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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9 창3:16-19 제 목: 자유의 여정

청지기 2022.01.15 21:28 조회 수 : 12

본문: 창3:16-19

 

제 목: 자유의 여정

 

자유의 가치가 얼마나 소중한가를 누가 가장 절실히 느낄까요? 그것은 자유를 누려본 사람이 그 가치를 가장 소중히 여길 것입니다. 그러한 사람을 찾는다면 당연 아담과 하와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죄 없이 창조되었고 에덴동산에서 하나님과 더불어 천국의 자유를 누리며 살았습니다. 그들은 자유의 세계와 그 맛이 무엇인지를 이미 경험해 본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가 범죄 할 때에 그들의 영은 즉시 죽었으며 결국 자유를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또한 자유를 잃어버린 결과 하나님으로부터 오늘 본문에 선포된 저주의 메시지를 듣게 되었고 에덴동산에서 추방되었습니다.

이처럼 아담하와가 가장 후회하며 애통했던 일이 무엇일까 생각해본다면 그것은 당연히 선악과를 먹은 일과 그로인해 에덴동산의 자유를 놓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에게 저주의 말씀을 통해 그 자유의 가치와 더불어 다시 자유를 회복하는 비밀을 안겨주십니다. 이 시간 그 비밀을 발견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2022년 우리 영주교회는 잃어버린 자유를 회복해 나가는 한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1. 자유를 잃어버린 아담과 하와.

 

에덴동산에서 자유 하였던 아담과 하와가 자유를 잃어버리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①마귀의 유혹을 분별치 못하고 미혹되었기 때문입니다.

아담과 하와는 분명 하나님으로부터 동산 중앙에 있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그것을 먹는 날에는 정녕 죽을 것이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마귀가 이 말씀을 가지고 하와를 유혹 할 때에 하와는 마귀의 유혹을 분별치 못했습니다. 그가 분명 하나님과 이간하며 의심케 하는 말을 던졌을 때 그녀는 마귀의 본 마음이(하나님과 원수 되고 자유를 빼앗아 자기 종을 삼으려는 마음) 무엇인지 분간치 못했던 것입니다.

 

3:1 “여호와 하나님의 지으신 들짐승 중에 뱀이 가장 간교하더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가로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더러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그래서 하와는 마귀에게 미혹된 것입니다. 이처럼 거짓된 자의 유혹을 분간치 못하고 미혹되면 그는 자유를 잃게 되는 것입니다.

 

②바른 진리에 서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알아야 할 당시의 바른 진리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동산중앙에 있는 선악과의 열매는 먹으면 안 된다는 것과 그것을 먹는 날에는 정녕 죽는다는 말씀입니다. 이것이 바른 진리입니다. 그런데 창3:2-3절에 말하는 하와의 고백을 들어보십시오.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실과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실과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이 말씀에 무엇이 느껴지십니까? 하나님의 말씀과 비슷한 것처럼 하와는 마귀에게 답변합니다. 그러나 창2:16-17절 하나님이 하신말씀과 비교해보면 하와가 바른 진리에 서지 못했다는 사실을 금방알 수 있습니다. 봅시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

 

무엇이 다른가요? 죽을까 하노라. 는 말씀과 정녕 죽으리라. 는 말씀이 다른 것입니다. 즉 죽을까 하노라. 는 죽지 않을 수도 있다는 말씀이며, 정녕 죽으리라는 말씀은 반드시 죽는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바른 진리의 말씀에 견고히 서지 못하면 그는 마귀의 미혹에 넘어가 자유를 잃게 되는 것입니다.

 

요8:32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③거짓말에 넘어가 자기를 위하는 욕심에 빠졌기 때문입니다.

마귀는 바른 진리에 서지 못한 하와에게 창3:4-5절에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마귀가 하와에게 한 이 말은 명백한 거짓말입니다. 그런데 하와는 그 거짓말에 넘어갔습니다. 하와는 에덴동산에서 부족한 것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굳이 선악과의 열매를 먹고 눈이 밝아 하나님 같이 되고 싶은 그녀의 욕심은 그녀와 남편을 절망의 구렁텅이로 빠지게 한 것입니다.

 

약1:15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이 얼마나 애통한 일입니까? 그러나 이러한 일들은 지금도 너무 많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들은 아담과 하와처럼 자유를 잃어버리는 어리석은 이러한 모습을 닮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2. 자유를 잃어버리고 에덴동산에서 추방당한 아담과 하와.

 

아담하와는 마귀의 유혹에 넘어가 선악과를 따먹고 그들은 즉시로 그 영이 죽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는 어두움이 찾아왔습니다. 그 어둠의 모습은 창3:7-13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정리해본다면

 

①눈이 밝아 자기를 보는 눈이 생겼습니다.

범죄 하기 이전의 아담과 하와는 자기를 보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벗었으나 부끄러움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범죄 이후에는 제일먼저 자기를 생각합니다. 즉 자기를 사랑하고 위하는 마음이 생긴 것입니다. 이것이 어둠의 첫 번째 증표입니다.

 

3:7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 자기들의 몸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를 하였더라.“

 

딤후3:1-2절에 보면 ”네가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 하는 때가 이르리니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라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어느 때나 자유를 잃어버린 사람은 자기를 첫번째로 삼습니다.

 

②하나님의 낯을 피합니다.

창3:8-10절을 보십시오.

