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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문: 롬1:1(골1:1)

제 목: 나는 누구인가?

 

이 시간 지난주에 이어 오늘도 지나간 2021년 우리의 삶을 점검해보고 과연 열매 맺는 삶을 살았는지 아니면 무엇이 부족했는가를 돌아보고자 합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짧지만 우리가 열매 맺는 삶에 중요한 기준이 되는 말씀입니다. 그것은 바울사도의 사역과 열매가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 그 근본을 돌아 볼 수 있는 귀한 고백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바울사도의 서신들 속에는 첫 서두에 이러한 바울사도의 고백이 항상 등장합니다. 이러한 고백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삶의 모습을 점검 할 수 있는 중요한 질문을 발견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오늘 제목처럼 “나는 누구이며,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정확한 답을 발견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시간 여러분 지나온 시간을 점검하는 일에 바울사도의 고백을 통해 그 답을 찾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바울사도의 고백.

 

로마에 편지하는 바울사도는 자신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고백합니다.

 

①예수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이 고백은 바울사도가 자신의 위치와 직분에 대하여 분명하게 알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한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사도의 다른 서신들에서도 바울은 자신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고전1:1), 또는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된 바울은,(고후1:1,엡1:1)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롬1:1,빌1:1) 하나님의 종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인 바울(딛1;1)이라고 고백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을 던진다면 바울은 말할 것입니다. 나는 그리스도의 사람입니다. 그리고 나의 주인은 예수그리스도입니다. 나아가 나는 예수님의 종입니다. 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러한 고백을 통해

 

Ⓐ자신은 자신의 주장대로 사는 사람이 아니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내 맘대로 사는 사람이 아니라 예수님이 우리에게 어떻게 살라고 하시는가에 따라 살아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것을 깨닫고 실천하는 사람은 자신이 누구인지 아는 사람입니다.

 

Ⓑ자신은 오직 예수님의 말씀대로, 예수님이 명하는 대로 사는 사람이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여기 종이라는 표현 속에 당시 종의 신분은 철저히 주인의 절대적인 주권 하에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그들은 자기의 의지나 주장으로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온전히 주인의 명대로 살아가는 존재였던 것입니다. 이처럼 바울도 자신에 대하여 자신은 오직 주인 되신 예수님이 명하는 대로 삶을 살아가는 존재라고 고백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지나온 삶이 우리의 주인되신 예수님이 명하신 대로 살았다면 그는 자신이 누구인지 아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내 마음과 내주장대로 살았다면 그는 자신이 누구인지 아직까지 모르는 사람입니다.

 

Ⓒ자기의 본문과 위치를 잊지 않는 모습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예수그리스도를 위해 선택된 제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주의 명령에 복종하고 순종하는 위치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합니다. 이것이 확실해질 때 그는 자신이 누구인지 바로 아는 것입니다. 이처럼 바울은 언제나 자신에 대하여 스스럼없이 그리스도 예수의 종이라고 말함으로서 그는 자기의 본분과 위치를 잊지 않는 모습을 고백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우리가 2021년을 살아오면서 우리의 주인 되신 예수님을 바로알고 그 위치를 지켰다면 그는 분명 주님이 기뻐하시는 열매가 있었을 것입니다.

②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 ⑴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이 말씀 속에는 바울사도 자신이 무엇을 해야 되는지 자신의 직분에 대한 사명에 대하여 분명하고 정확한 깨달음이 있다는 사실을 고백하는 말씀입니다. 즉 자신은 하나님이 부르신 목적이 있기에 부르심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사도라는 단어의 의미 또한 위로부터 보내심을 받았다. 라는 뜻입니다. 즉 하나님이 당신의 일을 위해 보낸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이러한 바울의 고백은 그 자신이 사도가 된 것은 하나님의 선택으로 되어졌다는 사실과 더불어 하나님이 자신에게 맡겨진 사명이 있음을 명확히 알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한 것입니다.(롬8:28-30) 또한 바울은 이러한 고백을 통해서

 

