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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9:16-27

제목: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

 

9:16 “예수께서 물으시되 너희가 무엇을 저희와 변론하느냐 9:17 무리 중에 하나가 대답하되 선생님 벙어리 귀신 들린 내 아들을 선생님께 데려 왔나이다

9:18 귀신이 어디서든지 저를 잡으면 거꾸러져 거품을 흘리며 이를 갈며 그리고 파리하여 가는지라 내가 선생의 제자들에게 내어쫓아 달라 하였으나 저희가 능히 하지 못하더이다. 9:19 대답하여 가라사대 믿음이 없는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를 참으리요 그를 내게로 데려오라 하시매

9:20 이에 데리고 오니 귀신이 예수를 보고 곧 그 아이로 심히 경련을 일으키게 하는지라 저가 땅에 엎드러져 굴며 거품을 흘리더라. 9:21 예수께서 그 아비에게 물으시되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느냐 하시니 가로되 어릴 때부터니이다.

9:22 귀신이 저를 죽이려고 불과 물에 자주 던졌나이다. 그러나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 주옵소서 9:23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9:24 곧 그 아이의 아비가 소리를 질러 가로되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 하더라. 9:25 예수께서 무리의 달려 모이는 것을 보시고 그 더러운 귀신을 꾸짖어 가라사대 벙어리 되고 귀먹은 귀신아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 아이에게서 나오고 다시 들어가지 말라 하시매 9:26 귀신이 소리지르며 아이로 심히 경련을 일으키게 하고 나가니 그 아이가 죽은 것같이 되어 많은 사람이 말하기를 죽었다 하나 9:27 예수께서 그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이에 일어서니라.“

 

예수님이 변화산에서 내려오신 이후에 산 아래 제자들에게 일이 생겼습니다. 그것은 어려서부터 벙어리 귀신들린 소년 하나를 고치지 못하여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귀신들린 소년을 고치지 못하는 제자들을 책망하시되 그 아비의 연약함 또한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십니다. 오늘 이 시대 우리에게 이러한 모습은 다 반사라 생각됩니다.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이러한 상황이 여러분의 상황이며 여러분이 제자라면 과연 귀신을 쫒아낼 수 있습니까?

아마도 이 시대의 현실을 살펴보면 어려우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므로 이 시대 우리에게는 가장 중요한 한 가지가 필요합니다. 그것은 오늘 소년의 아버지의 부르짖음처럼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 하며 간청하는 것입니다.

이 시간 각자 자신을 살피고 소년의 아버지와 같은 부르짖음으로 여러분들의 믿음이 더 하는 역사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1. 시대의 위기 진단.

 

이 시대는 혼돈과 위기의 시대라 할 수 있습니다. 가정은 이혼이 다반사고 청소년의 40%이상은 우울증에 처해 있다고 합니다. 그런가하면 어른들도 삶의 의미를 잊은 체 수레바퀴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위기를 인생들은 여행이나 소비 그리고 또 다른 것을 통해 위기를 해결해 보려하지만 되지 않고 더욱더 병은 깊어갑니다. 이러한 위기의 중심에 세상의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가진 우리그리스도인들의 병듦이 한몫 단단히 하고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포도원의 일군으로 부름 받은 자들입니다. 세상의 위기를 가볍게 여기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늘 우리의 위기는 믿음이 약해진 것이요 믿음이 자라나지 않는 것입니다. 믿음이라는 것은 능력과 비례합니다. 믿음이 있다면 히11:1-2절의 말씀처럼 그 믿음은 실상으로 결과를 보여 줄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생각해볼 때 점점 그러한 믿음의 세계가 좁아지고 때로 위협받고 있음을 느껴봅니다. 이 위기를 간과하면 점점 그것은 더 큰 병으로 진전 될 것이며 결국은 일어서지 못하는 위기의 상황에 도달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위기를 깨닫고 일어서야합니다. 그리고 믿음을 더하게 해달라고 부르짖어야합니다. 저는 이러한 위기를 내다보게 되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 시간 우리 영주교회는 더욱 믿음을 더하는 역사가 있기를 소망하는 것입니다.

 

2. 벙어리 귀신들린 소년 하나를 고치지 못한 제자들.

 

예수님이 산에서 내려오신 이후에 예수님과 더불어 변화산에 올라간 3명의 제자 외에 나머지 9명의 제자들은 산 아래서 귀신들린 소년의 아비를 통해 자신의 아들을 고쳐달라는 간청을 받습니다. 그러나 9명의 제자들은 그 소년에게 들어간 귀신을 쫒아내지 못하고 주변의 사람들은 웅성 거리기 시작합니다. 그 모습을 예수님은 내려오셔서 보셨습니다. 왜 쫒아내지 못했을까요?

과거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이 둘씩 보내신 전도여행을 통해 병자도 고치고 귀신들도 쫒아낸 역사가 있었던 제자들입니다.(막6;13) 그런데 그들은 이 소년에게 들어간 귀신을 쫒아내지 못했습니다. 그 때에 비하면 시간은 이미 예수님의 공생에 사역의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으니 아마도 2년의 사역이 지나간 시점이라 할 수 있는 데 말입니다. 그동안 예수님을 따르며 보고 경험한 능력과 은혜는 어디로 갔나요? 예수님의 사도로 따르던 시간이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갔으니 더욱 큰 믿음의 능력이 있어야 할 것이 아닙니까? 그러나 제자들은 오히려 처음보다 약해졌습니다.(막6:7-13) 그 이유는

 

