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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문:시37:17-26

제 목: 의인되었음을 진심으로 감사하라.

 

세상에는 많은 민족들과 나라들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 기독교인입장에서 판단해보면 불신자와 신자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고 이는 구원받은 자와 구원받지 못한 자로 결론을 지을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구원을 기준으로 전제한 하나님의 기준입니다.

오늘 우리는 어떤 기준에 속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까? 우리는 물론 택한 백성으로서 신자이며 구원받은 자입니다. 이러한 신분과 그 가치에 대해서 생각해 보신 적이 있습니까?

예전에 어느 곳에서 장례식을 인도하며 말씀을 전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저는 의인이라는 칭호를 가지고 말씀을 증거 한 적이 있습니다. 그 부모님이 믿지 않는 자녀들의 눈에는 죽었으니 희망이 없다 판단하여 울고 예배도 참여치 않으려 하였으나 그때 부모님이 예수 믿었으니 의인되었다고 증거하며 의인의 길이 무엇인지 그 칭호가 얼마나 큰 가치가 있는지를 증거하여 불신을 가진 자녀들이 동감한 적이 있습니다.

오늘 그 은혜를 다시 한 번 상기하여 나누려합니다. 그것은 세상이 어둡고 미래가 불투명할 때 세상을 이기고 자신을 지키는 원동력이 의인의 가치에 있다고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러한 확신으로 여러분 모두가 다가오는 위기를 넉넉히 감당하길 소망합니다.

 

1. 의인의 정의.

 

의인[ 義人 , the righteous ]을 일반적으로 정의한 다면 옳은 일을 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의인’이라 함은 본질적으로 의롭고 착하며 고결한 인격자라는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예정가운데 택한 백성으로서 예수를 믿음으로 구원 받은 자를 말하는 것입니다. 좀 더 의인의 모습을 살펴본다면 구약성경에서는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가지고 생활한 인생, 즉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고 율법의 요구에 순종하려고 힘쓴 경건한 자를 말합니다. 신약성경에서는 좀더 구체적으로 예수그리스도(십자가 대속의 은혜)를 믿음으로 중생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된 성도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이 의인은 기본적으로 하나님께 죄 용서를 받은 자이지만 적극적 측면에서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요1:12; 롬8:15-16) 천국에서 영원한 복락을 약속받은 영화로운 신분입니다.(롬 8:17; 벧전 1:4).

 

2. 악인의 길.

 

일반적으로 악인[ 惡人 , the wicked ]은 자연적인 측면에서 윤리나 도덕 그리고 사회규범에서 용납할 수 없는 불의한자요 파괴자입니다. 이들은 악한 생각에 사로잡혀 계획적으로 악을 행하되 그 성품에 있어 긍휼이 없고 잔인하며 때로는 자기유익을 위해 다른 사람의 수고를 강요하며 이용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알지 못하고 대적하거나 훼방하는 자를 지칭하는 말입니다.

특히 구약성경에서는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이나 태도와는 상반되는 삶을 사는 자 곧 하나님과 관계가 단절되어 있고 본질적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요.(시1:4) 나아가 그 하나님의 권위를 무시하고 그 말씀을 순종치 않되 훼방하는 모든 존재를 가리킵니다.(렘30:23). 이들은 불택 자로서 하나님을 거역하며 본능적으로 교만하고(시10:2-4), 가증하며(딛1:16), 완고하고(겔3:7), 영적으로 무지하며(엡4:18), 하나님의 신성을 모독하는(계16:9)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신약성경에서는 좀 더 확실하게 정의하는 데 이들은 불택자로서 본능적으로 예수를 믿지 않으며, 성령을 훼방하고, 사탄의 하수인으로서 교회와 성도를 핍박하며 대적하는 모든 자들을 지칭합니다.

오늘 본문은 이러한 악인을 의인과 비교하면서 그 결과를 선포합니다. 즉 세상에서 의인이 있으면 분명 악인도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며 그 결과를 선포하는 것입니다.

 

3. 악인의 결말.

 

악인은 결코 좋은 미래를 얻지 못하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누구일까요?

우리가 익히 아는 것처럼 그들은 사탄의 종들로서 스스로 알고 있거나 알지 못하고 이용당하며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철저히 세상 적이고 현실적이며 정욕 적이고 육체 적인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롬8:6-8절에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8:7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8:8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라고 말씀을 선포하면서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게 육신을 따라 세상중심으로 살지 않도록 경고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악인들은 육체를 기준으로 세상에서 삽니다. 특별히 성경에는 이러한 사람들이 기록되어있는 데 그중 몇을 생각해본다면 제일먼저 가인입니다. 그의 별칭은 처음 살인한 자로서 그는 동생 아벨을 시기하여 죽인 살인자입니다. 그의 미래는 안식이 없는 절망과 두려움이 그의 미래였습니다. 오죽하면 그 고통을 창4:11-14절에 다음과 같이 고백합니다.

