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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문:요6:26-36

제 목: 진정한 표적을 발견하라.

 

10월 2번째주에 우리의 정체성과 사명을 감당하기위한 말씀은 참된 표적을 발견하고 경험하는 일입니다. 본문의 말씀처럼 2000년 전에도 예수님을 따르는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르며 표적을 보여 달라고 간구했습니다.

 

각자 자신들의 꿈과 소원이 이루어지길 사모하면서....

 

그러나 그들의 간구는 그들을 변화시키지 못했고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는 날 모두 흩어졌습니다. 나아가 제자들 또한 자기들을 부르신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하고 그들 스스로의 정체성과 사명도 감당하지 못했습니다. 그것은 그들이 진정한 표적을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월이 지날수록 나이는 먹고 몸은 약해지는데 오랜 믿음의 삶 가운데서 표적을 발견한 신앙이 없을때 그는 사명감당하거나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시간 말씀을 통해 진정한 표적이 무엇인가를 발견하고 그 표적을 향해 힘써 나아가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어야겠습니다.

 

1. 예수님을 따라나선 무리들.

 

본문의 말씀은 예수님이 갈릴리호수가 보이는 디베랴언덕에서 5병이어의 이적을 행하신 뒤에 그곳을 떠나 건너편 가버나움으로 가셨을 때 그곳을 찾아 온 사람들에게 예수님이 교훈하신 말씀입니다.

당시에 예수님에 대한 소문은 유대와 사마리아 그리고 예루살렘과 이방에까지 퍼져나가고 있는 실정이었습니다. 그때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찾아 따라 다녔는데 본문의 그림도 그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진실로 예수님을 따라다닌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결과적으로 그들이 복음서에 드러난 모습들을 보면 그들이 왜 예수님을 찾아 다녔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의 모습을 살펴보면 그들은 4가지의 모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①소문을 듣고 구경 온 사람들입니다.

어느 시대나 호기심을 가지고 좋은 구경거리가 없나 생각하는 사람들은 많이 있습니다. 이처럼 당시에도 예수님에 대한 소문이 갈릴리와 온 유대에 퍼졌으므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구경 온 것은 당연한 모습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구경만 왔지 진정한 표적되시는 예수님을 만나지는 못했습니다.(요12:37) 즉 호기심, 구경거리, 이적, 표적을 즐기는 사람들은 예수님을 절대로 만나지 못하는 것입니다.

 

②이적을 보고 자신의 소원을 이루고자 했던 사람들입니다.

당시에는 의, 식, 주의 문제가 가장 중요한 사회 이슈였고 대다수의 많은 사람들이 이 이슈에 붙들려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즉 질병에 걸렸을 때 병을 고칠 수가 없었고, 음식이 없을 때는 굶는 일이 다반사였기 때문입니다. 나아가 가난한 자들의 삶은 개선의 여지가 없는 절박한 삶이었습니다.

오죽하면 예수님은 고아와 과부에 대하여 말씀하시고 가난한 자들이 항상 세상에 있음을 말씀하셨겠습니까? 그러므로 이러한 사람들은 예수님을 따르며 자신들의 삶의 문제와 질병의 문제를 해결 받고자 했던 것은 어찌 보면 당연지사 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들도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 증거로 요6장에서 예수님은 이들에 대하여 2가지로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그 첫째는 요6:26절의 말씀처럼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둘째는 요6:27절의 말씀처럼

 

“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는 예수님의 당부의 말씀이 그 이유입니다. 그렇습니다. 저들이 구하는 것은 당장 자신들의 육신적인 문제와 세상 적으로 해결 받고자 하는 문제들을 해결 받고자 예수님께 나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들처럼 예수님을 따르며 표적이나 이적을 보고 소원을 이루고자 한다면 그 또한 예수님을 참으로 만나기 어려울 것입니다.

 

③자신들의 주장이나 민족적인 사상을 이루고자 하는 꿈과 그리고 출세를 하려는 사람들입니다.

특별히 이들을 셀롯인이라 합니다. 그들은 열심당원이라 하는 민족주의자들로서 그들의 소원은 메시야를 통해 로마의 식민지에서 벗어나 자주적인 유대 국가를 세우는 것이 소원입니다. 이러한 소원을 가졌던 자들 중 12사도가운데도 3분이나 계십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3년 동안이나 따르던 사도들의 속마음은 어떨까요?

막10:37,41에 보면 12사도 또한 예수님을 통해 세상에서 높아지는 것이 그들의 희망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사도들이 이런 모습으로 예수님을 따랐는데 그 결과는 당연한 것이 아닙니까?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는 날 낙심하여 도망하였고 나아가 부활의 소식을 듣고 보았어도 갈릴리로 물고기 잡으러 낙향하거나 각자의 고향으로 흩어졌던 것입니다. 결국 이들도 진정한 예수님을 만나지 못했던 것입니다.

 

④메시야로 믿고 예수님께 소망을 두었던 사람들.

그러나 개중에는 베드로와 같이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라고 고백하며 주님을 따르는 제자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 또한 주님이 가시는 길을 바로 알지 못했고 부활의 소망도 없었습니다.

결국 오순절 성령의 역사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전폭적으로 받았을 때 비로서 그들은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은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여러 모습들이 우리의 지난 모습의 하나는 아니었을까요?

 

2. 사람들이 찾는 표적.

