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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문: 행16:6-15

제 목: 우리를 도우라.

 

주의 나라를 위해 성령의 인도를 따라가는 길에 때로 자신의 생각과 다른 길이 찾아 올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인도를 깨닫고 순종하면 그곳에는 하나님의 또 다른 구원역사가 예비 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오늘 본문의 사도바울의 사역도 이런 모습을 보여줍니다. 오늘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가는 길을 나에게 맡겨라 때로 그 길이 너의 예정된 길과 다를지라도.... 그러면 그 길에는 하나님이 예비하신 또 다른 구원역사가 준비되고 있다는 사실을 경험케 될 것이다.

오늘 우리 영주교회 모든 성도들에게도 이러한 역사가 함께 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바울의 길을 막으시는 성령의 역사.

 

바울은 2차전도 여행 중에 계속해서 아시아에서 복음을 전하려고 계획했습니다. 왜냐하면 아시아는 지난번 1차 사역에서 가보지 못한 사역지가 눈에 보이는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브루기아와 갈라디아 땅을 지나 무시아 앞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쓴 것입니다. 그러나 그곳에서 사도바울은 난관을 만났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영이 바울의 길을 막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밤에 환상가운데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나타나 바울에게 건너와서 도우라고 말합니다. 자 생각해 봅시다. 아시아에서 복음전하는 사역이 순조롭게 되어 가는데 그 사역이 중단되고 갑자기 예정되지 않았던 다른 곳으로 사역을 옮겨야하는 난관을 만났을 때 여러분은 어떤 결정을 하실 것입니까?

사도바울은 10절에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썼다고 증거합니다. 이러한 사도바울의 선택은 자신의 길을

 

①멈춘 것입니다.

멈추었다는 것은 자신의 계획과 생각을 중단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는 철저하게 하나님의 인도와 주장을 따라 선교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살전1:5절에 바울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이는 우리 복음이 너희에게 말로만 이른 것이 아니라 또한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된 것임이라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를 위하여 어떤 사람이 된 것은 너희가 아는 바와 같으니라.”

 

고 고백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막으실 때는 다른 곳에 하나님의 뜻이 있으니 그곳으로 인도하려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음을 확신하고 사도바울은 멈춘 것입니다. 이처럼 때로 멈추는 것도 하나님의 일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우리의 가는 길에 하나님의 감동과 인도가 있다면 멈추시기 바랍니다.

 

②즉시 순종한 것입니다.

바울은 10절에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라고 고백합니다.

즉 사도바울이 예상하지 않았던 길 두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자신의 길을 멈출 뿐 아니라 주님이 인도하는 길로 즉시 순종하기위해 힘을 다한 것입니다. 이러한 사도바울의 결단은 그 자신이 고백한 주 예수그리스도의 종이라는 고백 앞에 진실함을 보여주는 모습으로서 그는 말로만 주 예수그리스도의 종이라 말하지 않고 실제 결단에서 보여준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길에 하나님의 인도가 있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즉시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종의 모습입니다.

 

③맡긴 것입니다.

사도바울의 결단은 그가 자신의 길을 온전히 하나님께 맡기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확신했다는 증거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를 다른 곳으로 인도하실 때부터 그가 가는 길에 이미 준비된 사람들을 준비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금번 몽골 게를게게 교회 건축과정도 이러한 역사를 보여줍니다.

그래서 바울은 마게도냐의 첫 성 빌립보에 도착해 안식일에 기도할 곳이 있을까 하여 문 밖 강가에 나가 기도하다가 그곳에서 자주 옷을 만드는 한 여인을 만났는데 그 여인은 루디아라는 자주옷감을 만드는 여인이었습니다. 그녀는 사도바울을 통해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영접한 유럽선교의 첫 열매요 빌립보 성의 첫 신자가 되었던 것입니다.(행16:14) 그리고 사도바울은 빌립보 성에서 점치는 여종하나를 고쳐준 댓가로 감옥에 갇히고 매를 맞았어도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또 다른 계획 속에 감옥의 간수가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는 역사를 경험케 됩니다.

어찌 보면 전혀 예상치 않던 곳에 준비된 성도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새로운 길로 인도하실 때 두려워하지 말고 맡기면 그는 그곳에서 하나님이 준비하신 역사들을 경험케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하나님의 인도를 두려워하지 말고 순종하십시오. 그곳에 하나님의 역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2. 성령의 인도를 따라가는 바울.

 

9절에 밤에 환상가운데 건너와서 도와 달라는 마게도냐 사람의 간청에 사도바울은 그 도움을 주기위해 즉시로 떠납니다. 직접 본 것도 아니고 환상으로 보았지만 그것이 성령의 인도하심인줄 확신하고 떠난 것입니다. 그러므로 도와 달라는 사람이 있을 때 거절하지 마십시오. 왜냐하면 도와 달라는 사람도 성령의 인도를 따라 도와 달라고 하기 때문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도와달라고 하는 곳에 도와주면 그것은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는 것이며 나아가 하나님을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순종의 역사는 후에 그 결과가 간증과 축복이 되도록 역사하십니다. 오늘 여러분 사도바울이 자신의 주장과 생각을 접고 성령의 인도를 따라 순종해 나갈 때 어떤 길이 진행되어 나갑니까?

 

3. 순종의 결과.

 

유럽에 처음으로 교회가 세워집니다. 그 교회는 빌립보 교회입니다. 그리고 그 교회를 통해 데살로니가, 베뢰아, 아테네, 고린도교회, 에베소교회등 귀한 교회들이 세워지고 결국 이 교회들을 통해 더 많은 지역에 복음이 선포되어 오늘 2023년이 지나는 이 시점까지 수없이 많은 영혼들을 구원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뿌리가 된 것입니다.

저는 생각해봅니다. 우리영주교회가 몽골선교와 필리핀 선교 그리고 또 다른 선교지역에 선교해 나갈 때 그것은 사도바울의 뿌리를 이어받아 가지가 되어 뻗어나가는 것이라는 것을, 그리고 그 가지는 또 다른 세대를 구원하여 언젠가 우리 모두가 천국에 서는 날 우리는 그 수고한 것에 참으로 만족하고 그 상급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이 이러한 자리에 섰음을 확신하고 주의 인도에 순종하시길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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