Ⓐ자신은 직분은 하나님의 은혜의 결과라는 사실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과거 자신은 주를 대적하고 복음에 손해 주었던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현재 모습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될 수 없음을 고백하는 말씀입니다.(딤전1:12-15) 그래서 그의 서신 속에는 이러한 모습으로 권면하는 말씀이 여러 곳에 있습니다.(고전1:26-31,엡2:1-5) 그러므로 우리도 바울사도의 고백처럼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이 자리에 설 수없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을 때 그는 비로서 자신이 누구라는 사실에 대하여 아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자신의 삶의 방향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고 있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택은 아무런 계획이나 목적 없이 선택하는 것이 아님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자신을 다메섹 도상에서 부르실 때 이미 자신이 얼마나 주를 위해 고난당하며 주의 나라 확장을 위해 쓰임 받을지 이미 정하셨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행13:46,행26:17-18,롬11:13))

그래서 그는 사도행전 20:24에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라고 고백했던 것입니다. 이처럼 저와 여러분도 자신의 삶의 방향을 분명히 알았다고 할 때 그는 자신이 누구인지를 아는 것입니다.

 

③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이 말씀은 바울사도가 자신의 삶의 목표와 사명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고 있음을 고백한 것입니다. 즉 자신의 존재 목적은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산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일생 그 복음 전하는 일에 그의 모든 삶을 드렸고 그 길을 위해 마지막까지 달려갔던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고백을 통해 사도바울은

 

Ⓐ자신은 복음을 위해 살고 죽는 자임을 고백한 것입니다.

즉 자신의 삶과 목표는 오로지 하나님의 복음전하는 일에 있다는 사실을 그는 고백한 것입니다. 이처럼 오늘 저와 여러분이 우리의 삶의 방향이 오로지 복음전하는 일에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면 그는 자신이 누구인지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2. 자신을 바로 안 결과.(딤후4:8)

 

자신이 누구인지 알면 어떻게 될까요?

 

①완전히 돌이킵니다.

바울사도는 그가 다메섹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자신의 사명을 발견한 이후에 그는 달려갑니다. 그 길은 과거의 길에서 완전히 돌이킨 사람의 길이었습니다. 때로 그 길에 암초를 만나도 그는 포기하거나 중단하지 않았고 과거로 돌아가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오로지 복음전하는 일과 하나님나라 확장에 그의 모든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빌3:8) 언젠가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열매가 부족하다면 그것은 바울처럼 완전히 돌이키지 못한 열매일 것입니다.(마25:26)

그러나 3달란트나 5달란트 남긴 자처럼 자신이 누구인지를 깨닫는 사람은 배나 넘는 열매를 남길 것입니다.

 

②시간을 낭비하지 않습니다.

바울은 사명 감당하는 일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밤과 낮으로 일하면서도 복음 전했고(살전2:9) 가르치며 양육하기를 쉬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나중에 디모데에게 권면하기를 딤후4:1 “하나님 앞과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가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4:2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고 권면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자기가 누구인지를 아는 사람은 사명 감당하는 일에 달려가되 뒤로 물러가는 일에 시간 낭비하지 않는 것입니다.

 

③삼가조심하며 자기를 만들어 나갑니다.

자신이 누구인지를 모르는 사람은 자기의 위치를 잊어버리고 때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거나 허망한 인생을 살다가게 됩니다. 그러나 자기가 누구인지 아는 사람은 조금이나마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도록 힘을 다하기에 그는 그 인격이 만들어 지고 복음의 열매를 남겨놓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바울은 자신의 뒤안 길에 딤후4:7-8에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 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 도니라.“ 라는 고백을 남겨 놓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④미래의 소망이 든든해집니다.

오늘 여러분은 미래에 대하여 든든하십니까? 만약 든든하다면 그는 추수감사절이 기다려 질 것입니다. 그것은 자기를 바로 아는 성도는 현재를 마라보는 삶을 살지 않고 그는 언젠가 주님이 갚아주실 미래를 바라보고 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다음 주 추수감사절까지 자기를 살피고 점검하여 언젠가 주님이 내게 주실 상급을 바라보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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