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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문: 히11:1-3

제 목: 자유를 만난 믿음의 조상들.

 

오늘은 자유의 세계를 맛보는 지름길을 여러분들에게 소개하려합니다.

여러 신앙의 인물들을 소개 할 수 있으나 오늘은 우리가 쉽게 접하고 이해 할 수 있는 신앙의 인물을 들어 자유의 세계에 여러분들을 초대하도록 하겠습니다.

 

1, 자유의 여정(믿음의 조상으로 선택된 사람들의 길).

 

오늘 소개하려는 믿음의 조상들은 그들이 자유의 세계를 찾아가는 여정과 만나는 세계는 조금씩 다른 모습이지만 그들은 그 세계를 경험하고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세계를 후손들에게 약속으로 남겨두었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형제 된 우리가 그 세계를 발견하여 나의 것으로 삼는 것은 큰 축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인생들이 그 세계를 놓치고 나의 것으로 삼지 않기에 그 세계는 아무나 경험할 수 있는 세계가 아닙니다. 그 자유의 세계는

 

①구원의 기관으로 선택된 자만이 경험할 수 있는 세계입니다.

자유의 세계는 하나님이 구원하기로 선택한 사람만이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중생한 사람이요. 그들은 믿음의 약속을 물려받아 주의 오시는 길을 예비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불택자나 때로 믿음의 길에서 탈선한 사람들 그리고 구원의 길을 전혀 힘쓰지 않는 사람들은 그 세계의 맛을 볼 수 없습니다.

 

②결단하는 사람들에게 역사하는 세계입니다.

자유의 세계와 그 맛은 열매의 결과입니다. 즉 나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느냐, 못하느냐하는 결단의 열매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양심을 써서 결단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그 세계와 맛을 선사합니다. 본문에 등장하는 믿음의 선배들이 그 길을 걸어갔으며 그들은 그 길에서 자유의 세계를 경험하고 그 맛을 보게 된 것입니다.

 

③자기의 위치를 찾아가는 여정가운데서 만나는 세계입니다.

자유의 세계는 금방 뚝딱 경험 할 수 있는 세계는 아닙니다. 하나님이 예비하신 섭리를 따라 연단을 받으며, 주어진 위치를 지키고, 묵묵히 그 여정을 걸어갈 때 하나님은 그에게 자유의 세계를 보여주십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이 그랬고

 

한분을 더 생각한다면 모세도 그랬습니다. 특별히 모세를 소개한다면 그는 인생의 시간을 자기의 위치를 찾아 방황하는 시간을 걸어간 인물이었습니다. 히브리인으로서 죽을 수밖에 없는 운명가운데 바로의 공주에게 발견되어 그 아들이 되었고, 인생의 40년을 애굽에서 왕자처럼 보냈으나 자기의 정체성을 찾아 방황했던 인물이었습니다. 결국 그는 애굽에서 자기의 위치를 찾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미디안 광야로 도망하여 40년의 시간을 목자로 지내며 자기를 내려놓는 여정을 훈련 받을 때 하나님은 떨기나무 가운데서 그를 부르셨고 그는 비로서 자유의 여정에 발을 내딧게 됩니다. 그 모습은 애굽에서 고통당하는 이스라엘백성을 구원하여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는 사명입니다. 그는 애굽왕 바로를 만나 하나님의 능력으로 10가지 재앙의 역사를 행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애굽을 떠납니다. 또한 홍해바다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친히 경험합니다.

그리고 그의 나머지 여정은 광야40년의 시간을 통해 비로서 만들어 갑니다. 광야에서 그의 시간은 허송세월이 아닌 하나님과 더불어 살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시간은 모세에게 있어 인생의 황금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역사를 친히 눈으로 보고 경험하며 나아가 그 역사의 중심에 있었던 인물입니다.

그것이 그가 자기의 위치를 찾아가는 여정에서 만난 발걸음이며 자유의 세계입니다. 이처럼 우리의 인생의 여정가운데도 여러분 각자를 인도해 가시는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가다 보면 분명 그 길에 자유의 여정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④내려놓는 삶 가운데 만날 수 있는 세계입니다.

