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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7:11-16

나인 성 과부가 발견한 자유의 세계

 

2월에는 자유의 세계가 어떤 세계이며 그 자유의 맛이 무엇인지 증거한다고 말씀했습니다. 지난주에는 세상의 복과 8복의 복을 비교하며 8복 속에 담겨진 열매 속에서 자유의 세계와 맛을 찾았습니다. 이번 주는 나인성과부가 발견한 희망 속에서 자유의 세계와 맛을 증거 하려 합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희망이 있고 그 희망의 원인으로 삼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희망이 불완전한 것이라면 그 희망으로 삼는 것이 무너졌을 때 그는 절망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나인 성 과부의 모습이 꼭 그런 모습입니다. 그러나 저에게 예수님이 찾아오셨을 때 그녀는 이전에 알지 못했던 새로운 세상의 역사를 보게 됩니다. 이것이 우리가 이 시간 발견해야 될 자유의 세계이며 그 안에서 감격하고 확실한 미래를 바라보는 것이 자유의 맛입니다.

이 시간 불완전한 것에 소망을 두며 살아가는 또 다른 자신을 살피며 나인 성 과부가 경험한 자유의 세계와 맛을 느끼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아들을 잃어버리고 울부짖는 여인.

 

①나인 성이란 작은 시골 마을에 사는 여인.

아들을 잃어버린 이 여인은 나인성이라는 시골마을에 사는 여인이었습니다. 나인성이라는 시골마을의 가난한 여인에게 있어 꿈이라는 것은 그저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 잘되고 평안하며 조상의 미래를 이어가는 것이 그녀의 소박한 꿈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여인에게 있는 이러한 소박한 꿈은 아들의 죽음으로 무너졌습니다.

 

②남편과 독자를 잃어버린 과부.(창38:6-11)

이 여인은 본문에 과부라고 하였습니다. 이 과부라는 의미가 당시에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당시 여인이 과부가 된다고 하는 것은 앞으로 자신의 미래는 없다는 수식어입니다.

왜냐하면 당시의 문화적 가치와 기준으로 볼 때 여인에게 있어 미래와 기업은 남편과 자식입니다. 그런데 이 여인은 이미 그 한쪽을 잃어버린 여인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에게 남겨진 마지막 남편의 분신이요 희망인 하나밖에 없는 아들까지 잃었으니 이 여인의 미래는 완전히 사라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여인의 슬픔은 아무도 위로 할 수없는 절망적인 상황이었던 것입니다.

 

③장례 행렬을 따라가는 여인.

여인에게 남은 희망과 기쁨은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유일한 희망이 무너졌습니다. 그러므로 이 여인이 아들을 장례하는 분위기는 참으로 절망적이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장례행렬에는 그녀를 누구도 위로 할 수없는 안타까움의 모습이었을 것입니다. 이러한 절망에 빠진 여인 그녀가 절망에 빠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분명 있습니다.

오늘 우리뿐 아니라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이러한 모습을 가지고 있음을 저는 느껴봅니다. 그게 무엇인지 먼저 그것을 찾아봅시다.

 

2. 여인이 절망에 빠질 수밖에 없는 원인.

 

①불완전 것에 소망을 두었기 때문입니다.(딤전6:10, 약4:13-14)

이 세상에 속한 것들은 대부분 불완전한 것으로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서는 날 가지고 갈 수 없습니다.(재물, 명예, 영광, 자녀, 육신의 기업.....요일2:16-17) 마6:19-20오죽하면 예수님은 보물을 하늘에 쌓으라고 말씀하시고 딤전6:10에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라고 바울이 말했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가 세상에서 살아가며 육신적이요. 정욕적이요. 물질적인 것에 소망 둔다면 그것은 불완전한 것에 소망을 두는 것입니다.

 

②기쁨과 미래를 육신의 자녀에게 두었기 때문입니다.(약4:4, 딤후3:1-5)

나인 성 과부가 하나밖에 없는 아들에게 희망을 두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녀는 아들이 불완전하다는 것, 그리고 세상이 위험하고 인생은 연약하다는 것을 간과 했습니다. 물론 자녀들에게 미래를 둘 수도 있습니다. 그러려면 부지런히 자녀들을 말씀과 진리에 바로 서 있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인도했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 여인이 장례행렬에서 보여준 모습은 그렇지 못하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그 결과가 아들의 죽음으로 절망에 사로잡힌 그녀의 모습입니다.

 

③하늘의 소망을 두지 못했기 때문입니다.(눅16:23-25, 요14:6, 요12:6)

손양원 목사님이 두 아들을 장례하며 춤을 추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두 아들을 죽인 사람을 양아들로 삼았다는 사실을 우리는 들었을 것입니다. 그 목사님이 그렇게 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자신의 두 아들이 이미 천국에서 영원히 살며 살아생전 믿음 지킨 대로 상 받을 것을 내다보았기 때문입니다. 즉 소망을 하늘에 두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나인 성 과부를 보십시오.(13절)

 

온 유대와 갈릴리 이방에까지 소문이 난 메시야 되신 예수님이 가까이 다가왔어도 그녀는 예수님을 보지 못하고 울며 낙심해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그녀가 육신적인 세상에 소망을 두고 살고 있다는 단적인 모습이며 나아가 하늘에 소망을 두지 않았다는 결과입니다. 그러므로 그녀는 예수님이 다가 오셨어도 예수님을 깨닫거나 느끼지 못하고 울고 있었던 것입니다.

 

3. 예수님이 나인 성 과부를 찾아가신 이유.

