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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문: 마20:8-16

제 목: 지혜롭게 일하라.

 

오늘은 지난주보다 봄의 소리가 더 느껴집니다. 그만큼 일터에 나가 씨를 뿌릴 때가 가까웠다는 소리일 것입니다. 씨를 뿌리면 언젠가는 그 소득을 반드시 받게 됩니다. 그런데 주인에게 인정받아 늦게 시작했어도 먼저 받는 사람이 있고 일찍 일터에 나갔으나 나중 받는 사람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먼저 와서 나중에 받는 것보다 나중 왔어도 먼저 받는 것이 좋지요. 그런데 예수님은 본문의 비유 속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천국을 비유로 하신다고 하셨는데 이것은 언젠가 저와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 앞에서 먼저 인정받는 일꾼이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줍니다. 그리고 그 먼저 인정받는 일꾼이 주님이 찾으시는 지혜로운 일꾼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저와 여러분 우리의 자유의 걸음에 지혜의 역사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일터로 나가는 여러분의 수고가 반드시 주 앞에 먼저 인정받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 시간 말씀을 통해 주인의 눈에 인정받은 나중온자의 모습을 살펴보고 그가 보여준 지혜의 모습이 무엇인지 발견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그 지혜가 여러분의 앞길에 이정표가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천국의 비유.

 

오늘 말씀을 통해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포도원에서 일하시는 주인과 종의 모습을 1절에 천국은 이라고 시작하십니다. 즉 천국은 포도원의 일군을 불러 일을 시키시는 주인과 주인의 명대로 일을 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그곳이 어디일까요? 그곳은 교회요 우리가 말씀을 붙들고 사명을 감당하는 장소입니다. 이곳이 천국이며 천국의 일터입니다.

이곳의 일꾼들은 전부 주인에게 선택받은 자들입니다. 이처럼 오늘 저와 여러분들도 하나님이 포도원에 들어가 일하라고 선택받은 자들입니다.(롬8:29-10) 그러나 포도원에 들어가 일하는 종이 지혜롭게 일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언젠가 주인이 불러서 삯을 주겠다. 하실 때가 분명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때에 주인이 먼저 불러주시고 삯을 먼저 받는 사람 그는 참으로 인생을 지혜롭게 산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히9:27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2. 포도원에 일꾼을 부르시는 주인의 모습.(1-6)

 

본문1-6절 말씀에는 포도원에 일꾼을 들여보내기 위해 일꾼을 부르시는 주인의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 참으로 부지런하시구나! 라는 감탄사가 나옵니다. 즉 주인은 이른 아침, 제 삼시, 육시, 구시, 십일시에 나가 일꾼들을 부르시고 그들에게 포도원에 들어가 일하라고 하십니다.

이런 주인의 모습을 보면서, 포도원에 일하는 일꾼들은 주인처럼 부지런해야 되겠구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즉 여기서 얻는 먼저 받은 자의 비밀이 하나 보입니다. 그것은 주인처럼 부지런한 모습으로 일하는 자세입니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사람은 첫째, 부지런한 삶의 모습을 주인께 보여드리는 것입니다.

 

잠6:6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로 가서 그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

 

고후11:2 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너희를 위하여 열심 내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

벧전3:13 또 너희가 열심으로 선을 행하면 누가 너희를 해하리요.

벧전4:8 무엇보다도 열심으로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3. 먼저 받은 삯.(8)

 

본문 8절에는 저물매 주인이 일꾼을 불러 삯을 주십니다. 그런데 주인이 삯을 줄때 먼저온자로 부터 준 것이 아니라 나중온자부터 불러 1데나리온을 주셨습니다. 그것을 보고 먼저 온 자는 더 받을 줄 알았다가 나중온자와 동일하게 1데나리온을 받고 이 무슨 일인가하여 주인을 불평합니다.