무엇을 내려놓을 까요? 믿음의 선진들은 내려놓는 것이 많았습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창12장에 보면 본토와 친척과 아비 집을 내려놓습니다. 또한 그 아들 이삭은 창26장에서 가나안에 흉년이 들어 죽게 되었을 때 그의 모든 것 즉 재산과 생명을 하나님께 내려놓습니다. 그리고 창32장에서 야곱도 밧단 아람에서 얻은 모든 것을 얍복 강에서 내려놓습니다. 그리고 세겜성에 머물다 큰 실패를 경험한 뒤 야곱은 세상 의지하던 모든 것을 벧엘 상수리나무아래 묻어 버리고 떠납니다.(창35장) 이러한 내려놓는 여정 속에 이후 찾아온 역사는 무엇입니까? 우리는 그 답을 읽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그들이 세상지식이나 현실로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경험하고 그 안에서 자유하게 된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이러한 역사의 세계를 만나고 경험하는 것이 자유의 여정 가운데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2. 자유의 여정가운데 만나는 유혹들.(복병들)

 

하지만 자유의 여정은 그리 녹록지 않습니다. 그 길에는 여러 가지 유혹과 염려 그리고 선택의 길들이 지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모습들을 믿음의 선진 3분이 걸어간 인생의 실패의 모습을 통해 살펴봅시다.

 

①아브라함.(창12:13-19, 창20:2)

아브라함에게 사래는 가장 사랑하는 아내이며 미래의 기업을 약속받은 믿음의 동지입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한번은 애굽에서 한번은 그랄 땅에서 큰 유혹에 직면하게 됩니다. 그 유혹은 자신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자신의 안위만을 걱정한 이기심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래서 자기아내 사래를 누이라고 말했다가 아내를 내어주는 큰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의 약한 모습은 후에 그 아들이삭에게도 물려받습니다.(창26:7-9)

두 번째는 믿음의 후사문제입니다. 아브라함은 처음부터 하나님이 네 몸에서 날자가 네 후사가 될 것이라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이 나이가 100세가 가까워지고 사래는 경수가 끊어 졌을 때 그의 초조한 모습은 불신으로 나타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다메섹 엘리에셀을 자신의 후사로 정하여 하나님께 고했으며(창15;2), 얼마 지나지 않아 이스마엘을(창17:18) 후사로 하나님께 고백했던 것입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합니까?

이것은 그도 역시 연약한 육체를 가진 사람으로서 현실을 내려놓지 못하고 약해졌다는 객관적 사실을 보여준 것입니다. 이것이 그에게 복병이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도 자유의 여정가운데 들어섰으나 인간적인 생각을 내려놓지 못하고 하나님의 인도를 벗어나 약한 마음을 품는다면 그는 자유의 세계에서 흔들리게 될 것입니다.

 

②이삭.

이삭은 믿음의 조상 중 그다지 큰 흠이 보이지 않는 인물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그도 역시 아버지의 모습을 따라 자기아내를 누이라하여 큰 곤혹을 치룹니다.(창26:7-9)블레셋왕 아비멜렉)만약 하나님이 아비멜렉의 꿈에 나타나지 않았더라면 어찌되었을까 생각해 보십시오. 이처럼 완벽할 줄 알았던 이삭도 실수하는 이면 에는 그도 연약한 육체를 가진 인생의 사고를 따라 실수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삭의 두 번째 실수는 별미축복입니다.

이삭은 나이많아 자신의 죽을 날이 가까웠다고 판단되었을 때 자기의 사명을 다하려합니다. 그런데 큰 아들 에서를 불러 그에게 별미를 먹고 축복하겠다고 약속합니다. 그의 이러한 결단은 당시의 문화와 통념을 벗어나지 못한 사고 즉 육신의 장자에게 장자의 축복을 한다는 사고를 따라 축복하려 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미 에서와 야곱이 태어나기 전 누가 장자의 축복을 받을 자인 지 정하셨던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섭리로 막혔으나 그의 약속과 행위는 올바른 믿음의 행동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후 결과는 가정에 불화가 찾아오고 결국 야곱이 고향을 떠나게 되는 역사의 길에 들어서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이 복병입니다. 하나님의 섭리로 인해 그 길이 중단 되었으나 그의 실수는 우리의 기억에 남게 된 것입니다.

