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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26:15-21

제목: 네 밀실에 들어가서 숨으라.

 

세상의 요란함이 점점 커져가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란함을 우리는 예수님이 마24장에서 예언하신 말세의 징조라고 합니다. 이 징조의 시기에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하는 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의인이라는 선택의 은혜를 통해 그 답을 찾았고 오늘은 20절에 밀실이라는 말씀을 통해 그 답을 찾고자합니다.

 

1. 유다백성의 미래에 대한 이사야의 경고.

 

이사야 선지자는 아하스, 히스기야, 므낫세 시대에 사역했던 남 유다의 대선지자입니다. 그가 오늘 본문의 말씀으로 유다백성을 깨우치고자 경고한 것은 언젠가 유다의 마지막을 그는 하나님의 감동으로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그가 밀실에 들어가 항상 주와 동행하는 삶을 살았다는 증거입니다. 그는 현재의 모습으로 미래를 내다보며 때로 항상 깨어 있기를 소망했습니다. 나아가 미래에 주어질 약속을 확신하고 그리스도에 대해 내다보았던 선지자이기도합니다. 그가 오늘 본문에서 유다백성들에게 깨우치는 메시지는

 

①현재 주어진 축복의 이면을 보라.(15-16)

26:15 여호와여 주께서 이 나라를 더 크게 하셨고 이 나라를 더 크게 하셨나이다. 스스로 영광을 얻으시고 이 땅의 모든 경계를 확장하셨나이다. 26:16 여호와여 백성이 환난중에 주를 앙모하였사오며 주의 징벌이 그들에게 임할 때에 그들이 간절히 주께 기도하였나이다.

 

15절의 말씀을 보면 유대백성들이 하나님의 축복으로 평안하고 안녕하며 큰 민족으로 세워 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16-21절의 말씀을 보면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의 엄중한 재난이 그들에게 닥쳐옴을 느끼게 합니다. 그 재난의 순간은 어떻게 찾아왔습니까? 그 재난은 축복의 이면 속에 감추어진 영적 흑암과 나약함 그리고 게으름과 무지함 속에서 안일주의와 세속주의에 빠진 유대백성의 현실이 그 이면의 숨겨진 모습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사야 선지자뿐 아니라 성경에 등장하는 모든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백성의 이면을 경고하며 진실하기를 호소했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 대한민국의 현실은 어떻습니까? 세계 6대 군사대국이며 경제적으로 11번째 가는 민족이 되었다고 자부합니다. 그리고 그 축복의 이면 속에 숨겨진 그림자는 어떤가요? 그리스도인의 숨겨진 모습은 무엇인가요? 유대백성처럼 안일주의는 아닌가요? 또한 취미생활은 아닌가요? 즉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요즘은 취미생활 즉 종교적인 취미라고 말합니다. 취미생활은 자기는 즐거울 수 있으나 진리에는 도달하지 못합니다. 이사야 시대에 유대백성의 형식적이고 의식적인 신앙생활에 대해 이사야는 사58장1-4절에서 그들이 하나님을 진정으로 발견치 못했음을 경고합니다. 오늘 이 시대도 저는 이와 비슷한 모습을 가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②너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보라.

16-18절에 보면 하나님은 재난이 왔을 때 하나님을 전심으로 찾아 그 분께 나오라고 말씀합니다. 그분께 나오면 그 재앙에서 피하게 하시고 구원하신다고 약속하십니다. 즉 재앙은 성도가 자기를 돌아보고 바로 서는 기회의 순간이 되기도 합니다. 정신을 차렸다면 그 순간을 놓치지 말고 잡아야합니다. 왜냐하면 19절의 말씀처럼 하나님은 재앙의 순간너머에 계획하신 회복의 역사를 준비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주의 재림으로 인한 두 가지의 길 하나는 19절의 말씀처럼 부활의 역사요 하나는 21절의 말씀처럼 심판의 역사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하나님의 역사를 깨닫고 우리의 사명과 위치를 지키는 모습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20절의 말씀처럼 분노가 지나기까지 밀실에 들어가 잠깐 숨으라는 것입니다. 잠깐이라는 것은 하나님이 당신의 계획을 속히 이루어 나가실 것을 예고하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우리가 시대의 징조를 경험하면서 위기를 감당할 수 있는 지혜는 밀실에 가서 숨는 것입니다. 그곳에 가면 시대를 보고 어찌 그 시대를 통과할 것인지 지혜를 얻게 됩니다.

 

2. 밀실에 가서 숨으라.

 

밀실에 들어간다는 것은 마6:6에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당부처럼 깨어 기도하는 세계입니다.

그 속에 들어가서 우리가 먼저 보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①세상 돌아가는 이치입니다. - 죄를 발견하라.

세상 돌아가는 이치는 성경 속에서 그 답을 찾아야합니다. 그 답은 하나님의 진노가 임박한 모습 그리고 재난의 소식이 넘쳐나는 모습의 이면 속에 죄라는 열매가 넘쳐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즉 죄로 인해 이 모든 위기가 찾아온 것입니다. 혹여 여러분이 그 죄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분명 밀실을 찾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선택의 기회가 없습니다. 말세의 위기를 피하고 감당 할 길은 이 한 길 밀실 밖에는 없으니까요? 그곳에 들어가 죄의 모습을 분별하십시오.

