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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마26:36-41

제목: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있어 기도하라.

 

우리 영주교회를 지금까지 인도하신 것도 하나님이시요. 앞으로도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시는 것도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가 사는 삶에 세상이 녹록지 못합니다. 장기화 된 코로나 사태로 삶이 팍팍해지고 그런가하면 대권을 앞에 두고 세상은 온통 진실치 못한 소리들로 시끄럽습니다. 이처럼 세상은 여러 가지 말과 부르짖음으로 이미 혼란해졌고 요란해졌습니다.

이러한 시국에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저는 이러한 때에 우리는 자중하고 은밀한 골방을 찾아 세상을 읽고 자신을 읽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세상에 미혹되지 않으며 때로 현재의 상황에서 미혹되지 않을 것입니다.

이 시간 말씀을 통해 시대의 위기 가운데서도 세상을 분별하고 자기를 지키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겟세마네 동산에 올라가신 예수님.

 

예수님은 마가요한의 다락방에서 최후의 만찬을 마치신 이후에 겟세마네동산으로 기도하러 가셨습니다. 왜냐하면 다가 올 큰 시험을 감당하기 위해 기도하러 가신 것 입니다. 이 날은 우리시간으로 하면 목요일이며 유대 시간으로 하면 금요일이 시작되고 있는 시간입니다. 그곳에 가실 때 제자들을 데리고 가셨는데 특별히 3제자를 따로 조금 더 멀리 데리고 가셔서 기도하십니다. 그리고 피곤하여 졸고 있는 베드로에게 2번이나 말씀하십니다.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때로 우리 앞에 다가올 시험이 예비 되었지만 본문에 피곤하여 잠든 제자들처럼 그것을 알지 못하며 깨닫지도 못합니다.

당시 제자들은 예수님을 따르며 분주히 사역하다 얼마나 피곤한지 모든 제자들이 다가올 위기를 전혀 감지하지 못한 체 기도하러 가서 푹 잡니다. 이런 제자들을 보시고 예수님은 참으로 안타까우셨을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세상의 모습을 보면서 다가올 시험이 보이지 않습니까? 또는 여러분 자신은 삶에 치여 피곤치 않습니까? 그러나 깨어있지 못한 결과는 혹독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위기를 무방비로 맞이하지 말고 대비하는 저와 여러분이 됩시다. 예수님이 본문에서 제자들을 데리고 겟세마네에 오르신 것은 분명 제자들에게 다가올 시험을 어떻게 대비할 것인지 가르쳐 주시고자 그들을 이끌고 가신 것입니다.

 

2. 깨어 기도하시는 예수님의 모습.(37-39)

 

예수님의 모습을 보십시오. 예수님은 어떻게 기도하고 계십니까?

 

①고민하고 슬퍼하심. (예수님의 마음상태)

왜 예수님이 고민하고 슬퍼하셨을까요? 그것은 잠시 후에 일어날 사건으로 그 밤이 지나서 날이 밝으면 십자가에 못 박히실 것을 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짊은 무겁습니다. 왜냐하면, 십자가를 승리 적으로 통과해야 되겠으나 예수님도 우리인생들과 똑같은 연약한 육신을 가지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 짊이 인성으로는 너무 어렵고 고통스러워 고민하고 슬퍼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떻게 해야 이 십자가를 승리할 것인지 고민하고 슬퍼하신 것입니다. 오죽하시면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다고 말씀하셨을까요?

이처럼 예수님은 모든 사람의 죄를 짊어지고 큰 고난을 받아야 하지만 어떻게 해야 끝까지 하나님과의 교통이 끊어지지 아니하고 승리 적으로 이 시험을 통과할 수 있을까? 생각할 때에 심히 고민하여 죽을 지경에 이른 것입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모습은 다가 올 시험을 이미 아시고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부르짖으며 그 고난을 감당케 해달라고 기도하신 것입니다.

어찌 보면 다가 올 환난을 미리 가져다 놓고 그 시험을 이기게 해 달라고 기도하신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기도의 자세가 이러한 자세입니다. 평안무사하거나 아무 생각 없이 염려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앞을 내다보고 그것을 이기게 해 달라고 고민하고 슬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②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심.(간절한 상태를 읽어 볼 수 있음.)

예수님은 다가올 시험과 사명 완수를 위해 어찌보면 당신의 사명을 감당하고 자기의 위치를 지키기 위해 하나님 앞에 간절히 도우심을 구합니다.

