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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하5:9-17
나아만의 변화된 삶.
(어떻게 살 것인가 네 번째)

오늘 본문에 나오는 아람장군 나아만은 아람 왕이 가장 존귀하게 여길 정도로 국보적인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나아만은 고칠 수 없는 문둥병에 걸려 자신의 영화가 무색하게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러한 아람장군 나아만을 통해 이스라엘의 불신과 불순종을 책망 하십니다.
이 시간 나아만의 변화된 모습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기를 타게 하는 비결을 얻고자합니다. 그래서 영적기근으로 인해 어두워져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방향성을 잃어버린 삶에 이정표가 되기를 원합니다.

1. 나아만 당시의 이스라엘 상황과 그를 치유하신 이유.

나아만 장군이 자신의 병을 고치기 위해 북쪽 이스라엘을 방문하려던 시기의 이스라엘의 상황은 아합이 죽고 그 아들 여호람이 왕이 되어 통치하던 시대로서 북이스라엘의 역사가 대대로 그러하듯 이 시대 또한 북이스라엘의 초대왕 여로보암의 죄악이 자리 잡고 만성적으로 영적 기근이 가득한 시대였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 땅을 징계하셨고 그 결과 그들은 자기를 대적하는 이방민족을 대적할 힘이 없었을 뿐 아니라 그들의 눈치까지 보는 상황이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스라엘에 등불을 두시고 이스라엘을 변화시키기 위해 아람장군이 엘리사 앞에 나오도록 그에게 문둥병을 주신 것입니다. 결국 당시 북이스라엘은 깨닫지 못했으나 이방장군 나아만의 등장은 이스라엘에게 특별한 하나님의 뜻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것은

이방민족을 무시하고 멸시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아람장군 나아만의 치유는 이스라엘 백성의 그릇된 사고를 혁파하고 동시에 구원은 저들에게만 국한 된 것이 아니라 온 세계에 흩어진 선택된 백성에게 있음을 교훈한 것입니다. 이로서 자신들의 사명이 무엇인지를 깨우치고 이 길에서 멀어진 것을 회개하도록 하나님은 아람장군을 불러 치유하신 것입니다.

2. 아람장군 나아만이 하나님의 뜻대로 고침받기 어려운 점.

①그는 존귀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1,11)
나아만 장군의 모습은 왕이 존경하고 위할 정도로 존귀한 사람이며 그 자신 또한 특별한 사람이라는 사고를 버리지 않았기에 그는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기에 불가능한 사람이었습니다. 왕하5:1,11-12절에 보면 이 사람의 모습이 등장합니다. 그는 엘리사를 찾아오면서 많은 군대를 동원하여 옵니다. 그리고 엘리사가 자신을 마중하지 않는다하여 노합니다. 결국 이러한 모습은 그의 힘과 권력을 자랑하여 결국 하나님 앞에 아무것도 아닌 인생이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얻기에 불가할 정도의 교만한 모습을 보여주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도 만약 자신의 세상적인 배경을 가지고 현재의 모습을 고치려한다면 그는 결코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치 못할 것입니다.

②돈이면 다 될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5)
오늘 본문 5절에 나아만은 엘리사 앞에 올 때에 많은 돈을 가지고 왔습니다. (은 십 달란트와 금 육천 개와 의복 열 벌)특별히 은 십달란트는 오늘 날 가치로 환산하면 대략170억원의 가치를 지닌 돈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당시 그가 가지고 온 돈은 엄청난 액수였던 것입니다.
결국 그의 이러한 모습은 그의 사고가 당시에 고칠 수 없는 질병도 돈이면 다 고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 것입니다. 하지만 이 병은 당시에도 돈으로 고칠 수 없는 난치병입니다. 왜냐하면 이 문둥병은 당시에 치료약도 없었지만 하나님으로부터 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나아만이 자신의 병을 고칠 수 있는 방법은 하나님의 뜻을 찾아야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아만의 사고는 그 길에서 너무 멀어진 것입니다. 저의 문둥병은 죄 값의 결과이며 죄를 회개하고 순종할 때 고칠 수 있는 것입니다.
  
③자신의 권위를 포기할 줄 모르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11)
나아만이 엘리사 앞에 서서 보여준 모습은 그가 자신의 존재를 전혀 알 수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즉 자신은 군대장관이기 때문에 선지자도 자기 앞에 엎드려서 자신의 병을 고쳐줘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나아만의 자신의 권위를 포기할 줄 모르는 교만은 자신을 치료 할 수없는 가장 중한 병이었던 것입니다. 오늘 이 땅의 위기 또한 혹여 나아만과 같은 모습은 아닐까요?