 

“땅이 그 입을 벌려 네 손에서부터 네 아우의 피를 받았은즉 네가 땅에서 저주를 받으리니 네가 밭 갈아도 땅이 다시는 그 효력을 네게 주지 아니할 것이요 너는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되리라. 가인이 여호와께 고하되 내 죄벌(罪罰)이 너무 중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주께서 오늘 이 지면에서 나를 쫓아 내시온즉 내가 주의 낯을 뵈옵지 못하리니 내가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될지라 무릇 나를 만나는 자가 나를 죽이겠나이다.”

 

창6:3-6절에는 네피림들이 나옵니다. 그들도 악인이었습니다. 그들의 삶의 자취에 대해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의 신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체가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일백 이십 년이 되리라 하시니라”

 

라는 말씀 속에서 그들이 어떻게 악한 모습으로 살았는지 읽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애굽왕 바로입니다. 그는 출애굽기에 보면 강팍한 자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그것은 그의 교만과 욕심의 결과였으며 그로인해 10번의 재앙으로 경고를 받았음에도 그는 끝까지 그 교만과 욕심을 버리지 못하여 결국 홍해에서 멸망했습니다.

그리고 신약에 대표적인 악인이라 하면 헤롯 왕과 가롯 유다를 뽑을 수 있는데 그들의 자취를 통해서도 어떠한 자가 악인 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악인의 길이 결코 축복받는 길이 아닌 그들에게는 언제나 저주의 길이 예비 되어 있음을 시편 기자는 17-22절에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그것을 정리해본다면

 

①부러지는 길입니다.(17)

본문에서는 악인의 팔이 부러진다고 해서 신체적인 고난을 당하게 될 것을 예시하는 말씀이지만 이 말씀은 악인이 계획하고 실행에 옮기려는 것들이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악인들의 계획은 헛것이 되고 오히려 부러지는 것처럼 큰 고통을 당하게 될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악인들이 걷게 될 미래의 결과입니다.

 

②멸망하는 길입니다.(20상)

악인에 대하여 시편기자는 여호와의 원수라고 칭하며 그들이 불에 살라지는 제물처럼 그들 존재 자체가 없어지게 될 것을 선포합니다. 그렇습니다. 악인의 길은 반드시 실패하며 그들 존재의 흔적조차도 남겨 놓지 않을 정도로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노아의 홍수와 소돔고모라의 심판을 보면 알게 됩니다. 우리가 오후에 배우는 여호수아에서도 여리고와 아이 성이 바쳐진 제물이 되어 그들의 모든 흔적이 불에 타 사라진 것처럼 악인은 실컷 죄 만 짓고 마귀에게 이용당하다 결국 그 존재 자체가 사라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③꾸고 갚지 않는 사람들입니다.(21)

악인들은 본능적으로 그 마음에 양심이 없습니다. 그래서 남의 것을 꾸고도 갚지 않습니다. 이는 그들이 철저히 자기중심 적이되 남에게 마땅히 짊어질 책임을 모르는 자들이며 또는 갚지못하여 어려움을 당하는 채주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불의한 자들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악인의 결과는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 가 될 뿐인 것입니다. 그러나 의인은 어떨까요?

 

④끊어질 사람들입니다.(22)

그들의 기업과 미래가 보장되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즉 인생의 시간동안 악업만 쌓다가 그들의 미래와 후손은 잠시 후 영영사라지게 되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4. 의인 길과 그 열매.

 

오늘 저와 여러분들이 의인으로 선택된 것에 지극히 감사합니다. 왜냐하면 앞으로 다가올 미래는 악인들이 득세 할 것이며 그로인해 그들 스스로와 또 다른 약한 사람들에게는 더 많은 고통의 시간이 예비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의인 된 우리에게는 그러한 미래가 두렵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본문17-26절에 의인의 결말을 이렇게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37:17 악인의 팔은 부러지나 의인은 여호와께서 붙드시는 도다. 37:18 여호와께서 완전한 자의 날을 아시니 저희 기업은 영원하리로다.

37:19 저희는 환난 때에 부끄럽지 아니하며 기근의 날에도 풍족하려니와 37:20 악인은 멸망하고 여호와의 원수는 어린 양의 기름같이 타서 연기 되어 없어지리로다. 37:21 악인은 꾸고 갚지 아니하나 의인은 은혜를 베풀고 주는 도다. 37:22 주의 복을 받은 자는 땅을 차지하고 주의 저주를 받은 자는 끊어지리로다.

37:23 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 길을 기뻐하시나니

37:24 저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손으로 붙드심이로다. 37:25 내가 어려서부터 늙기까지 의인이 버림을 당하거나 그 자손이 걸식함을 보지 못하였도다. 37:26 저는 종일토록 은혜를 베풀고 꾸어 주니 그 자손이 복을 받는 도다.

 

오늘 이러한 축복의 길이 의인들에게 예비 되어 있는 길이며 하나님은 의 인들을 이렇게 축복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에게 이러한 미래가 예비 되어 있는 줄 알고 의인됨에 자부심을 가지고 감사하며 그에 합당한 삶을 사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33:18-19 “여호와는 그 경외하는 자 곧 그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를 살피사 저희 영혼을 사망에서 건지시며 저희를 기근시에

살게 하시는 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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