 

당시 예수님을 따라 다니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각기 희망이 있었습니다. 그 희망의 확실한 증표를 얻기 위해 그들은 예수님께 표적을 구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희망으로 삼은 표적은 방금 전 증거 한 것처럼 자신들의 문제의 답을 얻고자하는 것 일뿐 그들은 하나님이 주고자하시는 근본적인 표적은 구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들의 욕심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예수님이 그 일에 확실한 분인가를 확인하기위해 그들은 하늘로서 오는 표적을 구했던 것입니다.

즉 그들은 메시야 되시는 예수님의 길은 알지 못한 체(죄의 문제를 해결할 메시야)현재 자신들의 고민이나 자신들의 꿈과 이상을 성취하고자 그 희망의 증표로 예수님을 선택한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저들에게 너희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에 자신을 따라왔다고 말씀하시고, 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고 당부하신 것입니다. 즉 저들의 간구는 내 육신의 병 좀 고쳐주십시오. 먹을 것 좀 주십시오. 부자 되게 해주세요. 걱정 없이 평안하게 살게 해주세요. 그리고 바리새인 서기관들처럼 내가 가진 기득권이 빼앗기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오. 라는 생각이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저들의 모습을 예수님이 보시고 얼마나 안타까우셨으면 오늘 본문에 썩는 양식을 위하여 살지 말라고 권면 하셨겠습니까? 사실 예수님은 저들에게 여러 가지 이적과 병 고침의 표적을 통해 당신이 누구시며 무엇 하러 오셨는지를 이미 보여주셨고 나아가 그 이적을 통해 예수님의 실체를 발견하기를 소망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저들은 그 세계에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이처럼 올해도 예수님은 알게 모르게 저와 여러분들에게 그림자를 비추어 주었습니다. 그러나 본문에 등장하는 예수님을 따르는 많은 무리들은 예수님이 내 살을 먹고 내피를 마시라 할 때에 그들은 놀라 그만 예수님을 떠나 버리기도 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들이 오늘 저와 여러분들에게 인생의 복병이 되지 않도록 우리는 진정한 표적을 발견해야합니다.

 

3. 진정한 표적.

 

예수님은 소경, 앉은뱅이, 문둥병자, 귀신 들린 자, 38년 병자, 중풍병자 등 많은 사람들을 고쳐주시면서 자기를 따르는 무리들에게 보여주고자 했던 실체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당신이 누구인지를 밝히 깨닫는 것입니다. 나아가 당신을 만나면 그가 어떻게 변화되는지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러한 모습을 통해 잘못된 소원을 가진 저들이 하나님의 사람,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을 뜻을 이루어나가는 백성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하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실을 통해 하나님과 영원히 화목하며 참된 영생의 길을 걸어갈 수 있음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도 이 땅의 수많은 사람들은 표적을 따라가다가 사기를 당하거나 결국 영영 예수님을 만나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이러한 자리에 서 있지는 않은지 각자 자신을 점검하고 예수님께 나아가 진정한 표적을 발견하는 성도들이 되어야겠습니다.

 

4. 우리가 구해야 될 진정한 표적.(우리 내면의 고백)

 

오늘 저와 여러분은 예수님을 나의구주로 믿습니다. 그러면서 표적을 예수님께 보여 달라고 간구하기도합니다. 그럴 때 예수님이 무어라고 하실까요?

다 보여줬는데 뭘 더 보여 달라고 하느냐 하실 것입니다. 이제 우리가 구해야 될 표적은 예수님이 아니라 은혜 받은 각자 자신에게서 찾아야 할 것입니다. 그것은 예수님을 기쁘시게 하고 그분이 인정 하시는 참된 표적을 바깥 다른 곳이 아니라 각자 자신의 내면과 행위에서 찾아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진정한 표적은

 

①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입니다. 라는 우리의 고백입니다.

눅5:8에 물고기를 두 배에 가득 채우고 육지에 도착한 뒤에 베드로는 예수님 앞에 엎드려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라고 고백합니다. 그랬을 때 그는 예님께 즉시로 인정받아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었고 나아가 주의 수제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또한 눅18:13절 말씀에도 세리는 멀리서서 감히 하늘을 우러러 보지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가로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옵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라고 기도합니다. 그랬을 때 예수님은 바리새인의 기도보다 세리의 기도를 들으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구해야 될 표적은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라고 고백하는 간절한 고백일 것입니다.

 

②나는 믿습니다. 라는 진실된 신앙의 고백입니다.

예수님은 나와 아버지를 믿는 자들에게는 영생을 주신다고 말씀했습니다.(요6:29,35-37) 그리고 당신의 살과 피를 먹는 자는 영생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이 말을 들은 당시 많은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그때 베드로는 영생의 말씀이 여기 계시오매 내가 뉘게로 가오리까. 라는 고백을 통해 자신은 진정으로 예수님을 메시야로 믿고 있음을 고백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진정한 표적은 각자가 예수님을 향하여 나는 믿습니다. 라는 진실된 고백입니다. 이것이 표적입니다.

 

③성령의 경험을 통해 하늘에 소망을 두고 살아가는 삶입니다.

우리에게 있어 진정한 표적은 저와 여러분들이 성령의 역사를 인격적으로 경험하는 것입니다. 이는 초대교회 오순절 성령의 역사가 임할 때 그들이 진정으로 변화된 것처럼 성령의 역사를 인격적으로 경험하여 영적으로 소생하고 변화되는 모습 이것이 진정한 표적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저와 여러분 이러한 진정한 표적을 예수님을 통해 발견하고 그 표적을 하나님께 보여드리는 우리영주교회 성도들이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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