그 간구하는 모습 속에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시는 자세는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습니까? 오늘 우리는 무사 안일한 가운데 이러한 진정성 있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저는 그런 모습을 요즘보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다가 올 시험을 내다보고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기도하는 예수님의 간절하고 절실한 진정성이 있는 기도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우리 앞에 다가올 시험에서 우리를 건지실 것입니다.

 

③땀이 피 방울처럼 떨어질 정도로 기도하심.

눅22:44에는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피 방울같이 되더라.”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온힘을 다하여 메달리는 기도의 자세가 얼마나 간절하고 진실한지 하나님의 도우심을 소망하는지 그 모습을 느껴 보게 합니다. 즉 예수님처럼 이만큼 간절한 기도의 모습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결국 예수님은 이러한 모습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고 마귀의 시험을 능히 이기기를 소원하신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도 다가올 시험 앞에 이러한 기도의 모습이 필요합니다.

 

④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기도하심.

26:39절 하반 절에는 예수님의 간절한 마음이 더욱 느껴집니다.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합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기도는 십자가의 고난을 속히 지나가게 하여 달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모든 일에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여 달라고 기도하신 것은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도 다 감당할 준비를 하겠다는 뜻입니다. 이처럼 우리의 기도의 세계의 최종적인 단계는 온전히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은 받아드리고 감당하겠다는 자세일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이러한 예수님의 모습과 같은 기도의 세계가 간절히 필요한 시국이 되었습니다.

 

3. 기도해야 되는 이유.

 

우리는 성경에서 예수님이 끊임없이 기도하라고 하신 말씀을 기억할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예수님이 제자들을 두 번이나 깨우시는 모습이 기록되어 있으며 마26:41에는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처럼 우리가 왜 기도해야할까요? 그것은,

 

①기도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다가올 시험을 감당하는 능력을 전달해 주는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마7:7-8절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자에게 주실 것이고 열릴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렘29:12-13절에도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 내가 너희에게 만나지겠고 너희를 포로 된 중에서 다시 돌아오게 하되 내가 쫓아 보내었던 열방과 모든 곳에서 모아 사로잡혀 떠나게 하던 본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고 말씀한 것처럼 하나님은 기도를 통해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는 자에게 응답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닥친 현재의 상황과 다가올 미래의 시험은 기도 할 때에 감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②시험을 이기기 원한다면(하나님의 것을 받기로 작정되었다면)기도해야합니다.

겔36:36-37절에 “너희 사방에 남은 이방 사람이 나 여호와가 무너진 곳을 건축하며 황폐한 자리에 심은 줄을 알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였으니 이루리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 이 말씀처럼 하나님은 우리 앞에 다가올 시험이 이기기로 작정되었어도 기도하는 자에게 역사하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해야합니다.

 

4. 실제적인 기도의 방법.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기도해야합니까?

 

①믿음으로 기도해야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믿음으로 구하는 자에게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마21:22에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고 말씀합니다.” 또한 히11:6절 말씀에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그가 계신 것과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은 믿어야 할지니라.” 라고 말씀하시며 마15:28에도 가나안 여자에게 “여자야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고 말씀합니다. 더 나가 약5:15절에도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시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들처럼 믿음의 기도는 분명한 하나님의 응답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으로 기도 하십시다.

 

②회개하면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시51:17에 “하나님이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심령이라”고 말씀하시며 “하나님은 상하고 통회하는 심령의 기도를 들으신다”고 말씀합니다. 그렇습니다.

기도할 때에 자신의 죄와 허물을 찾아 회개하고 낮아져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의 긍휼의 역사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응답하시고 기뻐하시는 기도는 회개의 역사가 있는 기도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하나님 앞에 진정으로 애통하며 기도할 때 하나님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역사를 나타내시고 우리는 다가올 시험을 이기게 될 것입니다.

 

③말씀을 지키면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참된 기도의 자세는 엎드려 기도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한대로 주의 말씀을 행하며 사는 것입니다. 요한은 요일3:22에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고 고백하면서 주의 계명을 지키고 구할 때 주님이 응답하심을 보여줍니다. 또한 요15:7절에 너희가 내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처럼 우리영주교회 성도들은 주의 말씀을 행하며 기도 하십시다 그러면 우리 앞에 다가오고 있는 시험과 난관들을 저와 여러분은 감당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이 시대에 주신 하나님의 감동입니다. 이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여 승리하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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