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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문: 룻2:11-12

제 목: 무너진 가정을 다시 살린 룻

 

이시대의 가정들이 멀쩡한 가정을 무너뜨리고 파괴해 나가는 모습을 우리는 방송이나 메스컴을 통해 종종 봅니다. 물론 까닭 없는 결과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가정이 파괴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오히려 가정의 존재를 바로알고 가정을 바르게 세워나가는 것은 우리그리스도인이 발견해야 될 진리이며 사명입니다. 이러한 진리와 사명을 묵묵히 감당하며 그 길을 선택했던 한 사람을 선포한다면 그는 당연코 본문에 축복받은 룻입니다. 그녀가 이 시대에 모범이 되는 것은 그녀는 완전히 무너진 가정을 믿음으로 다시 회복시킨 역사를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난주 마이크로 소프트회장인 빌게이츠와 그의 아내 멀린다 게이츠의 이혼소식을 인터넷을 통해 듣게 되었습니다. 그 소식에 대하여 빌 게이츠의 장녀가 트위터 고백 속에 혼돈과 슬픔을 고백하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이러한 시대에 본문에 나오는 룻은 회복 불가능한 무너진 기업과 가정을 회복시킨 위대한 여인이요. 하나님은 그녀를 통해 믿음의 가정들에게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증거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그녀에 대한 하나님의 뜻 룻2:12 “여호와께서 네 행한 일을 보응하시기를 원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날개 아래 보호를 받으러 온 네게 온전한 상주시기를 원하노라.”는 메시지가 오늘 저와 여러분의 가정에도 울려 퍼지길 저는 주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망하는 바입니다.

 

1. 룻과 고민에 빠진 나오미.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룻은 엘리멜렉과 나오미의 가정이 이스라엘에 임한 흉년을 피해 그 기업을 떠나 이방 모압에 가서 얻은 나오미의 둘째 며느리입니다. 그녀는 나오미의 둘째아들 기룐의 아내로써 기룐은 하나님의 징계로 모압에서 일찍 죽었습니다. 결국 남편을 사별한 과부가 룻입니다.

그녀가 어찌 보면 자기 땅에서 이방 남편을 만나 과부가 되었으나 그녀는 시 어머니를 떠나지 않고 자기의 위치를 감당하려 힘을 다합니다.

그러나 자기의 기업을 떠나 이방에서 실패한 것을 깨닫고 고향으로 돌아가기를 맘먹은 나오미에게 남겨진 두 며느리는 큰 짊이었습니다. 왜냐하면,

 

①그들의 미래를 책임 질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당시의 계대 혼인법을 따라 그들과 혼일 할 수 있는 자녀도 나오미에게는 없었고, 모압으로 내려가 실패했기에 고향으로 돌아가도 아무런 재산이 그녀에게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오죽하면 룻이 어머니를 따라 베들레헴 그 기업에 도착해서도 다른 사람의 밭에 가서 이삭을 주워다 먹고 살았겠습니까? 그러므로 나오미에게 두 며느리는 큰 짊이었던 것입니다.

 

②그녀들은 이방인이었기 때문입니다. (신7:3, 수23:12)

이스라엘은 모세의 율법에 따라 이방인과 혼인하지 않으며, 이방인과 혼인하는 것을 부정하게 여겼습니다. 즉 이스라엘의 정서가 그 며느리를 용납할 수 없으며 고향으로 돌아간 나오미가 이방 땅 모압에 실패한 결과의 모습으로 두 며느리가(모세의 율법을 범했다는 증거)증거 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두 며느리는 나오미가 고향으로 돌아오는 길에 큰 짊이 되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두 며느리 편에서 본다면 그들은 당시의 정서상 한번 혼인한 여인이요 과부로써 그들이 자기 고향에 돌아간대도 환영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결국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당시 두며느리가 처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결국 이러한 상황에 두 며느리는 결단을 내립니다. 오르바는 자기 족속에게로 돌아갔고 룻은 어머니를 따라 나섰으며 나오미는 룻의 결심을 보고 그를 데리고 자기 고향에 돌아온 것입니다.

 

③두 며느리는 나오미에게 고통의 그림자였기 때문입니다.(룻1:13)

나오미는 자신 뿐 아니라 과부된 두 며느리를 볼 때마다 그 마음이 고통스러웠습니다. 왜냐하면 그녀가 고향에 돌아와 사람들에게 자신을 나오미라 부르지 말고 마라라 부르라고 한 것은 그녀가 이방에 나가 실패한 결과가 남편과 자신이 하나님의 뜻을 거스른 결과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두 며느리를 자기 고향에 데리고 돌아간다는 것은 그 실패의 결과를 안고 가는 것이기에 그녀에게 있어 과부된 두 며느리는 실패의 그림자요 큰 짊이 되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룻의 완강함에 나오미는 룻을 데리고 고향으로 돌아옵니다.

 

2. 가정을 살린 룻의 길.

