그 깨어 분별하는 삶의 모습들이 오늘 시대적인 위기 속에 미혹하는 자들에게서 자기를 지키며 끝까지 자유의 걸음을 잃지 않고 걸어가는 자세가 될 것입니다.

 

3. 자유의 걸음을 놓치지 않는 삶의 자세.

 

바울사도가 데살로니가전서 5장에서 당부한 말씀들은 그리스도인으로서 마땅한 인격적인 모습들을 교훈하면서도 세상에서 복음의 빛을 비추는 그들의 사명을 감당하는 메시지이며 스스로를 지키는 메시지입니다. 이러한 메시지는 그들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이기도 합니다. 그 모습을 2023년 저와 여러분들이 품고 지켜나가길 소망합니다. 그 모습을 살펴보면,

 

①항상 기뻐하라.(16절)

이 말씀은 어찌 보면 언제나 기쁨을 잃지 말라는 메시지로 들립니다. 물론 인생의 삶을 살면서 항상 기뻐하면서 사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삶의 자세가 항상 기뻐하는 삶의 태도를 가지고 산다면 그것은 자신과 이웃에 큰 영향력을 끼칠 것입니다. 또한 기뻐할 수 없는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 볼 것입니다.

 

** 본문에서 항상 기뻐하라는 바울의 메시지를 자세히 살펴보면,

Ⓐ하나님이 주신 은혜의 자리를 어떤 환경에서도 잃지 말라는 메시지입니다.

즉 기뻐하는 삶을 살되 항상 이라는 먼저 붙은 수식어는 어떤 환경이나 상황 속에서도 지배 받지 않고 기쁨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메시지입니다. 왜냐하면 성도는 하나님의 선택과 구속의 은혜를 통해 새 사람이 되었고 하나님의 보호하심 속에 새로운 미래의 약속이 준비되어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받았던 은혜나 현재의 위치를 잊지 말고 기쁨을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계2:4-5)

 

어떤 분이 옛날에는 많은 은혜를 받았는데 요즘은 통 은혜를 못 받는다고 고백합니다. 그 이유는 자신이 그 은혜를 놓쳤기 때문일 것입니다.

 

바울은 딤전1:12-15절에 과거 자신의 흔적을 추억하면서 항상 기뻐하는 것을 잊지 않았습니다. 저와 여러분들도 과거의 흔적이 있을 것입니다. 은혜로 그 흔적을 살펴보시고 하나님의 은혜의 자리를 항상 지키시기 바랍니다. 그곳에 자유의 세계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다 알고 계신다는 것입니다.(마6:27-30, 11:28)

데살로니가교회와 오늘 우리의 사정과 형편은 하나님이 다 아시기 때문에 그 하나님께 맡기고 흔들리지 말라는 메시지입니다. 때때로 우리는 연약해서 우리 힘으로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님께 맡기는 자세는 기쁨을 잃지 않는 모습일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항상 기뻐하라고 당부했던 것입니다.

 

②쉬지 말고 기도하라.(17절)

구약에서 사무엘 선지자는 기도를 쉬는 죄를 결단코 범치 않겠다고 고백했습니다.(삼상12:23) 그러므로 쉬지 않고 기도하는 것은 성도의 의무입니다.

왜냐하면 기도는 자기를 지키고 하나님을 만나는 통로이며 사명을 감당하는 능력이 되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본문에서 바울이 쉬지 말고 기도하라 명한 것은

 

Ⓐ방심하지 말라는 메시지입니다.(마26:41)

성도의 잘되는 것을 시기하는 사탄이 어디에서 나타날지 모르기 때문에 기도는 파수꾼과 같으며 보초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쉬지 않고 깨어있는 자는 언제나 하나님의 지혜와 도우심을 힘입어 사탄의 미혹을 이길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놓치지 말고 계속 받으라는 메시지입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이 주실 좋은 것을 깨닫게 하십니다. 또 가져가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쉬지 않고 기도하는 사람은 위로부터 내려오는 하나님의 은혜를 풍성히 경험케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에게 2023년 쉬지 않고 기도해야겠다는 마음자세는 가장 큰 축복의 통로이며 자유의 세계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과 교통하는 세계에서 끊어지지 말라는 메시지입니다.

쉬지 않고 기도 할 때에 우리는 하나님과 단절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경험케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기도 외에는 이런 능력이 나가지 않는다고 막9:29절에서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2023년 쉬지 말고 기도합시다.

 

③범사에 감사하라.(18절)

이 말씀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즉 범사는 성도가 인생의 길을 걸어가면서 만나는 모든 환경이나 일 그리고 상황들을 말하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이러한 여러 상황에서 초월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감사하라는 다음의 메시지는 우리가 받은 은혜를 깊이 추억하게 만들며 나아가 그 수고에 대한 보상이 주어진다는 메시지가 포함되어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본문에서 범사에 감사하라는 바울의 메시지는

 

Ⓐ힘들고 어려운 난관이 찾아와도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붙들고 감사로 그 시간을 통과하라는 메시지입니다.

즉 너희는 은혜로 선택되었기에 그 은혜를 놓치지 말고 살라는 메시지입니다.

우리가 감사할 일만 감사한다면 그것은 누구나 하는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때때로 감사할 수 없는 환경 속에서도 감사한다면 그러한 감사는 진짜 감사일 것입니다.

 

Ⓑ너희 미래는 정해졌다는 약속의 메시지입니다.

즉 너희는 소망이 있기에 그 소망을 놓치지 말라는 메시지입니다. 바울은

살전1:4절에서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은 형제들아 너희를 택하심을 아노라.”

 

고 고백합니다. 즉 성도가 범사에 감사할 이유는 성도의 미래는 영원한 천국으로 그 주소가 정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 주소에 합당한 삶을 성도는 살아야 하며 그 삶을 기뻐하고 감격해야 하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언젠가 하늘나라 주소에서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 때에 여러분의 인생에서 살았던 범사에 감사한 모습은 여러분의 미래가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감사는 우리의 미래요 희망인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 2023년 우리의 자유의 걸음에 이러한 모습의 삶이 여러분의 삶을 주장하기를 소망합니다. 그곳에 여러분의 자유가 보전되는 역사가 지속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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