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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14:1-6

나는 생명의 시작이다.

 

성탄절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약속대로 세상에 오심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그러나 2021년의 성탄은 예년만 못한 분위기를 느껴봅니다. 아마도 코로나로 인해 마음과 삶의 반경이 위축된 모습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다가온 성탄절이 주는 메시지는 또다시 우리에게 새로운 희망을 선포합니다. 그 새로운 희망은 생명의 시작이라는 은혜의 약속이 성탄절을 통해 다시 선포되기 때문입니다. 어찌보면 예수님이 세상에 오심의 시작과 마지막은 모두 새로운 역사의 시작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모두가 생명의 역사를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공생에 사역을 막 시작하시면서 눅4:16-21에 보면 예수님은 당신이 사시는 동네회당에서 다음과 같은 말씀을 선포하십니다.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자기 규례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4:17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드리거늘 책을 펴서 이렇게 기록한 데를 찾으시니 4:18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4:19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4:20 책을 덮어 그 맡은 자에게 주시고 앉으시니 회당에 있는 자들이 다 주목하여 보더라. 4:21 이에 예수께서 저희에게 말씀하시되 이 글이 오늘날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

 

이 말씀은 예수님이 세상에 오심과 예수님의 공생에 사역의 시작점은 시간적으론 다르지만 그 내용은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등장은 당신에게 맡긴 생명의 역사의 시작을 선포하는 메시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당시 30여년전 세상에 오신 때부터 이미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되고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는 역사가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탄은 어둠의 시간이 물러가고 희망이 시작되었다는 역사의 시작입니다. 결국 이러한 은혜의 역사가 성탄절 이후 시작될 모든 주의 사역에 동일하게 주시는 하나님의 메시지입니다. 이러한 메시지를 저와 여러분이 오늘 다시 받는 것입니다.

 

2. 도마의 질문과 예수님의 답변.

 

십자가를 앞에 두신 예수님은 앞으로 일어날 사건에 대하여 아무것도 모르는 제자들에게 다가올 난관에 대하여 미리 두려워하지 말 것을 선포합니다.

 

그래서 14:1-3절에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14:2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하시며 당신이 가는 이 길은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는 길이며 가서 처소를 예비하면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면 14:4에 내가 가는 곳에 그 길을 너희가 알리라고 말씀합니다. 그때 도마가 이야기합니다.

 

14:5절에 주여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습니까?

 

도마는 예수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한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14:6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즉 예수님을 통해서만이 아버지 집에 갈 수 있으며 예수님은 그 처소를 완성하러 가신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발견해야 될 메세지가 이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는 흑암에 찬 생명들에게 그 길을 여시고 인도하시며 준비해 놓으셨습니다. 그 길을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그 길은 어떤 길이며 그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3. 미래를 위한 생명의 시작되신 예수님.

 

예수님이 처소를 예비하시기 위하여 당신은 그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예수님만이 생명의 길로 가는 유일한 길이시고 하나님이 예수님을 통해서만 그 길로 들어갈 수 있도록 정하셨음을 진리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 말씀은 당신이 이 땅에 오신 사명의 길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시는 진리의 말씀입니다. 그것은,

 

①예수님은 생명의 시작이라는 진리의 선포입니다.

즉 예수님을 통해 어둠속에서 죽어가는 영혼들에게 중생의 빛을 주시며 그 중생의 빛을 가진 사람은 새로운 마음과 새로운 인격 그리고 새로운 삶의 자세와 목표를 가지고 새로운 미래를 살게 될 것 이라는 사실을 예고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을 요한은 빛이라고 선포하며(요1:4-9) 그 빛을 통해 구원받은 제자들도 빛이라고(마5:14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기우지 못할 것이요) 마태는 말하는 것입니다.

 

②예수님은 생명의 유일한 길이라는 진리의 선포입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미문이라는 곳에서 구걸하는 나면서 앉은뱅이 된 자를 예수의 이름으로 고쳤을 때 많은 사람들이 베드로와 요한에게 다가왔습니다. 그때 베드로는 이야기합니다.

 

행4:9 만일 병인에게 행한 착한 일에 대하여 이 사람이 어떻게 구원을 얻었느냐고 오늘 우리에게 질문하면 4:10 너희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알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박고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사람이 건강하게 되어 너희 앞에 섰느니라. 4:11 이 예수는 너희 건축자들의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4:12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 고 선포합니다.

 

이 말씀 속에서 예수님은 병들어 죽게 된 영혼이 살 수 있는 생명의 유일한 길이라는 사실을 그는 선포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생명의 유일한 길입니다. 오늘 그분이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③나를 믿으면 너희의 미래가 새롭게 된다는 약속의 선포입니다.

저는 지난 주 어떤 분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분은 어느 교회 장로님이신데 이런 말씀을 하셨다는군요. 교회 어떤 목사님이 오셨는데 그분이 교회의 시험으로 인해 잠시 교회를 떠났는데 그 떠난 시간동안 당신과 가정 그리고 사업에까지 큰 영향을 받았다는 고백입니다. 결국 목사님 한분을 내쫒았다가 교회구성원 전체에 큰 고통을 받았다는 고백입니다.

 

그 장로님은 그런 사건으로 인해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교회 목사님 한분의 존재가 얼마나 귀한가 하는 사실을 발견한 것입니다. 즉 목사님 한분의 영향력으로 인해 자신의 마음이 편치않고 아내도 자녀들도 손주까지도 그리고 사업까지도 그리고 직원들에까지 영향이 간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누구를 만나고 영향을 받느냐하는 것은 중요한 사건입니다.

 

우리가 예수님 한분으로 인해 우리의 마음과 생각과 행동과 인격과 나아가 자녀들과 손주들까지 영향을 받고 사업에까지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은 예수님을 믿음으로 우리의 미래가 새로워진다는 새 생명의 미래를 예고하는 말씀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탄절 우리에게는 이러한 새로운 희망이 다시 주어진 것입니다. 이 희망의 끈을 가지고 예수 안에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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