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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1:8-15

분배받은 기업을 정복하라.

 

요즘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로인해 지치고 주의 종들은 무엇을 해야할지 손을 놓고 있는 모습을 보게됩니다. 이런 모습이 가나안을 1차로 정복한 본문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서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수23:1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사방 대적을 다 멸하시고 안식을 이스라엘에게 주신 지 오랜 후에 여호수아가 나이 많아 늙은지라.

 

삿1:1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묻자와 가로되 우리 중 누가 먼저 올라가서 가나안 사람과 싸우리이까 1:2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유다가 올라갈지니라 보라 내가 이 땅을 그 손에 붙였노라 하시니라

 

이 말씀처럼 이스라엘 백성은 1차 가나안 정복 전쟁이후에 아직 정복되지못한 분배받은 각자의 기업이 있음에도 싸우지 않고 오랫동안(15-20년)손을 놓고있었습니다. 어찌보면 코로나로 인해 할 일이 없다고 고백하는 우리의 모습과 연관시켜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손을 놓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을 감동시켜 아직 정복되지 못한 그들에게 분배된 기업을 다시 취할 것을 본문 2절에 명하십니다.

그리고 그 선봉에 유다 지파를 명합니다. 유다지파는 그 명령을 순종하여 자기지파에 속한 가장 강하고 힘든 곳들을 차례로 돌파하며 약속된 기업들을 정복해 나갑니다.

이러한 모습처럼 코로나로 인해 잠시 우리의 전쟁이 멈춰섰지만 우리앞에는 아직도 정복하지 못한 많은 분배된 기업들이 있습니다. 이제 얼마 후에 코로나가 지나면 다시 그 기업들을 취하기 위해 발동을 걸고 정복할 준비를 하는 시기가 이 시기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그러기위해 지금 이 시기는 할 일 없는 시기가 아닌 준비하는 시기라는 것을 잊지말고 깨어 준비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어야 겠습니다.

 

1. 명령 받은 유다지파의 정복과 갈렙의 약속.

 

본문 2절에 하나님은 2차 정복전쟁의 선봉에 유다지파를 앞세웁니다. 유다지파는 즉시로 순종하여 먼저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가운데 속한 백성들과 전쟁하여 베섹에서 1만명을 죽이고 그들의 왕 아도니베섹을 붙잡아 그 손의 엄지손가락과 엄지발가락을 끊고 예루살렘으로 붙잡아갑니다. 그리고

9절에는 산지와 남방과 평지에 거주하는 가나안 족속과 싸웠고 10절에는 헤브론에 거주하는 가나안 족속을 쳐서 세새와 아히만과 달매를 죽였다고 했습니다. 어찌 보면 쉽게 정복해 나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유다지파가 분배받은 기업은 가나안 족속 중 가장 강한 아낙자손 대장부들이 사는 지역이며 그들이 거주한 성읍은 크고 견고한 요새와도 같은 성읍이었습니다. 그런데 유다지파는 갈렙의 인도를 따라 분배받은 기업들을 계속해 정복해 나간 것입니다. 그리고 11절에는 드빌(기럇세벨)에 도착하여 드빌을 취하는 자에게 자신의 딸 악사를 상급으로 주겠다고 약속합니다. 이러한 유다지파의 담대하고 능히 감당하는 모습 속에는 하나님이 선봉에 세우신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그 이유를 살펴보면,

 

2. 유다지파를 선봉에 세우신 이유.

 

①영적실력으로 준비된 모습입니다.

본문에서 분배받은 기업을 정복해 나가는 유다지파의 모습을 보면 그들은 갈렙의 인도를 따라 하나님의 명령을 능히 감당 할 수 있는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즉 그들은 1차 정복전쟁 이후에도 2차 정복 전쟁을 위해 자신들의 영적실력을 갈고 닦아 준비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유다지파의 모습을 보시고 감당 할 수 있는 자에게 먼저 나가 싸우라고 명령하신 것입니다.

