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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막10:35-45

제목: 너희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섬기러 오신 예수님)

 

다가오는 성탄절은 예수님이 세상에 오심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하나님의 마음과 은혜를 돌아볼 수 있는 귀한 절기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다가오는 성탄절에 예수님을 생각하면 여러분은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십니까? 아마도 영혼구원이 가장 먼저 생각나실 것이고, 또 십자가와 부활도 생각나실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은혜와 긍휼이라는 단어도 생각이 나실 겁니다. 그런데 저는 성탄절의 주인 되신 예수님의 모습을 생각해본다면 그것은 섬김과 희생 이라는 단어가 생각납니다. 그래서 다가오는 성탄절은 섬김과 희생을 몸소 실천하기 위해 오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돌아보는 것이 중요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성탄절이 그냥 기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오셔서 보여주신 섬김과 희생을 감사하면서 우리도 이러한 삶을 닮겠다고 다짐하는 시간들로 삼는다면 다가올 성탄절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성탄절 절기가 될 것입니다.

 

1.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모습.

 

①예언을 따라 약속대로 오심.

예수님은 세상에 그냥 오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아담이 범죄 한 이후에 하나님은 예수님이 세상에 오실 것을 미리 작정하셨습니다. 그래서 창3:15에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고 원복음의 약속을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약속을 어떻게 지킬 것인지 그 징표로 3장21절에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후 구약성경에는 예수님이 오시는 길에 대하여 수많은 종들을 통해 예언하신 말씀들이 계속해서 선포됩니다.

그가 누구의 후손으로 오실 것인지(렘23:5), 어느 곳에서 태어나실 것인지(미5:2) 그리고 어느 곳에서 사실 것인지(사11;1,마2:23) 그분의 신분은 무엇인지(사7:14, 요1:1-10) 나아가 그분이 우리와 다른 것은 어떤 모습인지와(성령으로 잉태(마1:20), 죄가 없으심(히4:15) 실제로 세상에 오셔서 구속사역을 담당하시는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모습과(스9:9) 그리고 십자가에 달려서 고난 중에 침묵하시는 모습(사53:7)등 많은 곳에서 세상에 오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것은 그냥 오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작정하신 뜻대로 오신 것입니다.

 

②지극히 낮고 천한 가운데 사명완성의 때가 되기까지 사심.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모습을 살펴보면 예수님은 지극히 낮아지신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그래서 마2:1-6에 보면 예수님은 유대 땅에서도 작은 고을 베들레헴이라는 곳에서 나셨고 나실 때는 여관에 머물 곳이 없어 마굿간에서 나시고 말구유에 누이신 것입니다. 그리고 헤롯의 핍박을 피해 애굽까지 가셨다가 스불론과 납달리 지경인 갈릴리 가버나움이란 곳으로 오셔서 그곳에 가까운 나사렛이란 작은 동네에서 공생에 사역을 시작하시기 전까지 30년간을 사시며 목수 일을 하셨던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도 때가 되기까지 자기를 낮추시고 묵묵히 부모의 일을 따라 시골 작은 동네에서 목수로 모든 인생들이 살아가는 평범한 모습대로 사셨던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공생에 사역을 하시기 전까지 보여주신 모습이었습니다.

 

2. 예수님의 마음과 중심.(빌2:5-8)

 

예수님은 세상에 오셔서 어떤 마음과 중심으로 살다 가셨을까요? 빌2:5-8절에 보면 바울이 그 모습을 자세히 기록했습니다.

 

첫째는 자기부인입니다.

예수님은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하지 않으셨고,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셨으며,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셔서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모습은 창조주시오. 절대 조물주의 신분인 자신의 존재를 내려놓으시고 오로지 자신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기위해 사셨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즉 사명을 위해 자기부인의 삶을 사셨던 것입니다.

 

둘째는 완전한 사명순종입니다.