 

오늘 본문의 고백 속에는 룻의 길이 무너진 나오미의 기업과 가정을 다시 회복 시키는 비밀이 되었음을 보아스의 증거 속에 고백되고 있습니다.

 

룻2:11 “보아스가 그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네 남편이 죽은 후로 네가 시모에게 행한 모든 것과 네 부모와 고국을 떠나 전에 알지 못하던 백성에게로 온 일이 내게 분명히 들렸느니라. 2:12 여호와께서 네 행한 일을 보응하시기를 원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날개 아래 보호를 받으러 온 네게 온전한 상 주시기를 원하노라.”

 

그 첫번째 모습이 네 남편이 죽은 이후에 네가 시모에게 행한 모든 행동들입니다. 즉 이 말씀 속에는 룻의 인품과 룻의 착한 성품을 읽어 볼 수 있는데, 룻이 어머니를 따라 나선 모습이나 섬기는 모습, 그리고 그녀에 대한 평가에 대한 결과적인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즉 룻은

 

** 어머니를 공경하는 착한 여인이라는 사실을 증거합니다.

남편이 죽은 이후에도 그녀는 자신과 다른 문화, 환경, 멸시를 두려워하지 않고 어머니를 따라 베들레헴에 온 것이며 그 어머니를 공경하기 위해 이방인의 멸시를 두려워하지 않고 이삭줍기에 나서 어머니를 공경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그녀의 모습들은 이스라엘 베들레헴사람들에게 교훈이 되었고 그녀에 대한 소문은 보아스의 귀에까지 들리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무너진 가정을 회복하게 된 비밀 중에 그 첫 번째가 착한 성품으로 어머니를 공경하는 룻의 선한 모습입니다.

 

딤전5:4 “만일 어떤 과부에게 자녀나 손자들이 있거든 저희로 먼저 자기 집에서 효를 행하여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게 하라 이것이 하나님 앞에 받으실 만한 것이니라.”

 

또한 그 착한 성품은 룻2:22이하에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는데요. 나오미는 룻을 통해 그녀가 보아스의 밭에서 이삭을 주웠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그때에 나오미는 그가 자기 집안의 기업을 무를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 합니다. 그리고 다른 밭에 가지 말고 그 밭에서만 주우라고 룻에게 말하며 후에 타작 할 때에 보아스의 발치에 누우라고까지 당부합니다. 그때에 룻이 만약 자기 생각이 앞장섰던 여인이었다면 아마도 어머니의 말을 순종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룻은 소년여자요 보아스는 나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룻은 어머니의 말에 순종합니다. 이는 룻이 어머니를 공경하는 착한 여인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룻이 아무것도 모르는 미련한 여인도 아닙니다.

 

룻3:11절에 보면 룻이 현숙한 여인이라는 사실을 보아스의 증거를 통해 들어납니다. 즉 이방여인으로써 자신의 신분과 위치를 알고 삼가 조심하였고, 며느리로서의 자신의 위치를 알고 어머니를 공경하였으며, 과부로써 자신의 위치를 정절로써 지킨 현숙한 여인이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보아스는 룻에 대해 네가 현숙한 여인인 것을 나의 성읍 백성들이 다 안다. 라고 고백했던 것입니다.

 

두 번째는 룻의 선택입니다.

 

본문 11절에 보아스는 “네 부모와 고국을 떠나 전에 알지 못하던 백성에게로 온 일이 내게 분명히 들렸느니라.” 라고 고백합니다.

 

그렇습니다.

 

무너진 기업과 가정을 회복하는 두 번째 비밀은 하나님이 하셔야합니다. 그런데 룻은 그 길을 선택했다는 것입니다. 그 모습이 룻1:16-18에 자기 족속에게 돌아가라는 어머니 나오미에게 “나로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유숙하시는 곳에서 나도 유숙하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장사될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와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라고 고백하며 그녀가 어머니의 하나님을 선택했다는 사실을 고백했던 것입니다.

결국 룻이 무너진 나오미의 기업과 가정을 회복시킨 비밀은 여기에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당신을 선택한 룻을 기쁘게 여기시고 그녀가 생각지 못한 엄청난 축복을 예비해 두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녀의 미래는 보아스의 축복처럼 되었던 것입니다.

 

룻2:12 “여호와께서 네 행한 일을 보응하시기를 원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날개 아래 보호를 받으러 온 네게 온전한 상 주시기를 원하노라.”

 

그리고 그녀는 이방여인으로서는 전혀 상상 할 수 없는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의 조상이 되었던 것이며 그녀는 다윗의 증조모요, 이새의 할머니이며 오벳의 어머니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그리스도인 가정의 사명은 가정을 회복시키는 것이 사명입니다.

오늘 이러한 사명을 룻을 통해 발견했다면 그리고 그 길을 걸어간다면 분명 여러분과 여러분의 자녀들의 미래에 오뱃-이새-다윗-그리스도와 같은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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