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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사66:1-4

제목: 하나님의 권고하심을 받을 사람이 누구인가?

 

코로나 시대지만 대한민국 교회를 보면 많은 교회가 각자의 모습대로 하나님을 섬기는 모습을 봅니다.

사실 대한민국만큼 말씀과 진리가 넘치고 선교와 헌신을 통해 섬김을 실천하는 나라도 전 세계적으로 볼 때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주일만 되면 온 나라 곳곳에서 예배하며 찬송이 넘치는 나라라는 사실은 대한민국에 사는 그리스도인에겐 큰 축복입니다. 그런데 한국교회들과 성도들의 심령상태를 보면 기쁨이 없고 확신이 없고 담대함이 사라진 모습들을 보게 됩니다.

오늘 본문의 이사야 시대의 유다백성들의 모습과 비교해보면 비슷한 모습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분명 하나님이 유다백성의 신앙생활에 혹평하시는 모습과 동일 할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이 시간 시대적인 위기를 바라보며 진정 하나님이 우리의 섬김에 응답하시길 소망합니다. 그 답을 이 시간 저와 여러분 찾아봅시다.

 

1. 이사야 시대의 유다 백성의 모습.(3-4),(사58:26-27)

 

본문3절 말씀에 이사야가 경고하는 유다백성의 신앙생활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들은 소와 양과 예물을 드려 하나님께 열심히 분향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저들의 제물과 예물 그리고 분향에 대하여 소를 잡아 드리는 것은 살인함과 다름이 없고, 어린 양으로 제사 드리는 것은 개의 목을 꺾음과 다름이 없으며, 드리는 예물은 돼지의 피와 다름이 없고, 분향하는 것은 우상을 찬송함과 다름이 없다고 혹평하십니다. 왜 이렇게 진노하셨을까요?

그 이유는 4절 말씀에 나타난 유다 백성의 영적흑암을 만난 신앙의 모습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①하나님이 불러도 대답하는 자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부르시는 소리를 듣습니까? 하나님이 갑자기 아무게야 하고 부르시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여러 가지 환경과 때로는 예배 그리고 종의 권고의 말씀과 더불어 각자의 신앙양심을 두드리며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전혀 그런 느낌이 없다는 것은 분명 하나님이 불러도 대답하는 자가 없다는 고백 속에 포함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본문의 유다백성이 제사나 예물은 드려도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지 않고 하나님이 인도하는 대로 살지 않았다는 증거와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그 모습 속에는 저들이 심령이 살아 숨 쉬지 못하고 영적흑암에 갇혀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시선은 세상이나 물질 그리고 자신의 명예영광에 치우쳐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소리를 듣지 못하고 대답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②하나님이 말하여도 청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종들을 보내서 부지런히 하나님의 뜻을 전했지만 저들은 듣지 않았습니다. 저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은 것은 형식과 의식 그리고 사람이 만든 교권과 제도에 치우쳐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저들은 말씀에 귀 기울이지 않고 자기 생각대로 산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도 말씀을 듣고도 그 말씀대로 살지 않는다면 우리 역시 하나님이 말하여도 청종치 않은 것입니다.

 

렘7:13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제 너희가 그 모든 일을 행하였으며 내가 너희에게 말하되 새벽부터 부지런히 말하여도 듣지 아니하였고 너희를 불러도 대답지 아니하였느니라.”

 

렘25:4 “여호와께서 그 모든 종 선지자를 너희에게 보내시되 부지런히 보내셨으나 너희가 듣지 아니하였으며 귀를 기울여 들으려고도 아니하였도다.“

 

③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것을 택했기 때문입니다.(사58:6-7)

포로 잡히기 전 유다의 3가지 큰 죄는 우상 섬긴 죄, 안식일 범한 죄, 하나님보다 물질(세상)을 더 의지 한 죄를 지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삶은 불 신앙적이며 세속적이고 자기욕심에 치우쳐 가난하고 헐벗은 자들에게 멍에를 씌우며 압제하며 살았습니다. 이러한 모습들을 이사야나 예레미야 선지자는 깨우치며 호소합니다. 결국 이러한 모습들이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것을 택한 모습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을 점검해보면 분명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불신앙의 모습과 태도들이 있을 것입니다. 이것을 고쳐야합니다. 그래야만이 하나님이 우리의 섬김에 응답하실 것입니다.(렘7:30)

 

렘9:4-6 “너희는 각기 이웃을 삼가며 아무 형제든지 믿지 말라 형제마다 온전히 속이며 이웃마다 다니며 비방함이니라. 9:5 그들은 각기 이웃을 속이며 진실을 말하지 아니하며 그 혀로 거짓말하기를 가르치며 악을 행하기에 수고하거늘 9:6 네 처소는 궤휼 가운데 있도다. 그들은 궤휼로 인하여 나 알기를 싫어하느니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니라.”

 

2. 오늘 우리를 권고하시는 하나님의 모습.(1-2)

 

하나님은 유다백성을 권고하시되 당신이 어떤 분임을 상기시킵니다.

즉 그들이 드리는 모든 것들이 하나님 보실 때 아무 것도 아님을 깨우치고자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그들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물질이나 형식에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사야가 유다백성에게 다시 상기시키는 하나님은

 

①하늘을 보좌로 삼으신 분입니다(시103:19)

하늘을 보좌로 삼았다는 것은 우리 하나님은 우주의 주재로써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 만유의 주인이심을 증명하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세상 모든 만물은 하나님의 것이며 하나님이 주인이십니다.