야고보서 1장15절에 보면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죄를 자꾸 범하는 것은 욕심에 사로잡혀서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세상의 유혹에 동조하여 용감해 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죄가 장성하면 사망을 낳는다고 했습니다. 죄를 자꾸 범해서 죄가 점점 많아지고, 죄가 커지면 결국에는 지금과 같은 말세의 징조로서 하나님의 심판의 역사가 곳곳에 나타나고 그 열매는 결국 사망을 낳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개인에게뿐 아니라, 때로는 각 나라와 전 세계 모든 민족에게 동일하게 적용 됩니다. 그래서 전 세계에서 모든 나라와 민족들에게서 그 아우성 소리가 들리는 것입니다. 여러분 듣고 계시죠? 그러므로 밀실에 들어가 이 죄의 두려움을 깨닫고 회개해야합니다. 물론 이 기회는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에 주어진 기회입니다. 왜냐하면 살아있다는 사실은 예수 믿을 기회도 있고, 회개할 기회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죽으면 기회가 없습니다.

 

②사명을 깨달으라.

우리의 사명이 무엇입니까? 복음전할 사명 그러나 저는 또 다른 죄인들과 위기를 보고 책임을 다하는 사명을 깨닫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때로 우리는 날마다 신문이나 방송을 통해서 불의의 사고로 많은 사람들이 죽고 어려움을 당하는 것을 봅니다. 이것을 그냥 일어나는 사건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날마다 일어나는 이 사건들은 하나님께서 나에게 권고하시는 사인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서 누가복음 13장에 보면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빌라도가 갈릴리 사람들을 죽여서 그 피를 제물에 섞었다는 이야기를 하자 예수님께서는

 

“그 사람들이 너희보다 죄가 더 많아서 그런 줄 아느냐, 만일 너희들도 회개하지 않으면 그와 같이 망하리라.”

 

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실로암에서 망대가 무너져서 18명이 죽었는데, 그것도 그 사람들이 죄가 많아서 그런 것이 아니며,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그같이 망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밀실에 들어가 우리는 날마다 일어나는 사건을 볼 때 나에게 주시는 경고의 사인이구나, 나도 회개하지 않으면 저렇게 망하겠구나! 라고 깨닫고 그러한 위기의 사람들을 위해 하나님께 모세처럼 다니엘처럼 기도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사람이 밀실에 들어간 사람이라고 확신합니다.

 

③마귀의 술수를 발견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고요하고 안정된 가운데 있지 않으면 사탄의 깊은 속임수를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밀실에 들어가 사탄의 속임수와 술수를 분별하는 지혜를 깨달아야합니다. 대부분 사탄은 욕심과 미혹 그리고 섭섭함과 오해를 통해 인생들에게 찾아오며 때로 그릇된 사고와 잘못된 신념 그리고 진리를 분별치 못한 의심을 통해서도 찾아옵니다. 이러한 마귀의 술수를 발견하기 위해서는

성경을 바로 알고 있어야하며 육체의 부패성과 욕심에서 떠나야 합니다. 나아가 성령의 감동을 인격적으로 경험하고 그 인도와 주장으로 판단하고 확신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마귀의 역사를 분별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밀실에 들어가면 자기를 보고 세상을 보며 사탄의 역사를 분별하게 됩니다. 여러분 밀실에 피하십시오. 그러기위해서는 예수님이 당부하신대로 매일 기도의 습관이 필요한 것입니다.

 

마26:41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눅22:40 그 곳에 이르러 그들에게 이르시되 유혹에 빠지지 않게 기도하라 하시고 눅22:46 이르시되 어찌하여 자느냐 시험에 들지 않게 일어나 기도하라 하시니라.

 

④하나님을 의지하라.

최근 몇 년 동안에는 해가 갈수록 점점 재난이 커지는 소식을 전 세계에서 듣습니다. 지진. 코로나전염병, 전쟁의 소문들, 민족간 분쟁으로 무고한 사람들이 수없이 죽어나갑니다. 저는 이 모든 것이 마지막이 가까워 왔다는 하나님의 사인인 줄 믿습니다. 그래서 얼마나 걱정이 많은지 모릅니다. 이렇게 위기의 소식이 심해지면 누구나 두렵고 불안한 마음이 생깁니다. 그래서 이 세상 어느 나라에 가서 살면 좀 편안하게 살 수 있을까? 도대체 이 세상의 피난처는 어디일까? 라는 고민을 하는 사람이 많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분명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이 세상 어디든지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 줄 곳은 없습니다. 마지막 때는 어디든지 마찬 가지이고, 안전한 곳은 없습니다. 그러나 오직 한 곳이 있습니다. 그곳이 어디일까요?

 

그곳은 오직 하나님뿐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품 안에 있을 때 가장 안전합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환란 중에 사는 우리가 살 길은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가는 길 밖에 없는 것입니다. 죄악으로 인해서 멸망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 사는 길 그 길은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때로 사업에 부도가 나서 어려움을 당하는 분, 병이 나서 희망을 잃어버린 분, 미래의 불확실성에 두려워하는 분이 사는 길도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가는 것인 줄 믿습니다.

시편46편1~3절에 보면 이런 시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그러므로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에 빠지든지 바닷물이 솟아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흔들릴지라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셀라)”

 

그리고 시편18편1~2절에서도 다윗은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라고 고백합니다.

이러한 고백은 그가 사울을 피하여 도망 다닐 때, 어디를 가도 안전하지 않았고, 항상 두려움을 품고 살았다는 것을 유추해봅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전심으로 의지하고 그 분께 피할 때 그는 가는 곳마다 하나님이 지켜주셔서 산다는 것을 날마다 체험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장 안전한 피난처는 오직 하나님이시라고 다윗은 고백한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밀실에 들어가 그 하나님 한분으로 살고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어야겠습니다. 또한 시편 27편1절과 5절에서도 다윗은 다음과 같이 고백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 “여호와께서 환난 날에 나를 그의 초막 속에 비밀히 지키시고 그의 장막 은밀한 곳에 나를 숨기시며 높은 바위 위에 두시리로다.”

 

이 다윗의 간증이 저와 여러분의 간증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다가오는 환난 날에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비밀히 지켜주시는 역사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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