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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행20:23-32

제목: 하나님이 기뻐하는 사람.

 

저와 여러분이 어느 곳에 있든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때로 당신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요. 라는 말을 한다면 그 사람은 참으로 귀한 사람입니다. 오늘 본문의 사도바울의 모습이 에베소 장로들에게는 이러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 바울사도는 에베소장로들에게 말합니다.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거 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 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이러한 바울사도의 고백은 그가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사람으로 인정받는 삶의 자취일 것입니다.

오늘 이 시간 얼마 남지 않은 추수감사절에 바울사도와 같은 고백을 생각하며 저와 여러분은 과연 하나님이 기뻐하는 사람으로서 인정받는 사람인지 돌아보고 이제 그러한 자리에 서기를 사모하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너희는 이렇게 살라.

 

바울사도는 3차전도 여행을 마치고 오순절 안에 예루살렘에 돌아가려고 밀레도에 도착합니다. 거기에서 바울사도는 이제가면 다시 볼 수 없는 자신의 제자들에게 마지막으로 주의 일을 당부하기위해 에베소에 있는 장로들을 그곳으로 부릅니다. 그곳에서 바울사도는 에베소 장로들에게 자신이 걸어온 지나온 전도자의 삶을 되짚으며 너희는 인내하며 너희에게 맡긴 주의 사명을 감당하라고 당부합니다. 그의 당부는 그들이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인정받는 일과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사람으로 인정받는 주의 제자의 길이었던 것입니다. 그 길은

 

➀차별 없이 복음 전하는 일에 충성하는 것입니다.(26-27)

바울사도는 스스로가 이방인이나 유태인이나 구분 짖지 않고 복음을 전했다고 고백하며 마땅히 주의 종은 복음전하는 일에 민족적으로나 혈통적으로나 유무식이나 부와 귀에 관계없이 차별 없이 복음전하는 일이 하나님이 기뻐하는 제자의 길이라는 사실을 당부한 것입니다. 즉 이러한 길은 그가 하나님 앞에서 살았음을 보여주는 증표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➁스스로 자신이 누구인지를 잊지 않고 자신을 지켜서 온 양떼의 모범이 되는 것입니다.(28)

바울사도는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저들 가운데 너희로 감독자를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치게 하셨느니라.” 는 당부를 통해 너희는 하나님이 온 양떼를 바로 세우기 위해 하나님이 선택하여 세운 자들이라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그것을 깨닫고 안다면 삼가 조심하여 세상에서나 교회에서 양떼의 모범이 되라고 당부합니다. 그렇습니다. 바울사도가 에베소장로들에게 간곡히 권면한 것처럼 저와 여러분들이 자신의 본분과 위치를 안다면 그는 모든 일에 삼가 하므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지 않을 것이며 결국 그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종으로 인정받게 될 것입니다.

 

➂미혹하는 자들이 들어와서 양떼를 유혹할 때에 선진들이 걸어간 믿음의 자취를 생각하며 그들에게 미혹받지 말고 사명을 감당하는 것입니다(29-31)

그렇습니다. 바울이 떠난 뒤 소아시아의 많은 교회가 유대인 율법주의자들에게 유혹을 받았고 거짓사도와 선지자들이 일어나 교회를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바울은 그것을 내다보고 너희는 그 미혹하는 자들에게서 너희 자신과 너희에게 맡긴 양떼들을 지키라고 당부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당부를 기억하는 사람은 그는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인정받게 될 것입니다.

 

2. 하나님이 기뻐하는 삶의 자취.

 

에베소 장로들에게 당부의 말을 남긴 바울사도의 삶의 자취는 무엇일까요?

 

①오로지 푯대 되신 그리스도를 향해 달려가는 삶의 모습이며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는 단호한 결단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흔들리지 않는 모습으로 에베소 장로들에게 권면했던 것입니다. 2022년 우리의 모습도 이러한 모습이라면 그분은 참으로 하나님이 기뻐하는 성도로서 인정받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바울의 삶의 고백 속에서 우리는 올바른 답변을 찾아봅시다. 바울사도는 롬14:8절에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라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 24절 말씀을 다시 살펴보면 바울사도는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은혜의 복음 증거 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다.” 고 고백합니다. 즉 사도바울의 이러한 결심은 그가 무엇을 붙잡고 살았는가를 보여주는 진솔한 고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와 비슷한 자신의 진솔한 고백을 그의 서신 여러 곳에서도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 중 빌립보 교회에 편지하면서 빌1:20에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럽지 아니하고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라고 고백하며 그리고 빌1:27에서는 “너희는 그리스도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고 당부하며, 나아가 고전9:26에서는 “나의 달음질은 향방 없는 것 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 같이 아니하며 ”라는 고백을 통해 자신은 오로지 하나님의 일을 위해 살 것을 결심했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바울사도의 고백은 그가 이 땅에 살면서 무엇을 붙잡고 살았는가를 보여주는 진실된 삶의 자취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에 대하여 우리는 하나님이 기뻐하는 사람이라고 인정하며 오늘 본문에서도 그러한 모습이 증거 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에게도 이러한 모습이 증거로 남아야 할 것입니다.

 

3. 꼭 필요한 사람이 되는 방법.

 

여러분은 2022년 무엇을 붙잡고 사셨습니까? 바울은 그의 서신에서도 2가지를 붙잡고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그 첫째는 주의 나라 확장이며 둘째는 복음 전파입니다. 그래서 그는 난관이 오거나 위태한 일을 만날 때에도 흔들리지 않았고 오히려 자신의 미래에 가장 큰 면류관이 준비되어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던 것입니다.(딤후4:8) 그러므로 그는 세상에 있는 동안 계속해서 주와 그 복음을 붙잡고 살았던 것입니다. 저는 바울사도를 평할 수 있는 자격이 되지 않지만 바울 사도는 가장 현명하고 지혜로운 사람이었다고 평가합니다. 그는 현재 그의 선택에 대한 결과를 누리고 있을 것입니다.

저는 저와 여러분도 이러한 자리에 서기를 소망합니다. 그러나 오늘 대한민국의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을 보면 많은 성도들이 치우쳐 한시적이요 언젠가 놓고 가야할 것들, 붙잡지 말아야 할 것들을 붙잡고 나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러한 것들은 뒤에 두고 먼저 붙잡아야 할 것들을 찾기 바랍니다. 그러면 그는 당신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인정과 더불어 하나님이 기뻐하는 사람으로서 남게 될 것입니다. 금번 추수감사절에 이러한 모습으로 남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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