 

②땅을 발등상으로 삼으신 분이십니다.(렘23:24),삼상2:6-8)

하나님은 땅의 주재로써 모든 세상의 일들이 하나님의 손안에 있음을 증명 하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렘23:24절에 하나님은 천지에 충만 하시다고 말씀합니다. 또한 솔로몬도 역대하2:6절에 하나님의 전을 건축하고 자신이 지은 성전이 하나님이 보실 때 아무것도 아님은 고백합니다. 비록 사람의 눈에는 크고 웅장해도 하나님이 보실 때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땅의 주재시기 때문입니다.

 

③모든 것을 다 지어서 이루신 분이십니다.

시89:11에 “하늘이 주의 것이요 땅도 주의 것이라. 세계와 그 중에 충만한 것을 주께서 건설하셨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처럼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의 모든 것은 하나님이 세우신 것들입니다. 그러므로 피조물인 우리가 어떤 것을 드려도 하나님 앞에 아무것도 아님을 우리는 깨달아야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유다백성들이 버리지 말고 지켜야하며 먼저 그들의 마음속에 가지고 있어야 할 것들이었습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저는 오늘 2절 말씀 속에 그 답이 있다고 확신합니다.

3. 하나님의 권고하심을 받을 사람.(2)

 

이사야는 유다백성들에게 너희가 이것을 잊었다고 깨우칩니다. 그러면서 이것을 깨닫는 사람이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임을 깨우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권고하는 사람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권고하는 사람은

 

①마음이 가난한 사람입니다. (마5:3,고후8:9)

마음이 가난하다는 것은 하나님을 사모하고 그 은혜를 받기위해 하나님 앞에서 지극히 낮아지고 겸손해진 모습입니다. 이러한 사람은

 

Ⓐ세상에 목표를 둔 사람이 아니라 하늘에 목표를 둔 사람입니다.

과거 믿음의 조상들이 땅에서 장막을 치고 외국인과 나그네로 살았던 것처럼.(히11:13-16)

 

Ⓑ세상의 위로보다 하나님의 위로에 목표를 둔 사람입니다.(국3:17-18)

하박국 선지자의 고백처럼 하나님 한분으로 만족하고 구원의 감격으로 만족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 내려오는 단비와 위로를 사모하여 그 기쁨으로 즐거워하고 감격하는 사람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이 이러한 모습으로 진정 마음이 가난해 진다면 하나님은 성령의 위로를 우리에게 부어주시며 찾아오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령은 가난한 심령을 가진 자에게 찾아오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간절히 사모하는 사람입니다.(시18:23)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살 수 없는 줄 알고 하나님께 엎드려 간구하는 자세를 가진 사람입니다.

마15장33절 이하에 나오는 가나안 여인처럼 어떤 난관에도 포기하지 않고 자기를 낮추며 부스러기라도 구하는 간절한 모습. 이런 모습이 진정 마음이 가난한 모습입니다.

그러므로 시107:9 ”저가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케 하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는 말씀처럼 그 여인의 소원대로 예수님은 그 딸을 흉악한 귀신에게서 해방시킨 것입니다.

 

②심령에 통회하는 사람입니다.

심령에 통회 한다는 것은 마음속 깊은 곳에서 부터 자기의 죄와 부족한 것을 깊이 발견하고 애통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애통하는 자를 위로하시고(마5:4)우는 자를 웃게 하시고 (눅6:21)마음이 상하고 중심에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십니다.(시34;18) 이 땅에 처음부터 의인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오셔서 제일 처음 복음을 전하실 때 하신 말씀은 회개였습니다. 그러므로 심령에 회개하며 통회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권고를 받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면 무엇 때문에 심령에 통회해야 할까요?

그것은 유다백성이 심령이 어두워지고 육체에 속하여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지 않고 하나님이 기뻐하는 것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은혜를 떠나서 부패성을 이기지 못하고 영생하는 양식을 버리고 썩는 양식을 붙들고 살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자신의 모습을 깨닫고 심령에 통회하는 사람 그는 희망이 있는 사람입니다.(사1:18-20)

 

③말씀을 인해 떠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가볍게 듣지 아니하고 나에게 직접 하신 말씀으로 들으며 그 말씀대로 하지 않으면 죽을 줄 알고 두려워하는 사람이 말씀을 인하여 떠는 사람입니다. 이런 모습을 가진 교회와 믿음의 조상들이 있습니다. 데살로니가 교회가 그런 교회입니다.

살전2:13에 데살로니가 교회는 사도들에게 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의 말로 받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았기에 그 말씀이 그들 속에서 역사하였다고 바울은 고백합니다. 그리고 다니엘서에 등장하는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십계명의 1계명과 2계명의 말씀을 지키려고 담대히 풀무 불에 들어갔으며, 다니엘도 사자 굴에 들어갑니다. 그럴때 하나님은 저들을 풀무에서 건지고 사자 굴에서도 건져 주신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이 말씀을 인해 떠는 모습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귀히 여기는 사람은 하나님의 권고를 받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 영주교회는 이러한 하나님의 권고를 받아서 시대의 위기를 감당하고 나아가 주어진 사명을 끝까지 담당하는 저와 여려분이 되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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