물론 민14장에 나타난 12명의 정탐중 갈렙과 여호수아의 모습을 보면 그들이 능히 가나안의 기업을 감당 할 수 있는 자격이 있음을 하나님은 인정해주십니다. 그러므로 유다지파가 자신들에게 분배된 강한 기업들을 차례로 정복해 나가는 비결에는 갈렙의 신앙으로 그들이 준비하고 무장되어 있음을 알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저와 여러분도 코로나로 인해 믿음의 일을 할 일이 없다고 낙심하거나 자포자기 하지 말고 묵묵히 우리의 영적실력을 길러 하나님이 명하시면 즉시로 나가 맡겨진 기업을 정복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어야겠습니다.

 

②분배된 기업에 대한 확신과 열망을 즉시로 순종하는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받은 유다지파는 자신들이 선봉에 선 모습에 아무런 이유를 대지않고 즉시로 자신들이 싸워야 할 성읍들을 향하여 곧장 진격합니다.

물론 본문에는 없지만 그들에게 맡겨진 기업들이 쉽지않고 그 싸움에는 많은 결단과 희생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유다지파가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는 일에 담대히 멈추지 않고 끝까지 싸워나가는 이면에는 그들이 자기에게 분배된 기업에 대한 소망과 열심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확신하는 믿음의 결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일에 갈렙은 기둥처럼 그들의 선봉에 섰던 것입니다.(수15:13-15) 그러므로 오늘 우리도 이와같은 열정과 소망을 품고 앞으로 정복해야 될 기업들을 바라보고 준비하는 저와 여러분이 됩시다. 지금 이 시기가 바로 그 시기입니다. 그러면 코로나가 지나가고 하나님은 먼저 우리 영주교회를 선봉에 세우실 것입니다.

 

③다른 지파를 독려하여 연합하여 싸우는 모습입니다.

우리는 싸움을 할 때에 힘이 버거우면 어떻게 합니까? 본문 3절에 유다지파는 자신들의 기업안에서 기업을 분배받은 시므온지파에게 함께 올라가서 싸우자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시므온지파가 기업을 얻을 때도 함께 싸우겠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약속된 기업을 정복하는 자세는 서로 협력하여 정복해야 하는 것입니다. 스스로 자기 힘만을 의지하고 다른 형제들을 내버려두고 나가는 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유다지파가 다른 연약한 지파를 독려하여 싸우도록 협력할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아시고 그들을 선봉에 세운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도 앞으로 명령이 주어질 때에 성도 상호간 서로 돕고 협력하는 자세를 가져야 할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예비된 기업을 정복하는 중요한 비결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현재 멈추어준 시기에 서로 협력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자신들을 만들어 나갑시다.

 

3. 기럇세벨을 취하는 자에게 갈렙이 제시한 상급.

 

본문11절에 갈렙은 가나안의 기업들을 정복해 나가면서 드빌(기럇세벨)에 도착합니다. 그곳에서 갈렙은 유다지파를 향해 기럇세벨을 먼저 취하는 자에게 자신의 딸 악사를 주겠다고 약속합니다. 즉 하나님이 주신 약속된 기업을 먼저 취하는 자에게 자신의 가장 귀한 딸을 주겠다고 약속한 것입니다.

왜 그랬을까요?

 

도대체 기럇세벨의 가치와 그에 합당한 상급으로 갈렙이 제시한 그의 딸 악사의 가치가 무엇이기에 갈렙은 자신의 딸을 걸었을까요? 저는 생각해봅니다. 갈렙의 딸 악사는,

 

①갈렙의 신앙과 믿음을 물려 받은 가치 있는 여인이라는 사실입니다.

유다자손들이 전쟁에 나가 싸울 때 그들은 자신의 생명을 내놓고 싸웁니다. 즉 저들의 생명과 바꿀 수 있을 정도의 가치가 있는 여인이 악사입니다. 왜냐하면 악사는 하나님이 인정한 믿음의 아버지 갈렙의 신앙과 믿음으로 양육 받은 귀한 여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갈렙의 딸을 얻는다는 것은 하나님이 인정한 갈렙의 신앙을 물려 받는 것입니다. 결국 갈렙의 신앙과 믿음이 악사의 가장 귀한 첫 번째 가치입니다.

 

②하나님의 약속이 보장되어 있는 여인이기 때문입니다.

갈렙에게 약속한 가나안의 기업과 그의 미래에 대한 하나님의 축복은 그의 딸 악사를 통해 그 후손 대대로 약속된 가장 귀한 기업입니다.