 

이러한 나인 성 과부에게 지금까지 경험치 못했던 빛이 비칩니다. 그것은 절망이라는 상황이 나은 기적과 같은 역사였습니다. 즉 절망이 완전한 희망으로 바뀌는 역사입니다. 오늘 제가 증거 하려 하는 말씀의 목적이 바로 이것입니다. 이 역사의 맛이 바로 자유의 세계이며 자유의 맛입니다.

 

예수님이 나인 성 과부를 찾아가신 것은

 

①저가 택한 백성이기 때문입니다.(눅19:9, 요15:19, 롬8:29-30, 엡1:5,11,엡3;11)

예수님은 단순히 자녀를 잃어버리고 절망에 빠진 여인을 찾아간 것이 아닙니다. 이 여인은 하나님의 자녀이나 세상에 소망을 두고 살아가는 방황하는 잃어버린 자녀였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헛된 소망을 가진 이 여인에게 찾아가셔서 참되고 진실 된 자유의 세계를 깨닫게 하고자 찾아가신 것입니다. 그러나 이 여인 스스로는 그것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먼저 죽은 아들을 살려내신 것입니다. 그래서 이 여인의 시선과 마음을 돌이키신 것입니다.

 

②참된 희망이 무엇인가에 대한 진리를 깨우치기 위한 목적 때문입니다.

많은 인생들이 나인 성 과부처럼 살아갑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 여인을 모델로 삼으신 것입니다. 어찌 보면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절망적인 상황이지만 그녀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아들이 살아났을 때 그녀는 하나님이 살아계심과 예수그리스도의 존재 앞에 새로운 세계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세계는 불완전한 것에 소망을 두는 세계가 아니라 참된 안식과 확신 그리고 미래가 예비 된 구원의 세계입니다. 그리고 그 세계는 그녀가 전에 경험치 못했던 새로운 희망을 발견케 합니다. 그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의 세계입니다. 그것을 알게 하시려 예수님은 나인 성 과부를 찾아가신 것입니다.

 

③제자들의 사명을 일깨우기 위한 것입니다.(마28:18-20, 엡4:24, 딤후2:15)

오늘 우리의 사명은 무엇일까요? 바로 불완전한 것에 소망을 두고 헛되이 살아가는 인생들을 찾아 그들에게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역사하시는 세계와 그 자유의 세계를 느끼고 경험하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자신을 따르는 제자들에게 나인 성 과부의 역사를 통해 너희도 이와 같이 할 것을 깨우치고자 그 곳에 가신 것입니다.

 

4. 나인 성 과부가 발견한 자유의 세계와 자유의 맛.

 

①예수님 발견입니다. (롬8:29-30, 엡1:4, 엡2:8, 요일4:10,19, 요14:6, 행4:12)

나인 성 과부는 장례행렬에 찾아오신 예수님을 깨닫지 못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그녀를 불쌍히 여기시고 그 죽은 아들을 살려 내실 때 그녀의 시선은 자신의 살아난 아들보다 먼저 그 살리신 예수님을 바라보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녀는 그 예수님이 누구신지 그분 앞에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엎드렸을 것입니다. 즉 죽은 아들만 바라보았던 세계에서 그를 살리신 예수님을 발견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자유의 세계로 들어가는 길은 예수님을 발견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 예수님을 더욱 알아 갈때 비로서 그 자유의 세계 속에서 그 맛을 알게 될 것입니다.

 

엡3:17-19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옵시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 그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②부활의 생명을 발견한 것입니다.(요11:25-26,44, 빌3:10-11)

예수님이 오셨어도 나인 성 과부는 죽은 아들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고 절망에 빠져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죽은 아들을 살려내신 이후에 그녀는 자신의 생각이 바뀌어 지게 됩니다. 그것은 자신이 소망으로 삼았던 그 아들이 첫째가 아니라 이제는 예수님이 첫째가 되어 예수님만 따라가면 아들이 다시 죽지 않을 수 있다는 희망과 확신을 갖게 된 것입니다. 결국 그녀는 아들이 살아난 부활의 생명을 통해 새로운 세계 즉 참된 자유의 세계를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이 세계는 걱정이 없고 염려가 없으며 확실한 미래가 보장된 세계입니다. 그 결과 나인 성 과부는 비로 서 안심과 평안한 자유를 누리게 되었을 것입니다. 이 맛이 자유의 맛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이러한 세계를 주고자 2022년 우리에게 자유 하라. 는 목표를 주신 것입니다.

 

③예수님을 따르게 된 것입니다.

나인성과부에 대하여는 본문 외에는 기록된 곳이 없습니다. 그러나 고전15:6 “그 후에 오백 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나니 그 중에 지금까지 태반이나 살아 있고 어떤 이는 잠들었으며“ 즉 이러한 많은 제자들 외에도 수많은 제자들이 초대교회를 형성합니다. 그 가운데 나인 성 과부는 없었을까요?

저는 분명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초대교회를 형성하는 대다수의 제자들이 예수님의 능력으로 고침 받은 자들이 제자들과 더불어 주축이 되었다는 사실이 복음서에 숨겨져 있는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나인성 과부는 아들이 살아난 이후에 어떤 삶을 살아갔을 까요? 저는 단언컨대 그녀는 아들과 더불어 예수님을 따라갔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예수님의 말씀을 붙잡고 그 안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예수님을 닮아갔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과거에는 아들이 우상이 되어 거기에 시선이 고정되어 있었으나 이제는 예수님이 이 여인에게 주인이 되고 예수님 안에서 그녀는 자유를 찾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여인은 언젠가 우리가 갈 천국에 있을 것입니다. 이 세계가 자유의 세계입니다.

오늘 2022년 우리 영주교회는 이러한 세계를 경험합시다. 그리고 그 세계 안에서 넉넉한 마음과 은혜로 진정한 자유의 맛을 느끼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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