예수님은 세상에 오셔서 하나님이 맡긴 사명을 온전히 완성하며 사셨습니다. 그래서 십자가를 앞에 두시고 겟세마네동산에서 기도하실 때에도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라고 기도하셨고 십자가상에서 운명 하실 때에는 “다 이루었다.” 고 말씀하시며 운명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모습들은 예수님이 마지막까지 보여주셨던 당신의 사명을 온전히 순종하는 모습들이셨던 것입니다.

 

3. 섬김으로 오신 예수님.(마20:25-28)

 

오늘 본문45절에 마가는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것은 섬김을 받으러 오신 것이 아니라 섬기러왔다고 증거합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것은 섬기러 오신 것입니다. 그 결과적인 모습이 오늘 예배하러 온 저와 여러분들이며 나아가 전 세계에 흩어진 그리스도인들의 제자된 모습들입니다. 그러므로 이 땅에서 살아가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성탄절이 다가올 때마다 예수님처럼 섬겼는지를 추억해보는 것이 지혜롭고 현명한 제자의 모습이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성탄절은 단순히 축제가 아니라 나도 예수님처럼 섬기겠다고 고백하는 절기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이러한 예수님의 모습을 닮아 금번 절기부터라도 섬기는 자가되겠다고 결단한다면 그는 진정 성탄절의 참된 의미를 깨달은 자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숙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어떻게 섬길까요? 라는 질문입니다. 저는 그 답을 이 시간 드리려 합니다.

 

①자기를 내려놓고 먼저 남을 먼저 생각하는 자세입니다.

예수님은 당신의 공생에 사역 중 따르는 제자들을 가르치실 때 언제나 배려와 양보 그리고 겸손과 희생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래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이루시기 전에는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고 말씀하셨고, 십자가를 앞둔 최후의 만찬석 이후에는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시면서 “너희도 이처럼 다른 사람들의 발을 씻겨주라. 고 당부하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 외에도 오리를 가려거든 십리를 가라. 는 말씀이나 십자가상에서 마지막 고백으로 저들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스스로 하나님께 기도하셨던 것은 예수님이 자기를 내려놓고 먼저 연약한 인생들을 생각하셨다는 것을 증거합니다. 그러므로 섬긴다는 것은 나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남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요. 그들의 형펀과 처지를 살피고 그들을 실제로 긍휼히 여기는 자세라는 사실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가신 섬김의 길이었던 것입니다.

 

②편견 없이 주 앞으로 구원 할 자를 인도하는 자세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서 죄인들을 품으시고 그들을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오죽하면 유대인과 바리새인들이 저가 죄인과 동류라고 비웃을 정도로 예수님은 낮고 천한 자들을 편견 없이 섬겼던 것입니다. (세리, 간음중에 잡힌 여인) 그러므로 우리의 섬김은 예수님처럼 어떠한 차별도 없이 모든 사람들을 구원하기위해 주 앞으로 인도하는 자세가 섬김의 자세입니다. 이처럼 예수님과 같은 마음을 품은 사도바울도 예수님을 닮아 그는 내가 모든 사람에게 빛진자라고 고백하며 자기를 희생하며 많은 사람을 섬겼던 것입니다.

 

③자기의 사명을 알고 끝까지 그 사명을 다하는 자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 물로 주려 함이니라.” 고 고백합니다. 즉 성부 하나님이 맡기신 당신의 사명은 당신의 목숨을 주기까지 그 사명을 중단치 않으신다는 고백입니다. 그래서 주의 제자 사도바울도 갈2:20에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고 자신의 삶의 목표를 예수님의 그 은혜에 보답하는 삶을 살 것이라고 결단하는 고백을 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2022년 다가오는 성탄의 시간에 우리는 예수님처럼 섬기는 자가 되겠다고 고백하는 우리가 됩시다. 그러면 다음 주 성탄절에 우리는 기쁨의 열매를 주 앞에 드리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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