그러므로 악사를 취하는 자는 하나님의 약속이 보장된 미래의 기업을 자손대대로 물려받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이러한 악사의 가치는 당시 이스라엘 백성이나 유다백성에겐 무엇으로도 비교 할 수 없는 가장 귀한 가치가 있었던 것입니다.

 

③믿음으로 미래를 내다보는 지혜로운 여인이었기 때문입니다.

악사가 출가 할 때에 그녀는 아버지의 결정을 순종할 뿐 아니라 아버지에게 윗 샘과 아랫 샘을 구합니다. 이러한 악사의 간청은 그녀가 미래를 내다보는 지혜로운 여인이라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왜냐하면 그녀가 구한 윗샘과 아랫샘은 단순한 우물이 아닙니다. 그것은 장차 하나님이 주신 가나안의 축복과 그 땅의 약속을 확신하고 그 기업을 영원히 자신과 후손에게 물려주고자 하는 믿음의 눈을 소유했기 때문입니다. 나아가 그녀가 아버지에게 구한 윗 샘과 아랫 샘은 모든 초지를 적시고 소생케 하는 원동력이며 그 땅의 소유자라는 사실을 영원히 증명하는 증서가 된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지혜를 가진 여인을 얻는 다는 것은 가장 귀한 축복을 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갈렙은 기럇세벨을 취하는 자에게 자신의 딸 악사를 주겠다고 약속한 것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 재난의 시간이 지나가고 다시 우리의 사역을 감당하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때에 기럇세벨을 취하는 담대함으로 다가 선다면 여러분 모두에게 갈렙의 딸 악사를 얻는 은혜를 하나님은 허락하실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 우리의 마음을 추스르고 다가올 전쟁을 준비하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4. 갈렙의 딸 악사의 영적인 의미.

갈렙의 딸 악사를 차지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악사는 하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신에게 약속된 하나님의 기업을 정복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계속해서 악사를 주실 것입니다.

 

갈렙이 제시한 악사의 영적인 의미는

 

①그리스도의 언약에 참여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가나안 기업의 가장 중요한 의미는 장차 오실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받고 영원한 천국의 기업을 얻는 것입니다.

갈렙은 이러한 믿음으로 자신의 딸을 상급으로 제시했으며 자신의 아우이며 이스라엘의 1대 사사인 옷니엘이 기럇세벨을 정복함으로 이러한 약속을 소유한 악사를 차지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가올 전쟁에서 기럇세벨을 먼저 취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언약에 참여하는 기쁨을 더하실 것입니다.

 

②더 나은 축복을 돕는 베필을 주신다는 약속입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축복에 더한 축복으로 그 기업을 지켜나가고 세워 나갈 수 있는 돕는베필을 주신다는 약속입니다.

악사는 옷니엘에게 출가하여 그가 이스라엘의 사사로 있는 동안 내조하여 그가 더 큰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즉 이스라엘이 정복전쟁 이후에 범죄하여 하나님의 징계로 고통 중에 있을때 옷니엘은 구산 리사다임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합니다. 이는 자신의 기업뿐 아니라 이스라엘 전체를 지켜 대적의 손에서 이스라엘 전체를 구한 것입니다. 이 일의 배후에 누가 있었을 까요?

악사의 기도와 믿음의 조력이 있었다는 사실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우리에게 주어진 기업을 먼저 정복함으로 이런 믿음의 돕는 베필을 얻는 축복을 얻어야 할 것입니다.

 

③생수의 역사를 계속해서 약속하신다는 것입니다.

악사가 출가하면서 갈렙에게 구한 윗 샘과 아랫 샘은 그 땅을 소생케 하며 그 땅의 희망이 되고 기쁨이 되는 것처럼 옷니엘은 악사를 통해 생수의 역사를 경험했을 것입니다.

이처럼 정복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생수의 역사를 허락하십니다. 그리고 그생수의 역사는 중단 되는 것이 아니라 그 땅의 기업을 주신 참된 의미로서 그리스도안에서 마시는 구원의 생수를 얻게하십니다.

오늘 우리 영주교회도 현재 코로나로 인해 정체되어 할 일 없는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잠시 후 다시 전쟁터로 나가게 하시는 일을 내다보고 준비하여 다가올 전쟁에서 기럇세벨을 정복하고 악사를 먼저 얻는 성도들이 되어 이러한 생수의 기쁨을 누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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