3. 어떻게 살 것인가?

그러나 하나님은 결과적으로 이러한 나아만을 치료하셨습니다. 그가 치료받은 과정의 모습 속에는 오늘 코로나 바이러스백신이 없어 두려움에 사로잡힌 우리들에게 어떻게 하면 치료 받을 수 있는지의 비밀과 더불어 우리의 삶의 이정표를 제시합니다. 그 모습을 살펴봅시다.

①교만을 버리라.(11-12)
나아만이 치료받는 과정가운데 그가 보여준 모습은 처음에는 전혀 교만을 버리지 않고 여전히 자기의 권위를 가지고 모든 사람을 대합니다. 그러나 그의 종들의 간청을 듣고 그가 요단강에 들어서는 모습은 그 자신이 스스로 교만을 내려놓았다는 사실을 보여준 것입니다. 그러므로 시대의 위기 속에 불치병을 치료받는 중요한 비밀과 더불어 우리 그리스도인이 살아가는 올바른 삶의 자세는 교만을 버리는 것입니다.

②끝까지 순종하라.(9-14)
나아만 장군이 엘리사의 집에 도착했을 때 엘리사는 나아만장군 앞에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기 종을 보내 말합니다. 가서 요단강에 몸을 일곱 번 씻으라 그러면 네 살이 깨끗해질 것이다. 이러한 엘리사의 말을 듣고 나아만은 처음에 어떤 행동을 보였습니까?  
왕하5:11-12절에 “나아만이 노하여 물러가며 이르되 내 생각에는 그가 내게로 나와 서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그의 손을 그 부위 위에 흔들어 나병을 고칠까 하였도다. 다메섹 강 아바나와 바르발은 이스라엘 모든 강물보다 낫지 아니하냐. 내가 거기서 몸을 씻으면 깨끗하게 되지 아니하랴 하고 몸을 돌려 분노하여 떠나니” 이러한 나아만의 모습에 그의 종들이 말합니다. 13절에 “그의 종들이 나아와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여 선지자가 당신에게 큰일을 행하라 말하였더면 행하지 아니 하였으리이까. 하물며 당신에게 이르기를 씻어 깨끗하게 하라 함이리이까. 하니” 그제서야 나아만은 분을 누그러뜨리고 순종합니다. 그가 7번을 순종했다는 것은 자기의 고집을 버리고 끝까지 순종했다는 결단을 보여준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 앞에 올바른 모습일까 생각하면 그것은 끝까지 자기고집을 내려놓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순종합시다. 그러면
왕하5:14에 “나아만이 이에 내려가서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요단강에 일곱 번 몸을 잠그니 그의 살이 어린 아이의 살 같이 회복되어 깨끗하게 되었더라.” 이러한 역사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나아만을 통해 우리에게 주신 시대의 교훈이요 우리그리스도인의 삶의 방향입니다.

③하나님만 섬기겠습니다.(15-17)
나아만이 엘리사의 말대로 순종 할 때에 그의 문둥병은 씻은 듯이 나았습니다. 그때 나아만이 깨달은 것이 있었습니다. 왕하5:15에 “나아만이 모든 군대와 함께 하나님의 사람에게로 도로 와서 그의 앞에 서서 이르되 내가 이제 이스라엘 외에는 온 천하에 신이 없는 줄을 아나이다 청하건대 당신의 종에게서 예물을 받으소서.” 이러한 나아만의 고백은 그가 병 고침을 통해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만유의 진정한 참 주권자라는 사실을 발견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17절에 엘리사에게 부탁합니다. “나아만이 이르되 그러면 청하건대 노새 두 마리에 실을 흙을 당신의 종에게 주소서 이제부터는 종이 번제물과 다른 희생 제사를 여호와 외 다른 신에게는 드리지 아니하고 다만 여호와께 드리겠나이다.” 라고. 즉 노새 두 마리에 실은 흙은 그가 이제부터는 하나님만 섬기겠다는 고백의 증표였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우리의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의 3번째 방향은 아람장군 나아만처럼 하나님만 섬기겠다고 결단하는 삶의 자세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 시대의 위기속속에 우리가 걸어가야 할 삶의 방향은 이 3가지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 이러한 모습으로 승리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