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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문: 골3:15-17

제 목: 열매를 거두기 전 점검하라.

 

9월은 추수의 계절입니다. 다음 주에 추석이 있듯이..... 이처럼 우리의 시간에도 추수의 시간이 점점 다가옵니다. 그 추수를 앞두고 각자를 살피며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 그 돌아보는 점검에 한 가지의 주제가 생각납니다. 그것은 감사라는 단어입니다. 왜냐하면 감사는 많은 열매를 맺는 핵심 동력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 시간 바울사도가 골로새교회에 말하는 감사의 이유와 모습을 통해 각자의 지난 삶과 현재를 점검해 보고 앞으로 추수할 열매에 대해 내다보는 귀한 시간이 되어야겠습니다.

 

1. 골로새 교회에 대한 바울의 당부.(골1:6)

 

바울은 골로새 교회를 생각하면 마음이 기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 교회의 참된 일꾼인 에바브라에게 배운 진리대로 열매를 맺어 자라되 그 소문이 소아시아의 여러 교회에 도전을 받도록 자라난 교인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이러한 은혜를 빼앗으려 사탄은 골로새교회에 침투합니다. 그것은 유대인의 거짓된 진리와 그리고 철학적인 속임수, 나아가 세속적인 합리적인 사고를 통해 교회를 미혹시켰기 때문입니다. 이에 바울은 골로새교회에 자신을 지키는 모습과 사명 감당하는 모습에 대하여 3장과 4장에서 당부하는데 특별히 본문은 감사를 통해 자신이 사명을 감당하되 미혹하는 자의 미혹에서 자신을 지키는 모습을 당부하는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감사는 성도의 정체성이며 자신에게 맡긴 사명을 감당하되 성도를 넘어뜨리려 유혹하고 대적하는 모든 악한세력의 유혹과 거짓에 대항하는 무기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바울이 골로새 교회에 당부하는 이 감사의 무기가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사탄은 이 감사의 무기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역사하기 때문입니다.

 

2. 감사를 잃어버린 일반적인 모습.

 

먼저 우리는 감사를 잃어버리면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생각해봅시다. 왜냐하면 그 모습은 우리 자신을 돌아보는 가장 현실적인 진단방법이기 때문입니다. 감사를 잃으면,

 

①만족하지 못합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에 대하여 만족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과 비교하거나 불평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때로 그 불평은 원망이나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히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은 지나간 시간 어떠했습니까? 만족하지 못했습니까? 만약 만족하지 못했다면 다음의 말씀을 상고해 보시기바랍니다.

 

“그러나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딤전6:6-8)

 

이 말씀은 사도바울이 디모데에게 복음사역 중 힘들고 어려워도 낙심치 말고 감사로 이기라며 자신의 지나왔던 삶을 고백하며 당부하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감사로 우리 자신을 지킵시다.

 

②심령상태가 공허 합니다.

감사하는 사람은 그 영이 살아 숨 쉬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의 마음과 입에서는 기쁨의 찬송과 기도의 소리가 메아리칩니다. 하지만 감사를 잃어버리면 우울증에 사로잡힌 사람처럼 갈피를 찾지 못하고 우왕 죄왕하며 때로 그의 마음은 목적 없는 삶처럼 냉랭하고 공허합니다. 이 시대 많은 사람들이 이런 상태에 빠져 들어가고 있습니다.

혹여 여러분들이 이런 상태에 있습니까? 만약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이런 자리를 속히 벗어나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속에 은혜가 없기에 그는 영의 힘이 없는 사람처럼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는 것입니다.

 

③세상으로 시선을 돌립니다.

감사가 없는 사람은 그 마음과 행동이 세상으로 향합니다. 즉 세계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감사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위해 바로 살려고 노력하며 힘을 쓰지만(갈1;10) 감사가 없는 사람은 당장 눈에 보이는 현실과 세상만이 자신의 전체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도 골로새 교회에 사탄의 유혹을 간파하고 그들의 시선이 하나님에게서 떠나지 않도록 감사의 모습을 잃지 말 것을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해 당부하는 것입니다.

그 예로 창6장에 나오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세상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사랑하여 그들과 혼인 한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은혜와 감사를 놓쳤기 때문에 그들은 육체의 색에 마음이 동하여 세상의 딸들 즉 믿음 없는 가인의 딸들을 맞아 혼인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런 자리에 빠지지 않도록 우리의 시선이 하나님을 떠나지 않도록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3. 감사를 잃지 않는 방법.

 

그럼 감사를 잃지 않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본문 말씀을 다시 한 번 읽어봅시다. 여기에 답이 있습니다.

 

3:15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3:16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3:17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①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15상)

그리스도의 평강은 어떻게 옵니까? 그리스도의 평강은 구원받은 사람 즉 하나님의 백성으로 선택된 자에게 주시는 구원의 확신에서 옵니다. 이 확신은 진리의 말씀을 바로 믿고 확신할 때 주어지며 성령께서 인격적으로 예수님이 믿어지게 하는 자에게 주시는 은혜입니다. 이 은혜는 평강으로 찾아오는 것입니다. 이 평강은 어떠한 환경과 처지에서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이 됩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그리스도의 평강이 여러분들의 마음을 주장하려면 여러분들은 성령의 인도와 주장을 따라 살며 주님이 맡기신 사명을 위해 달려 가야합니다. 나아가 하늘에 소망을 두고 살아 갈 때에 여러분들은 감사를 잃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여러분들의 삶이 그리스도의 평강가운데 거하기를 항상 힘쓰십시오.

 

②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다.(15하)

이 말씀은 우리가 평강을 누리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를 깨우치는 말씀입니다. 즉 우리는 항상 그리스도와 더불어 평강을 누리며 살아야 되고 이 평강을 자신만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어야 될 사명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일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그러므로 이 진리를 깨달은 사람은 자신의 사명을 감당하며 결국 그는 하나님께 대한 감사를 놓치지 않을 것입니다.(엡2:1-8,살후2:13-14)

 

③변화된 새사람으로 살라.(16-17)

바울은 오늘 본문 16-17절의 말씀에서 부르심을 받은 사람이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삶의 모습을 증거 합니다. 그 삶의 자취는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이 거하여 하나님의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마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고 말합니다. 즉 새사람의 삶의 방향과 자취는 하나님의 사람답게 그리스도의 말씀이 자기 속에 풍성하고 그 풍성한 말씀으로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거기에서 나오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며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위치 즉 새사람의 삶을 저와 여러분들이 살아간다면 우리는 감사를 잃지 않을 것이며 항상 감사를 품고 사는 자가 될 것입니다.

오늘 이러한 모습이 추수의 시간이 다가 오기 전 준비해야 될 우리에 대한 점검입니다. 이 모습으로 다가올 추수를 준비하는 여러분 모두에게 하나님의 평강이 함께 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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