막6:7 “열두 제자를 부르사 둘씩둘씩 보내시며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는 권세를 주시고” 6:12 “제자들이 나가서 회개하라 전파하고 6:13 많은 귀신을 쫓아내며 많은 병인에게 기름을 발라 고치더라.“

 

①참된 믿음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19)

예수님은 19절에 말합니다. ”믿음이 없는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를 참으리요“ 이러한 말씀은 제자들이 믿음이 없다는 것입니다. 왜 없을까요? 사도들인데 그들은 많은 이적과 능력을 친히 경험해 본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그들의 신앙은 약해졌습니다. 그 이유는

 

첫째, 욕심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며 많은 무리들이 예수님을 높일 때 제자들은 그 맛에 취했습니다. 결국 예수님을 메시야로 믿고 따르는 것인지 아니면 큰 권세를 가질 기회를 가진 분을 따르는 것인지 분간이 가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십자가의 길을 짊어지시는 그 주간에도 그들은 누가 크냐하며 다투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그것은 능력을 잃게 만드는 도구입니다.

 

둘째는, 예수그리스도를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귀신이 도망가지 않았던 것은 제자들의 마음속에 각자 자신의 능력과 힘으로 귀신을 쫒아내려 했기 때문입니다. 즉 각자의 권위와 위엄을 앞세워 예수님을 내려놓고 귀신을 쫒으려했기에 귀신은 나가지 않은 것입니다. 만약 제자 중 어느 누구라도 예수님을 진정의지 했더라면 그 귀신은 나갔을 것입니다. 그 증거가 본문9:20과 26절에 그리고 요일5:4-5절에 있습니다.

 

”이에 데리고 오니 귀신이 예수를 보고 곧 그 아이로 심히 경련을 일으키게 하는지라 저가 땅에 엎드러져 굴며 거품을 흘리더라.“

 

요일5:4-5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뇨.“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 없이 행하는 어떤 일을 만난다면 그러한 상황에서 예수님을 의지하지 않고 행하는 모습은 모두 이와 같습니다.

 

셋째는, 진실함이 부족했습니다.

자 보십시오. 제자들이 귀신을 쫒아내는 진실함은 무엇일까요? 오늘 본문에 진실함을 보여준 인물이 등장합니다. 그는 누구일까요? 바로 소년의 아버지입니다. 그는 사실 믿음이 약한 사람입니다. 그것은 자신의 아이가 어려서부터 벙어리 귀신들렸다고 할 때부터 그 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있었습니다. 믿음이 없어서..... 그런 그가 자녀를 데리고 제자들을 찾아온 것이나 예수님 앞에 간청하는 모습은 한 말씀으로 표현 한다면 진실입니다. 이후 예수님을 만나 다시 간청하고 자신의 부족함을 책망받았을때 그의 답변을 들어봅시다. 그는 말합니다.

 

9:23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9:24 곧 그 아이의 아비가 소리를 질러 가로되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 하더라.

 

바로 이것이 제자들에게는 없었던 것입니다. 아들을 고치겠다는 간절함 이 간절함은 하나님 앞에 진실 된 믿음으로 다가서는 능력입니다. 그러므로 제자들이 귀신을 쫒아내지 못한 이유는 바로 이러한 것들입니다.

 

3, 귀신을 쫒아내는 방법.(믿음을 더하는 법)

 

그럼 벙어리 귀신들린 소년을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 본문 9:23절에 다음과 같이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9:23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①하나님이 고쳐 주신다는 진정한 믿음의 확신입니다.

히11:1-2절 아까 말씀했듯이 하나님이 이 소년을 고쳐 주실 것을 확신하고 믿음으로 다가서는 것입니다. 즉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고 하신 것처럼 하나님이 반드시 고쳐 줄 것을 믿고 다가선다면 귀신은 두려워하게 될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을 의지하는 진정한 믿음이 귀신들린 소년을 구해내는 길입니다.

 

빌4: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사40:31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사64:4 “주 외에는 자기를 앙망하는 자를 위하여 이런 일을 행한 신을 예로부터 들은 자도 없고 귀로 깨달은 자도 없고 눈으로 본 자도 없었나이다.”

 

②진실 된 기도입니다.(29-30)

제자들의 기도는 진실하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가 귀신이 도망가지 않은 것입니다. 그러나 진실 된 기도는 큰 능력의 역사를 나타냅니다. 예수님도 본문9:28-29절에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 집에 들어가시매 제자들이 종용히 묻자오되 우리는 어찌하여 능히 그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9:29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

 

그리고 약5:13-16절에도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너희 중에 고난당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찬송할지니라. 5:14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저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5:15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얻으리라. 5:16 이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

 

③하나님의 뜻에 맡기는 것입니다.

무슨 말씀인가요? 소년의 병을 고쳐 주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 때 그 병이 낫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때로 하나님은 병을 고쳐주시지 않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 때도 있습니다. 그 인물이 바로 위대한 사도 바울입니다. 그의 병은 오히려 그 자신을 하나님이 붙들고 역사하는 원동력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고후12:7-10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고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단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고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니라. 12:8 이것이 내게서 떠나기 위하여 내가 세 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12:9 내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이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12:10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할 그 때에 곧 강함이니라.”

 

잠16:3-4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

16:4 여호와께서 온갖 것을 그 씌움에 적당하게 지으셨나니 악인도 악한 날에 적당하게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여러분 소년의 병을 고치는 방법은 오늘 약해진 이 시대의 병 즉 믿음 없는 병을 치료하는 원동력입니다. 오늘 이 말씀을 깊이 생각해보시고 여러분의 믿음이 더욱 더 더해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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