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 막10:43-45

제목: 섬기러 오신 예수님

 

다가오는 성탄절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하나님의 마음과 은혜를 돌아볼 수 있는 귀한 절기로서 예수님이 세상에 오심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이러한 성탄절에 예수님을 생각해 본다면 여러분은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십니까?

아마도 십자가와 구원이 가장 먼저 생각나실 것이고 또 예수님이 행하신 이적이나 승천하시며 맡기신 사명도 생각이 나실 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유독 금번 성탄절을 바라보며 섬김과 희생이라는 단어가 스쳐갑니다.

그래서 다가오는 성탄절은 섬김과 희생을 몸소 실천하기 위해 오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돌아보는 것이 중요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성탄절이 그냥 기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오셔서 보여주신 섬김과 희생을 감사하면서 우리도 그러한 삶을 닮겠다고 다짐하는 시간들로 삼는다면 진정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성탄절 절기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1. 우리가 예수님의 오심을 진정으로 기뻐해야 될 이유.

 

성탄절은 예수님이 이땅에 오심을 진정으로 기뻐하는 절기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예수님의 무엇 때문에 예수님이 세상에 오심을 기뻐합니까?

 

①하나님의 약속대로 예언을 따라 오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세상에 그냥 오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처음 창조하신 이후에 아담은 범죄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범죄한 아담과 하와에게 그 죄를 사하시고 용서하실 것을 약속으로 남겨놓으셨습니다. 그것이 창3:15에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고 말씀하신 원 복음입니다. 그리고 그 약속을 어떻게 지킬 것인지 그 증표로 3장21절에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는 말씀처럼 짐승의 가죽으로 옷을 지어 입히신 것입니다.

이후 예수님이 오시기 전까지 구약성경에는 예수님이 오시는 길에 대하여 예언의 말씀들이 계속해서 선포됩니다. Ⓐ그가 누구의 후손으로 오실 것인지(렘23:5), Ⓑ어느 곳에서 나실 것인지(미5:2) 그리고 Ⓒ어느 곳에서 사실 것인지(사11;1,마2:23) Ⓓ그분의 신분은 무엇인지(사7:14, 사9:6, 요1:1-10) Ⓔ그분이 우리와 다른 것은 무엇인지(성령으로 잉태(마1:20), 죄가 없으심(히4:15) 또한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모습(스9:9) 그리고 Ⓖ고난 중에 침묵하시는 모습(사53:7)과 Ⓗ마지막 승리하신 모습의 그 결과까지(욜2:28-32) 많은 곳에서 장차오실 예수님을 약속하고 예언하셨던 것입니다. 그 약속대로 예수님이 오셨기에 그 예수님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우리의 구원자요. 하나님과의 화목의 증표였던 것입니다.(골1:20, 롬5:10, 요일2:2, 4:10) 그러므로 우리는 기뻐하는 것입니다.

 

②지극히 낮고 천한 가운데 오셔서 우리를 진정성으로 섬기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모습을 살펴보면 예수님은 지극히 낮아지신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그래서 마2:1-6에 보면 예수님은 유대 땅에서도 가장 작은 고을 베들레헴이라는 곳에서 태어나셨고 나실 때는 여관에 머물 곳이 없어 마굿간에서 나시고 말 구유에 누이신 것입니다. 그리고 헤롯의 핍박을 피해 애굽까지 가셨다가 스불론과 납달리 지경인 갈릴리 가버나움이란 곳으로 오셔서 그곳에 가까운 나사렛이란 작은 동네에서 30년간을 사시며 목수 일을 하셨던 것입니다. 이러한 예수님은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창조주라도 우리를 구원하시며 섬기러 오셨다는 사실을 진정으로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죄인이며 망할 수밖에 없는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구원의 진정성을 확신하기에 성탄절이 진심으로 기쁜 것입니다.

 

③우리가 참된 것을 깨닫고 진실된 미래를 살도록 구원해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성탄절을 기뻐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우리의 삶과 정신 그리고 세계가 바뀌도록 역사하셨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바뀌었나요?

예수님이 우리를 찾아오신 날부터 우리는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옛 사람이 보이고 우리의 헛된 목표가 보이고 그리고 거짓된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헛된 시간을 보내는 삶이 아니라 생산적이고 미래적인 삶을 살 소망을 우리의 마음에 주셨던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이땅에 오셨기 때문에 가능해 졌던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삶과 기회를 주신 예수님의 탄생을 진심으로 기뻐하는 것입니다.

 

2. 성탄절을 통해 다시 살펴 볼 예수님의 마음과 중심.(빌2:5-8)

 

예수님은 세상에 오셔서 어떤 마음과 중심으로 살다가셨을까요? 너무 많지만 우리가 잘 아는 빌2:5-8말씀을 생각해보면 바울은 그 모습을 자세히 알 수 있는 말씀을 증거합니다.

 

첫째는 자기부인입니다.(마26:39)

자기부인이라는 것은 자기의 신분이나 주장 그리고 생각까지도 내려놓고 자기를 인도하는 분의 뜻대로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당신이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하지 않으셨고,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셨으며,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셔서 피조물인 우리의 죄를 위해 대신 십자가에 죽으신 것입니다. 이것이 온전한 자기부인입니다. 예수님은 이런분이셨습니다.