하지만 주인은 그 불평을 듣지 않으시고 오히려 먼저온 자를 책망하십니다. 그러면서 14-15절에 “너와 같이 주는 것이 내 뜻이니라.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 것이 아니냐.” 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 속에 분명 주인이 나중온자에게 먼저 1데나리온을 준 이유가 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4. 주인의 눈에 들라.(먼저 삯을 주시는 주인의 마음).

 

포도원에 일을 맡겨 논 뒤에 주인은 일꾼이 얼마나 일을 열심히 하는지 지켜보고 계십니다. 그리고 나중 온 사람이 아주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십니다. 그러면서 불평하는 먼저온 자에게 너와 같이 주는 것이 내 뜻이니라. 고 말씀하십니다. 즉 주인이 몰라서 이렇게 말씀을 하셨을까요? 일한 시간이 분명 서로 다른데요. 그런데 주인은 나중온자를 먼저 온 자와 똑같이 주고 싶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먼저 주고 싶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나중온자가 분명 주인에게 인정받았다는 증거입니다.

그렇습니다. 두 번째 지혜를 여기서 발견합니다. 그것은 주인에게 인정받도록 일하는 것입니다. 그게 무엇일까요? 그것은

 

①자기의 위치를 잊지 않고 일하는 모습입니다.

나중 온 자는 하루 종일 장터에서 일하고 싶어도 불러주는 이가 없어 안타까웠을 것입니다. 그런데 1시간(11시(오후5시) 남겨두고 자기를 불러주었으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그러므로 이 종의 지혜로운 자세는 일하도록 배려한 주인 앞에서 기쁨과 감사함으로 일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그 기쁨과 감사로 남보다 더 열심히 일했을 것입니다. 주인은 그것을 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지혜롭게 일하는 방법은 기쁨과 감사함으로 일하는 것입니다. 억지나 삯을 바라고 일하는 것이 아니라...... 그러면 주인은 그 종의 진심을 아시고 나중 왔어도 먼저 그 삯을 주는 것입니다.

 

②성실함으로(바라지 않고) 일하는 것입니다.(은혜로 일한 것입니다)

주인은 포도원에 들여보내며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을 것입니다. 그 말에 일꾼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성실함으로 일했던 것입니다. 즉 주인이 인정할 만큼 성실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입니다.

 

엡6:5-8 “종들아 두려워하고 떨며 성실한 마음으로 육체의 상전에게 순종하기를 그리스도께 하듯 하여 눈가림만 하여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처럼 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종들처럼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여 단 마음으로 섬기기를 주께 하듯 하고 사람들에게 하듯 하지 말라. 이는 각 사람이 무슨 선을 행하든지 종이나 자유하는 자나 주에게 그대로 받을 줄을 앎이니라.”

 

그래서 그는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고 배나 힘써 일했을 것입니다. 이러한 그의 모습에 주인은 감복하여 그를 먼저 불러 1데나리온을 주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저와 여러분 우리를 일꾼으로 불러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여 배나 성실함으로 자신의 직분을 감당합시다. 이것이 먼저 받은 자의 지혜로운 모습입니다.

 

③주인이 가르쳐 준대로 일한 것입니다.

포도원에 11시에 들어온 일꾼은 일할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압니다. 그래서 그는 늦은 시간에 자신을 불러준 주인의 말을 주의 깊게 듣고 그가 명한대로 일했을 것입니다. 즉 주인이 주의하며 당부한 대로 성실히 일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포도원에 들어가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주인이 가르쳐 준대로 일하지 않으면 주인이 기뻐하지 않습니다.

 

내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그러므로 여러분 2023년 봄의 소리를 들으며 지혜로운 일꾼은 자기의 생각대로 주의 일을 하지 않고 주님이 명한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 그대로 일할 것입니다. 이것이 지혜로 일하는 모습입니다. 그러면 주님께서는 우리를 먼저 불러 삯을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다음날에도 주인이 불러 또 일을 맡길 것입니다. 오늘 봄의 소리를 들으며 지혜롭게 일하기를 사모하는 우리 영주교회는 이러한 모습대로 일하여 삯을 먼저 받는 축복된 성도들이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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