 

③야곱.

야곱은 믿음의 조상가운데 가장 허물이 많은 인물가운데 하나입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인본주의입니다. 만약 하나님이 그를 선택하지 않았더라면 그는 발 뒷꿈 치를 잡은 간사한 자로 남았을 것입니다. 그의 인본주의는 그에게 귀한 황금의 시간을 낭비하는 지름길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에서와의 불화로 고향을 떠나 밧단 아람에서 21년의 시간을 살았고 고향으로 돌아와서도 에서에 대하여 거짓말로 화해했으며 세겜 성에 머물다가 그 딸 디나의 일로 세겜 성 사람들을 도륙함으로 아모리 사람들에게 그의 집이 망하게 될 큰 위기를 만든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그의 인본주의의 결과와 믿음으로 결단 하지 않는 결과입니다. 이러한 모습들은 모두 자유의 여정을 위태롭게 만드는 복병들입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돕지 않았더라면 그들은 결코 자유의 세계에서 떠나게 되었을 것입니다.

 

3. 믿음의 조상들이 만난 자유의 세계와 그 맛.

 

이러한 위기를 통과하여 만난 자유의 세계는 그들에게 하나님의 부르심과 응답 그리고 구원 섭리의 역사가 변함없이 진행되었다는 사실입니다.

먼저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은 그가 믿음으로 결단 할 때마다 찾아오시고 나타나셔서 “네 자손이 하늘의 별과같이 많게 하실 것이라. 너를 천하 만민의 복의 근원으로 삼을 것이라 너 보는 것을 너에게 줄 것이다.” 라고 약속하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응답은 그가 인생으로서 만유의 주인되신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친히 보고 들으며 확신하는 삶의 경험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은 그러한 확신과 믿음 속에서 현재를 초월한 미래를 내다보며 살아갔던 것입니다. 이것이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만난 자유의 세계입니다.

두 번째로 이삭 또한 믿음의 역사를 경험합니다. 그가 가나안에서 살 때에 두 번째 큰 흉년를 만납니다. 그때 이삭은 애굽으로 내려 가려했으나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라 하시며 내가 지시하는 땅에 거하라 할 때에 그는 현실을 초월하여 하나님을 순종합니다. 그때 그에게 놀라운 역사가 나타납니다. 그것은 그해에 그가 100배의 소출을 얻는 역사를 경험하게 되었고 그로인해 그는 그 땅에서 거부가 된 것입니다.(창26:12-)이로 인해 시기하는 그 땅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 훼방으로 어려움을 만났지만 그때마다 이삭은 다투지 않고 양보합니다. 그리고 얼마 후 그랄왕이 자신의 군대장관을 대동하여 화친을 요구하며 그는 그 땅의 왕과 조약을 맺는 두려운 존재가 되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역사 속에서 이삭이 느낀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자유의 역사입니다.

마지막으로 야곱은 많은 인생의 시간을 인본주의로 일관하는 못된 습성이 있어 하나님의 응답을 자주 듣지만 그는 자기의 불신앙으로 그 음성을 놓칩니다. 그러나 그를 끝까지 인내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고향으로 돌아오며 경험한 역사와 세겜성의 실패는 그에게 벧엘로 올라가는 자유의 세계를 경험케 합니다.

이후 야곱은 그 아버지 이삭의 기업을 이어 믿음의 조상이 된 것입니다. 오늘 이러한 뒤편에 그들이 경험한 자유의 여정이 남아있습니다.

2022년 우리영주교회는 이러한 자유의 여정을 경험하여 언젠가 그 여정의 미래를 영원히 누리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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