 

둘째는 맡겨진 사명 순종입니다.(빌2:8)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오로지 하나님이 당신에게 맡기신 일을 온전히 순종하다 가셨습니다. 그래서 공생에 사역이 시작되기 전까지 기다리시고, 공생에 사역에서는 끝까지 당신이 누구신지 보여주시되, 십자가를 앞에 두시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에는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마26:39) 라고 기도하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십자가에서 운명 하실 때에는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들은 예수님이 마지막까지 보여주셨던 사명자의 모습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성탄절을 그냥 즐거워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걸음을 닮는 제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3. 섬기러 오신 예수님.(마20:25-28)

 

오늘 본문 말씀에서 마가는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것은 섬김을 받으러 오신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다고 증거합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세상에 섬기러 오셨습니다. 그래서 저와 여러분들이 믿음 안에서 지금까지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땅에서 살아가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처럼 섬기는 모습으로 살다가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제자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그는 주님이 기쁘게 받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성탄절은 단순히 축제가 아니라 나도 예수님처럼 섬기겠다고 고백하는 절기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이러한 예수님의 고백을 나의 것으로 삼아 섬기는 자가 됩시다.

그러면 어떻게 섬길까요? 본문에서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깨우치는 것은

 

①자기를 내려놓고 먼저 남을 생각하는 자세를 가지라.

본문의 그림속에 제자들은 다음 주에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신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러 예루살렘으로 오는 노중에 야고보와 요한은 어머니를 빌어 청탁하고 그 소리를 들은 다른 제자들은 누가 크냐하고 길에서 서로 다투며 싸웠던 것입니다. 이 얼마나 부끄러운 일입니까? 그러나 지금 우리의 세대와 교회들의 소리를 들어보십시오 이것보다 더한 교회의 다툼과 싸움의 소리가 세상의 손가락질 속에 들리고 있지않습니까?이러한 때에 금번 성탄절에 우리는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이유를 당신이 고백하신 것처럼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는 말씀을 깨닫고 우리는 섬기는 존재라는 사실을 가슴에 새겨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성탄절에 가져야 할 첫 번째 우리의 마음 자세입니다.

 

②너희는 하나님의 구원을위해 선택된 자로서 잃어버린 영혼구원을 위해 살라.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당신의 나아갈 방향이 무엇인지 명확히 선포합니다.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이 말씀의 뜻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예수님은 이 땅에서 높아지고 유명해지고 알아주는 사람이 되기위해 온 것이 아니라 죄로인해 죽을 인생을 구원하는 것이 당신이 이 땅에 오신 이유라는 사실을 명확히 선포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사명을 가진 예수님의 제자들이 노중에서 누가크냐 하는 다툼의 소리는 제자의 길이 아닌 것입니다. 오히려 부끄러운 모습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는 하나님의 구원을 위해 선택된 자로서 나처럼 잃어버린 영혼구원을 위해 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로지 마귀에게 사로잡히고 죄로인에 죽어가는 영혼구원을 위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탄의 목적입니다. 그렇기에 당신을 모든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함이라고 어리석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오늘 예수님은 이 땅에 이러한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성탄절을 앞두고 여러분 이러한 섬김의 모습을 돌아보고 닮아가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6 2022.2.13 눅7:11-16 나인 성 과부가 발견한 자유의 세계 청지기 2022.02.18 17
75 2022.2.6 마5:1-12 제 목: 자유의 맛을 보라. 청지기 2022.02.11 13
74 2022.1.30 요일2:15-17 제 목: 자유의 복병을 분별하라. 청지기 2022.02.04 19
73 2022.1.23 눅10:38-42 제 목: 혹 한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청지기 2022.01.28 16
72 2022.1.16 눅19:1-10 제 목: 사모하는 자에게 주시는 기쁨. 청지기 2022.01.21 15
71 2022.1.9 창3:16-19 제 목: 자유의 여정 청지기 2022.01.15 12
70 2022.1.2 신년 설교 수2:8-14 제 목: 자유를 선택한 기생 라합. 청지기 2022.01.07 18
69 2021.12.26 창12:1-4 제 목: 너는 복의 근원이라. 청지기 2021.12.26 20
68 2021.12.25 성탄절 요14:1-6 나는 생명의 시작이다. 청지기 2021.12.26 11
» 2021.12.19 막10:43-45 제목: 섬기러 오신 예수님 청지기 2021.12.24 18
66 2021.12.12 딤후2:20-21 제목: 얼마나 자기를 만들었는가? 청지기 2021.12.17 8
65 2021.12.05 마15:21-28 제목: 얼마나 간절했는지 돌아보라. 청지기 2021.12.10 9
64 2021.11.28 마28:18-20 제목: 얼마나 주었는가? 돌아보라. 청지기 2021.12.03 8
63 2021.11.21 추수감사절 왕하5:14-19 제목: 진정한 감사 청지기 2021.11.26 10
62 2021.11.14 롬1:1 제 목: 나는 누구인가? 청지기 2021.11.19 5
61 2021.10.31 살후2:9-15 제 목: 미혹에서 자기를 지키라. 청지기 2021.11.05 15
60 2021.10.24 고후12:7-10 제 목: 바울에게 주신 가시의 비밀. 청지기 2021.10.28 35
59 2021.10.17 마7:7-11 제 목: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 청지기 2021.10.22 27
58 2021.10.10 막10:46-52 제 목: 겉옷을 버리고 뛰어 일어난 바디메오. 청지기 2021.10.15 30
57 2021.10.3 마26:36-41 제목: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청지기 2021.10.09 15