 

“그들이 날이 서늘할 때에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아담과 그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3:9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3:10 가로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아담과 하와는 자기들이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하나님의 낮을 피하여 숨었다고 고백합니다. 그들의 두려움은 자기의 죄를 알고 숨기려는 본능적인 마음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을 피하여 숨어버립니다. 이것이 어둠 즉 자유를 잃어버린 모습입니다. 오늘날도 죄를 회개하고 바로 설 생각이 없이 숨기려하고 오히려 그 죄를 감추는 일에 동조하는 자는 내편, 파헤치면 적이라는 수식어가 등장했는데 이는 참으로 마귀의 역사입니다. 잘 분별하십시오.

 

③책임을 자기가 지지 않습니다.

한국 속담에 잘하면 자기 탓이요 못하면 남의 탓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쩜 아담과 하와의 말을 듣고 있노라면 그들은 오로지 서로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각자의 책임을 통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창3:12-13절에 아담과 하와는 다음과 같이 하나님께 말합니다.

 

3:12 “아담이 가로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하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실과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3:13 여호와 하나님이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 여자가 가로되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오늘 자유를 잃어버린 사람들의 태도도 바로 이와 같으며 그들은 결코 자기가 책임을 지려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자유를 잃어버린 결과적인 모습입니다.

그 결과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에게 어떻게 하셨습니까? 오늘 본문의 말씀처럼 자유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다시 회복시키는 원한을 품도록 그들 각자에게 저주하시고 에덴동산에서 추방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추방은 자유에 관한 중요한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것은,

 

3. 아담과 하와를 에덴동산에서 추방하신 이유.

 

①에덴동산의 가치를 깨닫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아담과 하와는 에덴동산에 살 때 그 가치를 깨닫지 못했습니다. 즉 에덴동산의 평화와 기쁨과 안식을 누리면서도 그 가치를 깨닫지 못했던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전쟁이 오기 전에는 자신들이 누리는 평화와 자유의 가치를 잘 모릅니다. 그러나 전쟁으로 인해 위기를 만났을 때 비로서 그 평화의 가치가 얼마나 소중한 가를 느끼는 것처럼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에게 에덴동산의 가치를 깨닫게 하기 위하여 에덴동산에서 추방하신 것입니다.

 

②에덴동산을 사모하게하기 위해서입니다.

에덴동산 안에서는 죄와 회개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범죄 후에 에덴동산에서 추방된 다음에 아담과 하와는 에덴동산을 바라보면서 그 땅을 그리워하고 사모하고 돌아갈 날을 가장 큰 소망으로 가졌을 것입니다.

이처럼 아담과 하와가 돌아 갈 수없는 에덴동산을 바라볼 때마다 그들은 과거 마귀에게 미혹 받은 일과 선악과 따먹은 죄를 원통히 여기고 철저히 회개했을 것이며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다시 에덴동산으로 돌아 갈 수 없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달았을 것입니다. 결국 아담과 하와는 에덴동산을 바라보면서 에덴동산 안에서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간절히 사모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③에덴동산을 회복하기 위해서입니다.

과거 에덴동산에 살 때 아담과 하와는 그 모든 것을 거져 누렸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추방하신 이후에는 그것을 회복하기 위해 어떤 선택과 수고를 해야 된다는 것을 그들은 깨닫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에덴동산을 바라보면서 일생 그 낙원을 회복하기 위해 하나님이 자신에게 명하신 대로 최선을 다해 살았을 것입니다. 또한 창3:16절의 복음의 진리를 발견하고 오실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그 은혜를 사모했을 것입니다. 이로서 그들은 에덴동산을 회복하는 진리를 붙들고 살아갔을 것입니다.

 

4. 자유의 여정.(저주 속에 담겨진 축복)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를 저주하신 내용 속에는 그들이 잃어버린 자유를 찾아가는 여정이 숨겨져 있습니다.(욥5:6-7,렘29;)


①고난의 길에서 얻게 하시는 것입니다.

에덴동산 밖에서 자신의 주어진 고난의 삶을 살면서 아담과 하와는 고난이 크면 클수록 더욱 에덴동산의 자유와 기쁨을 추억하며 그곳에 소망을 두고 더욱 사모했을 것입니다.(시34:19,시119:67,시119:71)


②수고 할 때에 얻게 하시는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엉겅퀴와 가시를 걷어내고 땀이 흘러 수고 할 때에 그들은 비로서 땀의 가치를 깨달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일한 만큼 열매를 얻는 것처럼 그들은 수확의 기쁨을 통해서 하나님의 낙원은 수고하는 자가 도달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을 것입니다.

 

마11:12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

 

결국 아담과 하와는 수고하고 노력한 만큼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했을 것이고, 자유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을 것입니다.

 

③회개할 때에 얻게 하시는 것입니다.(구속의 은혜를 발견하여 얻게하심)

아담과 하와가 땀이 흘러 수고하면서,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그들은 가난한 심령을 가지고 애통하면서 하나님을 간절히 찾았을 것입니다. 그 결과 아담의 심령 속에는 하나님의 자유와 과거 품었던 에덴동산의 낙원이 서서히 찾아왔을 것입니다.(마5:3) 그러므로 하나님은 상한심령과 통회하는 마음에 은혜를 베푸시며 구원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시34:18)

 

④죽음을 통해서 얻게 하시는 것입니다.

아담은 930세에 죽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흙으로 돌아갈 때에 그는 비로소 자유에(낙원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의 죽음은 죄가 없는 새로운 세계의 시작이며 자유를 회복하여 살아가는 또 다른 여정의 시작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아담을 저주하심으로 그 자유의 소중함을 본인도 깨닫고 후손에게도 깨닫게 하여 오늘 우리에게도 그 자유를 회복하는 참된 진리를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2022년 우리 영주교회는 이러한 자유의 여정을 살아가기를 소원합니다. 그래서 2022년 이러한 은혜로 승리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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